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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완벽을 강요하는 세상의 틀에 대담하게 맞서기, 브레네 브라운

by liefd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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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사는 일은 불가능하다

 

우리에겐 자신의 취약성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용기가 생기고 삶에 대한 목저의식도 분명해진다.

 

1장 왜 우리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가?

 

대중 음악에서 "우리"라는 말은 점점 적게 쓰이는 반면 "나"라는 표현은 점차 많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항상 무언가 부족해 문화, 우린 충분히 갖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하고 걱정하며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결핍감의 3대요소

1. 수치심

사람을 관리 하기 위해 조롱과 멸시의 방법을 사용하는가? 남을 탓하고 지적하는 말이 일상화되어 있는가?

남을 평가 절하하고 욕하는 일이 비일비재한가? 노골적으로 편을 가르는가?

2. 비교

건강한 경쟁이 아닌 노골적이거나 혹은 은근한 비교와 순위매기기에 끊임없이 시달리는가? 창의성의 숨통이 막혀 있는가? 사람들이 자기만의 재능과 기여를 인정받지 못하고 천편일률적 표준에 얽매여 있는가? 이상적인 척도나 기준을 들이밀어 다른 모든 사람들의 가치를 가늠하지는 않는가?

3. 소외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도하길 두려워하는가? 이야기와 경험,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기보다 잠자코

있는 편이 나은 환경인가?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거나 귀담아듣지 않는 분위기인가? 저마다 눈에 띄거나 목소리를 내려고 안간함을 쓰는가?

 

2장 나는 정말로 나약한 걸까?

취약성과 약점의 차이

취약성이 약점이라 믿는 것은 느낌을 약점과 동일시하는 것과 다름없다. 난 취약성을 불확실성과 리스크, 감정 노출로 정의한다.

취약성은 진정성이고 또, 용기이다. 그것들이 불편하게 여겨질 때도 있는 법이지만, 절대 약점은 아니다.

취약성은 약점이 아니다. 오히려 세상에 담대하게 맞서는 한없는 용기이다.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은 감정과 경험을 믿을 만한 사람과 나누는 것이다. 서로 취약성을 존중하다보면 유대감과 신뢰, 포용능력이 강해진다.

신뢰는 취약성의 산물이며, 시간이 흐르면서 쌓여간다. 이를 위해서는 노력과 관심, 적극적인 끌어안기가 필요하다.

신뢰는 단번에 쌓을 수 있는 탑이 아니라 하나씩 쌓아는 구슬 모으기이다.

리더가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을 부하들이 용기있는 행동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결국 본받게 된다는 것이다.

 

 

3장 나를 가장 괴롭히는 건 나 자신이다

 

수치심은 그것에 대해 쉽게 말하지 못할 때 그 힘이 커진다.

취약성을 끌어 앉는 열쇠가 바로 수치심 회복 탄력성이거든요.

용기를 내고 싶다면 취약함을 드러내고 담대하게 맞서야 한다.

자존감은 우리가 취약함을 드러내고 우리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똑심을 발휘하는 밑거름이 된다.

수치심은 일종의 두려움이다. 우리는 심리적, 정서적, 인지적으로 유대감, 사랑, 소속감을 갈망한다. 유대감은 사랑, 소속감과 함께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삶에 목적과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수치심회복탄력성은 수치심에서 벗어나 공감으로 다가가는 과정이자 능력이며 진정한 수치심 해독제라 할 수 있다.

 

수치심 회복 탄력성의 네 가지 요소

수치심을 이해하기 2. 비판적 의식 실천하기, 3. 손 내밀기, 4. 수치심에 관해 말하기

 

호나이는 갈등 해소 유형을 시람들을 향하는 성격, 사람들에게 반항하는 성격,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는 성격의 세 가지로 분류한 바 있다.

공감은 유대감을 통해 수치심의 수렁에서 빠져 나오도록 이끌어주는 사다리 역할을 한다.

 

수치심 탄력성을 강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3가지

용기를 실천하고 손을 내밀어라. 물론 순고 싶은 게 사실이지만 수치심과 싸우고 자존감을 지키려면 내 말을 들을 권리를 획득한 누군가의 경험을 나눠야 한다.

괜찮아 너도 사람이잖아. 실수는 누구나 해.

 

수치심은 비밀을 먹고 산다.

트라우마 경험에 대해 함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털어 놓지 않는 행위 자체가 실제 경험보다 큰 해를 끼친다. 반면, 자신의 사연과 경험을 나누는 사람은 건강이 호전되고 병원을 찾는 횟수도 줄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 역시 부쩍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서적 글쓰기는 사람들의 수면 습관, 업무 능력, 타인과이 유대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자와 여자가 경험하는 수치심과 자존감이 어떻게 다른가?

남자에게도 수치심은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나약함과 두려움은 용납되지 않는다. 계집애처럼 굴지마!

여자의 수치심-완벽해져라, 하지만 노력은 감춰라. 여자의 수치심을 유발하는 1위는 외모와 몸매이다. 2위는 모성이다. 난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난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 난 이래야 한다.

 

서로 물고 뜯는 시대에서 서로 손을 내미는시대로 이양하는 조용한 혁명이 필요하다. 그런 혁명에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수치심 회복 탄력성이다. 서로 취약한 모습을 무릅쓰고 대답하게 맞서면, 자존감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

수치심의 수렁에서 빠져나와 서로에게 돌아가려면 취약성이 그 길이며 그 빛이라고 말이다. 남성스러움과 여성스러움에 대한 틀에 박힌 생각을 벗어나는 자체가 용기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취약성, 상처, 위축, 실망 등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갑옷을 두리는 방법을 터득한다. 될 수 있는 대로 눈에 띄지 않게 하거나 아예 사라져 버리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다 어른이 돼서는 용기와 의미, 유대감이 충만한 삶을 살려면 다시금 취약성을 드러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취약성을 드러내려면 갑옷을 벗어 던지고 무기를 내려놓고, 숨지 말고 당다히 앞으로 나서야 한다.

 

4장 이제 숨지 말고 당당히 나서라

 

우리 스스로 충분하다고 믿는 것이 갑옷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이다. 스스로 충분하다고 믿으면 자존감을 다지고 경계선을 설정하고 삶을 끌어 앉을 수 있다.

난 충분하다(자존감 대 수치심). 이 정도면 충분하다(경계 대 경쟁/비교), 숨지 않고 리스크를 무릅쓰고 당당히 나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적극적 포용 대 멀어짐).

 

세 가지 유형의 방어막을 나는 범용 취약성 무기라고 부른다.

자기 방어를 위해 누구나 준비해 두고 있는 전략이다.

 

첫 번째는 순간적인 기쁨에 찬물을 끼얹는 역설적인 두려움인 불길한 기쁨,

두 번째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면 절대 수치심을 느낄 일이 없다는 믿음인 완벽주의,

세 번째는 불편함과 고통을 달래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수용하는 전략인 감각 마비이다.

 

불길한 기쁨은 취약성을 최소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즉 불길한 기쁨은 비극 연습, 영속적 실망감의 연속체로 간주하면 이해가 빠르다.

불길한 기쁨에 해독제가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감사이다. 행복감은 상황과 연결된 감정인데 비해 기쁨은 세상을 끌어앉는 영적인 방법이기에 감사의 실천과 연결된다.

불길한 기쁨을 부채질하는 것은 부족함이다. 부족함의 반대가 충분함이라면, 감사의 실천은 우리가 뭔가를 누리기에 충분하다고 인정하는 방법이다.

 

기쁨과 빛에 관한 세 가지 교훈

1. 기쁨은 일상 속에서 순간순간 찾아온다.

 

2.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라.

 

3. 기쁨을 허비하지 마라

 

취약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00에 대해 감사해

 

완벽주의는 나를 파괴한다

완벽주의가 아닌 것으로는 탁월해지려고 애쓰는 것과는 다르다. 자기 향상과 다르다. 성공의 열쇠가 아니다.

수치심을 모면하는 방법이 아니다.

완벽주의의 정의는 자기 파괴적이고 중독성이 있는 믿음 체계이다. 자기 파괴적인 이유는 완벽이라는 개념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완벽주의가 중독성이 강한 이유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면 설명서 불가피하게 경험하게 되는 수치심, 심판, 비난의 원인을 본인이 완벽하지 않은 탓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완벽주의는 수치심, 심판, 비난을 느낄 수밖에 없는 함정이다.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요구인 크리스틴 네프 박사는

자기 자비는 자기 친절, 공통적 인간성, 알아차림의 세 가지 요소로 빚어진다고 말한다.

수치심, 불안감과 단절감 역시 감정 마비의 동인이었다.

 

미국 변호사 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변호사의 자살률이 일반 국민보다 4배다 높다고 한다. 이처럼 높은 자살률의 원인은

변호사들이 완벽주의와 공격적 성향과 감정적 초연함을 강요당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5장 꿈과 현실 사이의 틈 메우기

 

가족, 학교, 공동체, 여타 조직 등에서 우리가 당면하는 대다수 문제의 뿌리가 다른 아닌 멀어짐이며, 멀어짐은 다양한 형태를 띨 수 있다는 것이다. 취약성, 수치심, 방향 상실감, 목적 상실감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는 멀어짐에 의존한다.

 

6장 대담한 리더는 누구인가?

 

어느 환경에서든 수치심은 피해자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멀어짐을 선택할 때까지 물고 늘어진다.

사람들은 약점을 솔직하게 들어내는 리더를 따른다.

 

7장 우리 아이가 나를 따라 한다 해도 괜찮은지 물어보라

 

완벽한 부모가 아닐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내가 최소한 당신보다 낫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는 욕구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알고 싶다면 완벽한 육아방법을 찾아 헤매는 것보다 지금 우리가 어떤 모습이며

세상을 어떤 식으로 끌어안는지 살펴보는 편이 훨씬 낫다.

 

자존감에 관해 명심해야 할 한 가지는 전제 조건이 없다는 사실이다.

유독 아이들이 수치심을 고통스럽게 느끼는 까닭은 사랑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자존감을 가지려면 사랑과 더불어 소속감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심어 주려면 소속감을 느끼도록 해주고 그런 소속감이 무조건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소속감은 취약성에도 불구하고가 아닌 취약성 때문에 무언가의 일부가 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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