당신은 예수님께서 정말 당신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당신은 예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또한 당신은 언젠가 반드시 부활하게 된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이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에 대해서는 분명히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그렇게 실제적인 사건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더구나 자신이 언젠가 부활하게 된다는 사실을 의식하면서 준비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이외로 드믑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십자가 사건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만약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것이고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고전 15:17).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부활의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십자가 만큼이나 부활이 중요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 모든 영광을 받으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부활의 신앙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활의 신앙이 없고 우리의 믿음과 소망이 이 땅에 속한 것이라면 우리는 가장 억울하고 어리석은 사람입니다(고전 15:19).
과연 우리의 신앙은 부활의 신앙입니까? 아니면 이 땅의 신앙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입술로는 부활을 믿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말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부활을 믿는다면 우리의 시간 사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부활의 사건을 참으로 믿는다면 우리의 물질 사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부활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우리의 가치관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이 정말 부활의 신앙을 믿는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이 지금의 상태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교회의 일을 하면서 불만을 토하거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럴만한 상황이나 환경이 없기 때문에 아니라 언젠가 주님 앞에서 서야 할 것을 의식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극복해 냅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충성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 뻔하고 갖은 고난을 당했습니다(고후 11:23-27). 그러나 사도 바울은 결코 원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은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는 사실을 그는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딤후 4;7-8).
그런데 부활은 언제 일어날까요? 고린도전서 15장 23절에 보면 “그리스도의 강림하실 때”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어떤 사람이 부활하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3절에 보면 부활의 순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 자기 자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부활하게 되어 있습니다. 서로 옆에 있는 분들을 향해 이렇게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반드시 부활하게 됩니다.’ 우리가 부활하기 위해서 반드시 그리스도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께 붙어 있는 자입니까? 요한복음 15장에 보면 사랑의 열매를 맺는 자가 그리스도께 붙어 있는 자요, 이들이 그리스께서 강림하실 부활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 하실 때에 모든 믿는 자들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에 행실에 대해 심판을 받게 됩니다(고전 5:10). 전도서 12장 7절 말씀에 보면 우리가 죽으면 육은 썩어 흙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우리의 영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심판을 받게 됩니다.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그런데 우리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선악간에 심판을 받는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여기서 선과 악이란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으로 구별됩니다. 즉 나의 시간, 물질, 건강, 재능, 나의 모든 것을 자기를 위하여 사용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사용했는가 여하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즉 선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을 행하는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됩니다. 우리는 그때에 생명의 부활로 나오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반드시 부활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어떠한 부활을 맞게 되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즉 생명의 부활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심판의 부활로 나아갈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고린도전서 15장 5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주님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 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우는 것을 기뻐합니다. 우리는 주의 일을 하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수고가 주 안에 있다면 결코 헛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그것이 아무리 화려해 보이다 하더라도 우리의 육체가 끝나는 순간 모든 것이 풀의 꽃같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의 수고는 반드시 상급이 있습니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 수고한 모든 것은 반드시 대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주의 일에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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