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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인해 함께 하는 공간의 부담을 느끼고 격리해야 하는 상황이 우리 앞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바라보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조심스럽기도 하고 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상황이 어렵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이 믿음을 상실하면 삶을 향한 의지도 흔들리게 됩니다.
서재에서 어떤 책을 뽑을까 두리번 거리다가 눈에 꽃히는 한권의 책이 있습니다.
죽음조차 희망으로 승화시킨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다룬 빅터 플랭클의 [죽음의 수용소]가 저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 책은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체험수기입니다.
사람이 삶의 의미를 도달하는 데에는 세 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째는 일을 하거나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을 통해서입니다.
두 번째는 어떤 것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것을 통해서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의미는 일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사랑을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삶의 의미로 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자기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멈쳐지는 것 같은 작금의 상황에도 주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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