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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의 마지막 열매 “절제”(갈 5:16-23),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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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9가지 열매는 우리의 생활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믿음과 생활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처음 사랑이고, 맨 마지막에 절제가 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맨 앞에 나와 있는 것은 모든 것에 사랑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2절로 3절입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그러면 마지막으로 절제가 나와 있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모든 일에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만 보아도 사랑은 좋은 것이기는 하지만, 절제가 없는 사랑은 오히려 무서운 독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 시대의 자녀들을 보십시오. 너무 내 아들, 내 딸하며 절제되지 못한 사랑을 베풀어준 결과 너무 버릇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가 된 것은 아닐까요? 

 

하나님도 우리에게 아가페의 사랑을 베풀어 주셨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를 그렇게 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때리시기도 하시고, 때로는 어루만져 주시기도 하셨던 것을 너무 잘알 수 있습니다. 찬송가 317장 가사 가운데 "때리시고 어루만져 위로해 주시는 우리 주의 넓은 품으로 어서 돌아 오오 어서"가 있습니다. 

 

절제라는 말은 참을 수 있는 자기 조절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절제에 있어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고전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세상의 사람들도 썩을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도 절제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운동선수들도 메달을 따기 위해 얼마나 안 먹고 안 마시고 안 피고 절제합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썩을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 보다 훨씬 더 절제해야 합니다. 

 

그러면 절제가 성령의 열매인 까닭은, 성령께서 우리로 하여금 절제하도록 역사 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스스로의 욕심 때문에 멸망에 이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인간의 절제할 줄 모르는 끝없는 욕망으로 죄가 시작되었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절제하지 못하고 그저 욕심대로 행한다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지 않은 증거가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의 욕망을 다스려 주시기를 위해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절제되지 않은 신앙의 삶은 바른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필연적으로 이 땅에 속한 모든 욕심을 버려야 하고, 그리고 새로운 가치인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나가야 합니다.

 

모든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고 있는 예수님조차도 절제의 미덕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후 남은 것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거두어 들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절제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풀어 주신 것이기 때문에 낭비할 수 없기에 절제해야 하는 것입니다.

 

26:6 이하입니다.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보고 화가 나서 무슨 의사로 이것을 허비하느냐고 비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육신을 위해서 너무 많이 노는 것에, 먹는 것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절제를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과 주님의 교회를 위해서는 절제하기 보다는 아낌없이 헌신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믿음의 성도 여러분!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열매를 풍성하게 맺어 주님 앞에 영광 돌리고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다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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