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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습관의 변화(롬 12:17),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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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217절 말씀입니다.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악한 습관을 벗어버리고 선한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버려야 할 습관은 무엇일까요? 또한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습관은 무엇일까요? 로마서 122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여기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은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은 본받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속한 것은 모두 악한 것이기 때문에 세상과 담을 쌓고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이것을 위해서는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세상의 의미를 올바르기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세상의 의미가 크게 두 가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긍정적인 의미에 있어서의 세상입니다.

 

요한복음 316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서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 특히 하나님이 걸작품인 사람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구를 사랑해야 합니다. 특히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세상이 있습니다.

 

요한일서 215-16절 말씀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세상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즉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은 육신의 정욕안목의 정욕이생의 자랑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세상을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세상의 자랑이란 무엇일까요?

 

베드로후서 22-4절 말씀입니다. “여럿이 그들이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여기서 호색은 육신의 정욕을 가리킵니다. 육신의 쾌락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 때문에 얼마나 불행해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탐심은 안목의 정욕입니다. 눈으로 보는 것 때문에 욕심이 생겨서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있는지 모릅니다. 범죄한 천사는 영광을 하나님께서 돌리지 아니하고 자기에게 돌림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이생의 자랑을 나타내는 그 맛에 세상을 살아갑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할까요?

 

로마서 129절 말씀입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즉 악한 습관을 미워하고 선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먼저 ""이란 무엇일까요? 예레미야 219절 말씀입니다.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 악입니다. 하나님을 버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예례미야 213절 말씀입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은 하나님을 버린 데에 있습니다.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릴 수 있습니까?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과 바알 신, 물질의 신, 그리고 하나님과 아세라 신, 즉 쾌락의 신을 함께 섬겼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를 가리켜 하나님께서는 이 배성이 나를 버렸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또 다른 악은 스스로 웅덩이를 팠다는 데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생각.자기 고집, 자기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하였습니다. 언제나 이해관계와 자기이익에 도움이 되는 것에만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만든 웅덩이는 결국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입니다. 자기중심적인 경향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곧 악입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이 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방황하면서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몇 가지 사례를 언급하고자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현실적으로 불편하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마다 그들은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을 애굽 신드롬이라고 부릅니다. 즉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하면 예수 믿고 나서 달라진 게 뭐가 있느냐, 좋아진 게 뭐가 있느냐, 그때가 좋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애굽에 잘 있는 우리를 괜히 이곳에 데리고 와서 고생시킨다고 불평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당장 불편하고 힘든 것 때문에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까지도 원망과 불평으로 바꾸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리 현실이 힘들고 어려워도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정탐꾼의 보고를 듣고 모세와 아론의 탓으로 돌리면서 원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대해 극단적인 생각을 하거나 뒤집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광야에서 멸망시키려고 우리를 애굽에서 끄집어냈다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애굽에서 차라리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언제나 간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그리스도인은 원망, 불평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결국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을 가리킵니다. 에베소서 210절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rk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을 가리킵니다. 디도서 214절 말씀입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선이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말합니다. 선이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말합니다. 선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선이란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선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빌립보서 48절 말씀입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졍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생각과 말과 행동에 있어서 정직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 거짓말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거짓의 아버지는 마귀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29절 말씀에도 사랑엔 거짓이 없다고 했습니다. 전화할 때에도 실제로는 집에 있으면서도 지금 없다고 거짓말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전화 받기 어려운 상황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지금은 전화받기 어려운 상황이니까 다음에 디시 한번 전화 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경건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예배드리는 것을 습관해 해야 합니다. 주일 예배 드릴 때 일찍 나와서 예배를 준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주일에는 세상의 다른 사람들과 모임을 갖는 일이나 약속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일에는 이사하거나 결혼식을 참석하지 않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합니다. 주일에는 장례식을 습관화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 가운데서도 그리스인이 경건하지 않은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기 원합니다. 술이나 담배, 마약 등 건강을 해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도박이나 건전하지 못한 잡기, 인터넷 게임 중독, 음란 싸이트, 채팅, 잘못된 회식문화, 1, 23. 이제 우리는 경건의 좋은 습관을 갖기를 소원합니다. 그것이 아무리 재밌다 하더라도 나중에 허망한 생각이 들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칭찬받을 만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십일조를 하거나 기도를 많이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들은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친절한 말이나 행동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분이 나쁜 상황 속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참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봉사하고 섬기는 모습을 보고 그들은 칭찬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디에서나 선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선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너무 영적인 것을 강조한 나머지 실제 생황에서 변화되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소홀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신자들은 질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신자는 무단횡단해서는 안됩니다. 교통 신호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악을 악으로 갚는다고 해서 우리도 똑 같이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상대방이 함부로 말한다고 해서 우리도 폭언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헐뜯는 말을 한다고 헤서 나도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그 사람을 칭찬하는 말을 할 때 그것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에게나 선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에서나 세상에서도 선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천사와 같이 행동하고 집에서는 악마와 같이 행동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에게나 배려하고 양보하고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차 접촉 사고를 당할 때 소리부터 지르고 막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지혜롭게 처리해야 합니다. 누가 더 잘못했다고 그것을 따지는데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유익을 주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의 없는 행동을 하거나 경우에 어긋난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감정을 폭발하거나 극단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어디 가서나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착한 행실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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