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가 무엇을 결정하기 위해서 세 가지 점검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그것이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것인가? 둘째는 그것이 나의 영광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가? 셋째는 그것이 사랑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니면 희생에서 비롯된 것인가?
1.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13절).
본문 1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항상 있어야 할 것을 누리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세 가지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이 바로 믿음, 소망, 사랑입니다. 당신은 이 세 가지를 누리고 사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가장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믿음, 소망 , 사랑 이 세 가지 중에 제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여기서 그 중에 제일이라는 의미는 더 큰 것,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믿음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비결입니다. 소망은 잃지 앓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믿음과 소망은 인간이 하나님께 대하여 가지는 태도를 말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2. 사랑이 없으면 어떠한 희생도 의미가 없습니다(1-3절)
본문 1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아무리 신앙적으로 좋은 말을 하고 은혜로운 말을 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전혀 귀에 들리지 않고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를 받게 됩니다.
본문 2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아무리 그 사람이 많은 능력이 있고 또 많은 일을 행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성공했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것이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성공은 오히려 커다란 가시와 같아서 고통만 안겨줍니다.
본문 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자기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만큼 희생을 한다면 그것이 사랑이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랑이 없지만 그렇게 희생할 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이 없는 희생은 자기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또한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사랑은 감정을 처리하는 능력입니다(4-7절)
본문 5절 말씀에 보면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합니다. 사랑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의 욕심을 챙기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가지고 우리는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섬기게 됩니다. 성도들의 유익을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신자는 어떠한 것을 선택할 때에도 자기의 유익만을 위하여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주가 쓰시겠다고 하시면 기꺼이 자신을 내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중심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본문 4절에 보면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결코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일방통행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사랑은 결 자기도취에 빠지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신의 감정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분문 7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모든 감정을 처리하는 능력입니다.
4. 사랑은 계속되고 전체를 바라보게 합니다(8절)
본문 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사랑 이외에 다른 은사는 언젠가는 그치게 되고 계속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교회를 섬기고, 서로를 섬길 때 그 사람은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언제나 계속적으로 이어집니다. 비록 우리가 베푼 그 사랑을 때로는 알아주지 않고 배반한다 하더라도 그 사랑은 언제나 남아 있습니다.
본문 9-10 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분적으로 아는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를 많습니다. 다른 모든 은사는 아무리 잘 한다 하더라도 부분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전체적인 것을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동일한 사물을 바라보더라도 사랑이 많은 사람은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있습니다. 사랑이 없는 사람일수록 너무나 근시안적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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