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무엇일까요?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좋은 소식을 말합니다(1-2절, 롬 1:2-4).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성경대로 성취된 역사적 사건입니다(3-4절). 그런데 부활의 소식은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믿지 않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지 다시 살아난다는 것 자체는 관심도 없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싫어합니다.
당장 사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죽고 난 이후에까지 신경 쓰면서 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괜찮은 것일까요? 일단 이 세상에서 예수 믿으면 천국가는 티켓은 따놓은 거나 다름이 없는데 그렇게 곧이곧대로 신앙생활하는 것은 바보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문 5-8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이 나타납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식사를 같이 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열 두 제자들뿐만 아니라 오백여 형제들에게 확실히 많은 증거로 친히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행1:3). 부활하신 예수님은 가장 잘 알라보리라 생각했던 친동생 야고보에게 보이셨습니다(갈 1:19, 2:9). 또한 제자들과 다른 바나바와 같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믿는 사람들을 핍박했던 바울에게도 부활하신 주님은 만나주셨습니다.
9-11절에서 바울은 자신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에 변화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활은 역사적으로 일어난 구체적인 사건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12-13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다시 부활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4-19절은 만약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신자에게 나타나게 될 불행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도하는 것이니 믿음이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았는데 부활이 없다면 여전히 죄 가운데 있게 됩니다(행 10:43). 이것은 또한 우리가 부활을 믿지 않는다면 계속 죄 가운데 머물러있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부활이 없다면 신자의 삶은 가장 불쌍한 삶으로 끝나게 됩니다. 자신의 삶이 지금 너무 비참하고 불쌓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부활를 믿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요?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에 성도들 재림하실 때에 부활하여 영생을 얻게 됩니다(21-22절).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모두 원수를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침에 따라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 계십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세례를 받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세례를 받는 것은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에 받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복음를 위하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부활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바울이 복음을 위하여 악한 자들을 박해를 받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반문합니다. 부활이 없다면 어차피 죽을 터인데 먹고 마시자 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의 소망이 없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따라 가서는 안됩니다. 악한 동무들은 우리의 선한 행실을 더럽힙니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선악 간에 행한 대로 갚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고 한다면 다음과 같이 대답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여 지금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합니다. 부활할 몸은 영뿐만 아니라 형체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썩을 몸과 다른 썩지 않을 몸입니다. 마치 뿌려진 씨에서 다른 줄기와 열매과 맺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또한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고 별의 영광이 다른 것처럼 우리가 부활하여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날에 우리가 받게 될 영광도 각각 다르다는 기억해야 합니다(40-42절). 이어서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 약한 것이 강한 것으로, 육의 몸이 영의 몸으로 변화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 산영이 되었지만, 마지막 아담(예수 그리스도)는 살려주는 영, 즉 말세에 인생을 구원하여 완성시키십니다. 첫 사람 아담은 육의 몸이요, 마지막 아담은 영의 몸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흙에 속한 자였고, 마지막 아담은 하늘에 속한 자입니다. 지금은 혈과 육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썩은 것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변화를 받아 부활체가 되어서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때에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변화됩니다. 그때에 살아남은 사람들도 썩지 않을 것으로 변화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세력을 날마다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과 부활시에는 사망을 완전히 정복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므로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시험의 바람이 불어와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뿌리가 더 견고해져야 합니다.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며 승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일을 시작하였으면 이런 저런 일로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서 힘써 나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를 위해 수고하면 그것이 복이 되며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주를 위해 소자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 준 것도 헛되지 않으며 성도가 감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아 주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준 것은 주님이 갇혔을 때에 돌보아 주고 주님이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준 것이 됩니다(마 25:34-40). 주를 위한 수고는 금생과 내세에 하나님의 상급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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