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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목회상담학 강의안

by liefd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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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목회상담의 정의

 

2 목회상담의 성경적 기초

 

3 목회상담의 분류

 

4 상담의 기법

 

 

 

제  1 목회상담의 정의

 

1. 목회상담이란 무엇인가?

 

목회상담이란 목회자가 목회적인 입장에서 상담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넓은 의미로 기독교 상당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목회자가 중심이 되어 내담자의 문제해결의 기회를 주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숙한 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다.

 

목회상담의 기본적인 전제는 하나님의 구원과 생명의 역사이다. 목회상담자는

 

고난당하는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있는지를 알고 그 고난에서 사람들을 건저내야 하는 책임과 사명을 갖는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하는 통로가 된다.

 

그들도 하나님의 생명의 통로가 되어 다른 사람과 자신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하는 책임과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목회상담은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료함에 있어서 성령의 인도하심과 감화 감동하심을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내담자로 하여금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동참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진실한 신앙적 태도가 동원되어야 한다. 아울러 목회상담의 근본정신은 예수의 정신, 온 천하를 얻고도 네 목숨을 잃으면 네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하신 말씀에 토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글스비(William B.oglesby)는 목회상담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목회상담은 목회의 한 기능으로서, 교역자와 교우, 또는 교우와 교우 간에 격이 없이 당면 문제에 집중함으로 초점을 맞추어 지지해 주고, 사랑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맺어 문제를 갖고 고민하는 자가 자신의 자원을 다시 모아서 지속적인 삶을 과정을 계속해 나갈 수 있게 하는 목회이다.

따라서 목회상담은 의미있는 관계가 끊어지고 파괴적인 삶 속에 빠져서 특별한 도움이 있어야 회복될 수 있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서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삶의 근원을 회복시켜 주는 목회의 한 기능이다.

 

 

 

2. 목회자가 상담에 임하는 자세

 

첫째 목회상담자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고통당하는 자에게 접근해야 한다.

 

고통당하는 내담자에게 접근하는 상담자의 마음의 자세는 내담자에게 뿐만 아니라 상담의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상담자는 먼저 고통당하는 이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대인관계.분석상담자들은 인간이 소유하는 가장 기본적인 욕망을 쓰다듬을(strokes)을 받고자 하는 욕망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인간은 육체적인 접촉과 정신적인 접촉을 통하여 신뢰와 존중을 받지 못한다면 긍정적인 성품의 개발은 불가능하다.

 

상담관계에서 내담자를 존중하여 신뢰한다는 것은 내담자를 있는 그대로, 즉 그의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포함한다.

어느 것 하나 용납받을 만한 가치있는 것이 없다고 할지라도 목회상담자는 끝까지 그들을 참아 주어야 하고, 그들의 모든 것을 믿어 주어야 하고 바라며 견디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상담자의 가장 기초적인 접근일 뿐만 아니라 성경의 명령이기도 하다(고전 13;7 참조.).

 

둘째로, 목회 상담자가 가져야 할 자세는 내담자에 대한 민감성이다.

 

이것은 내담자 중심 상담을 개발한 로저스(Carl. Rogers)공감(emphathy) 개념과도 같은 것이다. 로저스에 따르면 상담자의 주요 사명 중의 하나는 상담하는 동안에 순간순간의 상호작용을 해 나가면서 내담자의 내적 경험과 감정들을 민감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로저스는 상담의 필요충분조건을 진실성 또는 조화,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 정확한 공감적 이해라고 말하고 있다.

 

공감은 내담자와 함께 내담자를 인격의 깊이에서부터 그의 주관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것은 내담자와 인격적으로 일체감을 이루는 것이요, 상담자 자신의 감정을 내담자의 감정과 같게 동화시키므로 내담자의 주관세계를 같이 나누는 것이다.

 

시워드 힐트너(Seward Hiltner)는 그의 목회 카운슬링에서 상담의 자원으로 성경, 기도, 신앙서적, 기독교 교리 등을 지적하면서도 이러한 종교적 자원을 사용할 때에 내담자의 심정 속에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기 전에 성경 말씀을 같이 나누는 것은 오히려 억압 작용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K 씨와 그의 아내, 그리고 그의 장모의 경우에 상담자는 첫째로 그들이 당하고 있는 문제보다는 그 문제로 오는 감정적인 경험에 초점을 모아야 한다.

 

 

3. 목회 상담의 관심

 

목회상담은 전인회복을 위하여 총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상담한다.

 

정신과의사는 한 사람의 정신질환을 치유하는 것에 일차적인 관심을 가진다. 반면에 목회상담자는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이 회복되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풍성한 삶을 살며 즐거워하는데 일차적인 관심을 갖는다.

병원의 의사는 병든 자를 치료하고 나서 퇴원시킨 후에 그 사람이 어떻게 되는가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목회상담자는 그가 질병을 고침받은 후에도 그의 인생이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움을 베풀어야 한다.

 

목회 상담자는 제 1차적인 관심과 제 2차적인 관심을 동시에 가지고 상담해야 한다. 목회상담자의 1차적인 관심은 내담자가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풍성한 삶을 살며 즐거워하게 내담자 자신에게 총제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2차적인 관심은 내담자의 총제척인 회복을 가능케 도와주는 육체적인 건강, 정신적인 평화, 사회적인 안정, 친밀관계의 회복, 물질적인 삶 등에 대한 관심이다.

 

목회상담자는 제 2차적인 관심을 가지고 상담을 시작한다. 그러나 곧 이어 제 1차적인 관심을 가지고 계속하여 상담을 하여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치유된 후에도 그가 건강한 정신과 육체로 하나님의 중심 의 삶,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고전6:20)을 살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목회상담자는 내담자 속에 어떠한 질서가 파괴되고 있는 지를 살피고 이 질서 의 회복에 힘을 기울인다. 이것은 목회상담자의 제 2차적인 관심에 속한다. 에를 들면 하나님은 가정을 창조하실 때 그 가정에 사랑과 신뢰와 존중과 용 서 등의 질서를 부여하신다. 그러나 이러한 질서를 지키지 못하여 사랑 대신 에 미움을, 신뢰 대신에 불신을, 존중 대신에 멸시를용서 대신에 정죄를 하 는 가정이 있다면, 이 가정은 질서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상담해야 한다.

 

목회상담자의 제 2차적인 관심과 제 1차적인 관심은 하나의 동전에 양면에 속 한다. 즉 이것을 먼저 하고 저것을 나중에 하는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관심의 양면이다.

 

 

제  2 (목회상담의 성경적 기초

 

1. 성경적 상담의 의미

 

이사야 96

 

장차 이스라엘을 회복하여 구원하실 메시야가 오실 것을 예고하여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His name shall be call wonderful counsellor)고 표현했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가 오시면 그의 통치에 있어서 지혜로운 권고를 하실 수 있는 분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영원토록 무궁한 평화를 유지하시고 의와 정사를 통치하는 수단으로서의 상담을 말하고 있다.

 

로마서 11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Who has known the mind of the Lord? or who has been his counselor)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표현이 마태복음 1214, 2215절에서는 의논하였다”(상론하였다), 사도행전 2512절에는 네가 .◯◯에게 호소하였으니 ..◯◯ 에게 갈 것이다고 했다. 이 말은 영역대로 하면 상의하고라고 표현할 수 있다. 즉 상담은 곧 함께 의논한다는 복합어로서 상담자와 내담자와 같이 의논한다는 뜻이다.

 

또한 counsel의 다른 의미로는 하나님의 뜻”(누가복음 730), “정하신 뜻”(사도행전 1233), “권고하는 자”(요한복음 1814)라고 하였다.

 

2. 성경적 목회의 의미

 

목자가 하는 일은 모두가 목양이라고 볼 수 있다.

목자라는 말이 성경에 처음 나오게 된 곳은 창세기 42절에서 아벨은 양치는 자이었고라고 하였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목자의 의미이다.

 

신약성경에서는 구약의 목자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처음 쓰인 곳이 누가복음 28절에 목자들이라고 하였다. 이 말은 본래 양떼를 먹이고 돌보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서, 18-19세기에 와서 목양”(poimenies)이라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곧 포이닉스는 목사와 교회의 여러 다른 기능을 포함하는 말로 쓰여졌다.

 

성경에서는 하나님 자신을 목자로 혹은 예수님을 목자로 표현하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231). “나는 선한 목자라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한복음 1011).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가리켜 양의 큰 목자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오늘의 목회자들은 큰 목자이신 예수님이 세우신 작은 목자들로서 목양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목자인 목회상담자는 건전한 신학적 기초를 삼은 신앙과 은혜를 전적으로 배경삼아야 한다. 목회의 참된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떼를 돌보며, 고난을 당하고 병들고 나약한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붙들어 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반복하여 간곡히 부탁하셨던 것이다.

 

3. 목회상담의 기원

 

힐트너(S.Hiltner)에 의하면 상담은 내담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과정으로서 기성형식의 충고라던가 권면 혹은 명령으로 내담자로 하여금 피동적 행동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내담자 자신이 행동할 수 있게 하여서 자기 문제를 자기가 해결하려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와 통찰력을 가지게 도와주는 과정이 곧 상담이라고 정의하였다.

 

참된 의미에 있어서 목회상담은 중보의 사역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중보자로 이 땅에 오셨다. 또한 그의 모든 사역은 인간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중보의 역할이었다. 그러므로 목회상담은 일찍이 예수 그리스도가 사용하신 면접법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다가가서 친히 물을 좀 달라고 하신 일은 성경에서 대표적인 목회상담의 모형이 되었다.

 

4. 목회상담과 성령의 사역

 

상담은 성령의 사역이다. 구원받지 못한 상담자들은 성령을 알지 못하게 때문에 성령의 상담활동에 대해서 무지하고 성령의 지시와 능력을 이용하지 못한다. 그리스도인에 있어서 상담이란 성령의 중생하게 하시는 사역과 성화시키는 사역의 조화 속에서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성령은 믿는 자의 성화를 포함한 모든 참된 인격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근원이 되는 것이다.

 

 

성경의 첫 번째 권인 창세기 서두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인간을 창조할 때에 하나님 사이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이르시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다스리게 하자(1:26). 이어지는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에서 하나님과 아담과 하와 사이에 상담이 있었음을 볼 수 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이루어진 관계성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간 사이에 관계성을 맺기 위하여 하나님은 ”이르시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2:18)고 말씀하셨다.

 

창조시에 존재하였던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첫 번째 사람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단절이 되었고, 아담과 하와 사이에도 잘못을 서로에게 전가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단절을 맛보게 되었다. 이 단절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소외로 진행되었고,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에도 소외가 존재하게 되었다. 이같은 단절로 인하여 구약시대에 걸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되었던 대제사장의 중보를 통해서만이 하나님이 용서와 화해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영원한 상담자(9:6)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의 대속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단번에 제사를 드리심으로 예루살렘 성전의 휘장이 찢어져 그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0:19-20 참조). 또한 그는 막힌 담을 허심으로 하나님과 화해함을 이루셨고,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적극적인 말씀으로 화해할 것을 요청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자들로서 목회상담에 임하게 될 때 우리들은 내담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화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들의 이웃들(가족들, 상처를 준 사람들 등)과 화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 나아가 그들 자신과의 화해가 일어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데이브드 칼슨(David Carlson)은 예수님이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었는가에 기초하여 통합적인 성경적 상담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예수님은 그가 만나는 상대방에 따라서 예언적이요 권면적이기 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귀 기울여 들어주며 죄를 고백하도록 격려하는 제사장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상담관계는 내담자의 문제와 상황에 따라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여기서 예언적이라는 것은 죄를 깨닫지 못하는 백성들을 향해 죄를 책망하며 죄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고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는 것을 말한다.

니고데모를 향하여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선언할 때 예수님은 에언자적으로 니고데모를 깨우치고 있는 것이다.

 

제사장적이란 죄를 짓고 애통해 하는 자들을 위로하며, 하나님 앞에 고백하게 하고, 그들의 심정을 공감하며 들어주고, 하나님의 심판의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자들을 위해 그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역할을 말한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서 식사를 잡수실 때에, 그 동네 죄인인 여인이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예수의 뒤로 와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은 여인을 향해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제사장적인 위로와 용서의 접근방법인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습니까? 하고 깨닫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는 예언적인 것이 필수적이고, 이미 그 죄를 깨닫고 예수님께 나온 여인에게는 용서와 화해와 위로의 제사장적인 것이 필요한 것이다.

 

 

 

3 목회상담의 분류

 

1. 목회상담의 구조적 분류

 

목회상담을 구조적인 면에서 분류한다면 다음과 같다.

 

아동상담(Child Guidance Counseling)

 

정서적으로 혼란한 아동

연령에 따라 일어나는 일반적인 문제성 아동

비행 소년소녀의 초기 징조와 해결책

아동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방법

 

학생상담

 

학생상담은 청소년들의 문제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을 말한다. 보편적으로 청소년들은 사춘기에 있는 혼돈의 시기에 있다. 다음 문제들은 청소년 상담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젊음의 이해

삶의 목표

십대들의 성인교육

교육과 직업의 안내

순결의 의미

하나님의 뜻

 

성인 상담

 

성인 상담은 결혼한 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말하는 것으로서 그 범위가 매우 넓다.

결혼에 관한 실제적인 문제(초혼, 재혼)

신앙생활의 문제

경제적인 문제

노후대책

후생복지

 

직업상담

 

직업상담은 직장인들의 직업문제, 산업문제를 주로 다루는 상담이다. 여기에 사회사업도 포함할 수 있다.

직업의 적응문제

직업과 신앙생활과의 문제

사회사업 참여

산업사회 적응

직장병(노이로제, 우울증, 소외감 등) 에 관한 문제

 

가정 상담

 

목회자가 가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다루는 상담이다. 이것은 우리 시댕[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부생활에 있어서 원만한 관계의 형성

자녀들의 교육문제

가족의 화목한 신앙생활

노약자의 복지문제

가족간의 불화 등 여러 가지 문제

 

군인상담

 

군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특별히 다루는 상담이다. 이것은 대개 군목이 다루어야 할 상담이다.

군대 생활에의 적응

그리스도에게로 인도

성실한 복무생활

 

2. 목회상담의 방법적 분류

 

목회 상담을 그 상담 형식에 의해서 분류한다면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개별상담

 

개별상담은 내담자가 둘 이상일지라도 따로 따로 나누어 개인적으로 상당하는 것을 말한다.

만일 부부가 상담을 원한다면 이러한 형식을 취하여 상담할 수 있다. 이것은 복수 내담자의 상호 비밀을 지켜줄 뿐 아니라, 서로가 자기 자신의 충분한 견해를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개별상담은 상대방이 없는 자리에서 상대방을 자주 나쁘게 말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곧 이것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그룹 상담(Team Counseling)

 

그룹상담을 팀 상담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사람이 한 팀이 되어서 하는 상담을 의미한다.

그룹 상담은 개별상담과는 달라서 한 팀이 조화를 이루면서 함께 일하는 것을 배우지 않는다면 혼란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복합상담

 

복합상담은 상담 형태의 한 가지 유형이다. 이것은 상담자가 단수인데 비하여 내담자가 복수인 상담형식이다.

복합상담은 협력을 가능하게 하며, 단절되었던 피상담자의 의사소통을 회복시키는 가장 좋은 조건을 제공해 준다.

 

 

3. 목회상담의 기능적 분류

 

치유(Healing)

 

사람을 완전한 것으로 회복시키고, 그를 이전 상태 이상으로 나아지도록 인도해 줌으로써 어떤 손상을 극복할 것을 목표로 삼는 기능

 

지탱(Sustaining)

 

상처입은 사람을 도와서 이전상태로의 회복이나 병으로부터의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인내하고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

 

인도(Guiding)

 

혼란에 빠진 사람으로 하여금 행동과 사고의 사이에서 확신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

 

화해(Reconciling)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그리고 사람과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재수정할 것을 모색하는 일.

 

목회나 상담은 위 네 가지 기능을 발전시키고 상호 교호 작용을 하며, 서로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에 달려 있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목회상담을 네 가지 기능 면에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치유상담

 

치유상담은 복잡하고도 시간을 요하는 과정이다. 이것은 내담자의 감추어진 감정과 내적 갈등, 그리고 억눌린 어릴 때의 기억들을 발견해 내어 다룸으로써 내담자의 인격에 깊은 변화를 가져올 목적으로 장기간 도와주는 과정이다.

통찰력 상담’, ‘목회정신요법’, 심충목회상담이라는 말은 치유 상담과 거의 같은 뜻을 가진 말이다.

 

지원상담

 

지원상담은 내담자의 신앙생활의 유지, 위안과 위로, 신앙의 강화를 위한 상담으로서, 내담자의 위기에 조력하는 위기 상담도 포함된다.

오늘날 직접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들을 붙들어 주고 도와주는 사역이 절실히 필요하다.

 

교육상담


교육상담은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확신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충고하는 일
, 경청하는 일, 경고하는 일 등을 하는 상담으로 단기 결단, 결혼 상담 등이 이에 속한다.

교육상담이란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데만 그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내담자로 하여금 상담기술과 예민성을 활용함으로써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특별한 삶의 정황을 건설적으로 대처하기에 타당한 지식을 이해하고 평가하며, 응용하도록 도와주는 상담을 말한다.

대부분의 목회상담에는 교육적 요소들이 있다. 힘을 북돋아 주는 상담, 결심하도록 유도해 주는 상담, 결혼상담, 위탁상담, 직업상담, 신학적 상담, 결혼전 상담, 은퇴전 상담 등이 있다.

 

대결상담

 

대결상담이란 내담자의 죄의 고백, 죄의 용서, 죄의식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실존적 상담(하나님과의 화해) 등이 여기에 속한다.

대결상담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사람과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재수정할 것을 모색하도록 하는 화해(Reconciling)상담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다.

대결적인 삶의 경험 다음에는 대개 실존적인 문제들이 표면에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영적 삶의 깊이와 활력을 발전시키도록 돕는 것이 대결상담이다.

대결상담에서 주로 과제가 되는 것은 영적, 실존적인 측면이다.

 

 

 

4 상담의 기법

 

지금까지는 상담의 실천적인 기법보다는 이론에 중점을 두고 다루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기가 힘들 뿐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려고 한다면 상당한 거리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강의에서는 구체적인 상담 기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상담의 기초적인 기법들

 

1) 주의집중의 기법

 

상담은 내담자에게 모든 관심을 집중시켜 주의 깊게 경청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만일 상담자가 심리적으로 또는 신체적으로 완전히 상대방을 향하지 않으면 상담은 시작부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

 

(1) 주의 집중의 지침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라

 

-대화할 의사가 있음을 전달한다.

-너무 위협적이지 않게 상황을 조정하라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라

-

손이나 다리를 꼬고 않지 않는다.

-얼굴과 몸을 부드럽게 펴서 앉는다.

-마음을 열어 놓고 있다는 사실을 자세로 보인다.

 

가끔 상대방 쪽으로 몸을 기울이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다는 사실을 자세로 전달한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표현으로 몸을 사용하라

 

시선을 접촉하라

 

-너무 지나치게 눈을 바라보면 내담자가 놀란다.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표시로서 눈을 사용하라.

 

편안한 자세를 취하라

 

-여유 있는 자세를 보이라

-전문가로서의 확신을 자세로 보이라

 

(2) 주의 집중 훈련

 

3명씩 짝 짓는다

 

대화의 주제를 선정한다(예컨대 오늘 신문이나 방송에 일어난 사건 가운데 인상적인 것을 하나 골라 이야기 하게 한다)

 

그룹 3명의 역할을 분담한다: 말하는 사람, 주의 집중하여 경청하는 사람, 관찰하는 사람

 

A는 주어진 주제로 3분가량 B에게 말하고 CAB를 관찰한다.

 

BA를 경청하면서 앞에 기술한 주의 집중의 5가지 자세를 취하려고 노력한다. CA의 언어적, 비언어적 행동과 B의 주의집중과 경청의 자세를 관찰한다.

 

3분이 지나면 C가 관찰한 것을 근거로 AB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때에 CAB를 판단하거나 그들의 행동에 어떤 해석을 하려고 하지 말고 단순히 관찰한 대로 사실만을 진술한다.

피드백의 예를 들면 “A는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군요. 긴장한 것 같아요. ”당신은 A가 이야기할 때 자주 눈을 딴 데로 돌리는 군요.“ B는 너무 A에게 몸을 기울여 부딪히는 게 걱정이 되더군요.”

 

4-5분가량의 피드백한 다음에 이번에는 서로의 역할을 바꾸어서 똑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2) 적극적 경청의 기법

 

내담자의 비언어적 언어적 표현을 마음에 기울여 듣고, 그 내면에서 전달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를 파악하는 적극적 경청은 상담기법의 기초적이다.

 

(1) 비언어적 표현과 훈련

 

다음은 비언어적 표현방법을 예시한 것들이다.

신체적인 행동: 자세, 제스처, 몸의 움직임 등

얼굴 표정: 미소, 찡그리기, 눈을 치켜뜨기, 입술의 경련 등

목소리의 변화: 빠르기, 억양, 단어 간의 간격, 강조하는 말, 유창의 정도, 말을 더듬기 등

생리적 변화: 얼굴 붉힘, 창백해짐, 조급해짐 등

신체적 특징: 체격, , 몸무게, 혈색 등

전체적인 외모: 옷차림 등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마다 위에서 언급한 비언어적인 표현들을 고나찰하고, 그 표현 속에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이것이 상담자의 현장훈련이다.

 

(2) 언어적인 표현

 

내담자의 언어적 표현을 청취할 때에는 내담자의 경험, 행동, 감정의 틀에 비추어 경청하면, 그 표현을 이해하고 메시지를 파악하기 쉬울 것이다.

경험: 내담자에게 일어난 것

행동: 내담자가 한 것, 혹은 하지 않은 것

감정: 경험이나 행동으로 생겨난 느낌

 

A. 내담자의 감정을 경청하기

 

내담자가 상담을 원할 때에는 (또는 문제상황에 있으면) 언제든지 그의 내면에는 부정적인 감정이 넘치게 된다. 이 부정적인 감정을 경청하여 정화시키지 않으면 상담의 진전은 어렵다. 그러므로 내담자의 감정을 경청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내담자는 다음과 같은 감정들을 언어적 비언어적 행동으로 표현한다.

 

공포: 위험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을 느끼면서 그것을 피할 방법을 모를 때 유발된다.

불안: 공포의 원인을 모를 때 나타나는 두려움의 상태

기쁨: 목표달성으로 생김, 목표의 중요성, 과정의 난이도, 계획들의 우연성 등에 따라 강도가 달라짐

분노: 목표달성과 관련하여 그것을 좌절시키는 사람, 사물, 사회 구조 등에 의해 유발된다.

성공과 실패감: 기대와 성취의 비교에서 생긴다.

자존심과 수치심: 자기 행위에 대한 기대와 성취의 비교에서 생긴다.

죄책감: 자기 행동이 잘못되거나 비도덕적이라고 느낄 때 생겨남

증오: 타인을 싫어하며 그 대상을 파괴시키고 싶은 정서

질투: 사랑에 대한 독점욕에서 생긴다.

시기: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면서 생기는 정서

 

감정을 경청하는 훈련

 

다음의 대화 속에서 표현된 내담자의 감정들이 어떤 것인가를 찾아보자.

상담자: 아직도 화가 안 풀리셨군요.

최집사: 어젯밤엔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얘들만 아니었으면 당장 이혼이라도 해버리고 싶었어요. 도대체 내가 자기에게 뭘 잘못했다고 그러는 거예요. 갑자기 고함을 치고 대려 부수다니...... 사실 나도 남편한테 따지려고 하면 분하고 억울한 것이 많아요. 딴 여자들은 나보다 더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못할 짓도 많이 한다던데 그래도 나는 단지 주일 지키고 교회에 나와서 봉사하겠다는데 왜 저 야단인지 알 수 없어요.

 

* 최집사는 어떠한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하는가?

 

* 당신은 이 말을 듣고 최집사에게 어떻게 응답하겠는가?

 

* 위의 사례의 상담자는 어제 일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했군요.”라고 응답했다. 이 응답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B. 내담자의 경험, 행동, 감정 파악하기

 

상담자는 내담자를 경청하면서 경험, 행동, 감정을 잘 파악하면서 내담자가 전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를 바로 이해하기 쉽다.

 

경청훈련

 

상담자: 그 정도로 그 때 집안이 어려웠습니까?

내담자: 어려웠지요. 단칸방에 4식구가 살았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가게를 차려야 하겠다는 욕심 때문에, 아내와 저의 수입 중 거의 대부분을 저축했었지요. 그래서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웠습니다. 아내는 너무 지나치게 저축한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래서 가끔 우리는 충돌했었고 그때마다 아내의 불만은 커져 갔고 나는 우리 가족의 앞날을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나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내가 밉기도 해서 때리기도 했습니다. 때린 것은 제 잘못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내는 제 마음을 너무도 몰라주었습니다.

 

경험: 가난, 불평을 당함, 아내의 몰이래

감정: 욕망, 분노, 미움, 억울함, 죄책감

행동: 수입 중 대부분을 저축함, 아내와 충돌함, 아내를 때림

상담자의 응답: “당신이 그처럼 희생적으로 살고자 하는데 아내마저 그것을 이해해 주지 못하니...얼마나 억울하고 속상하면 아내를 때리기까지 했겠어요.”

 

3) 공감적 이해의 기술

 

공감적 이해는 내담자의 생각과 감정을 내담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존중하며 내담자에게 상담자의 이해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감적 이해는 다섯 가지 수준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수준 1: 동문서답의 수준

 

상담자는 내담자의 생각이나 감정을 전혀 헤아리지 않고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수준 2: 관습적 응답

 

상담자는 내담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도는 인식하나 자기 생각을 가지고 응답한다. 이것은 지시적이요, 권위주의적이요, 교훈적인 응답이다.

 

수준 3: 표면적 이해

 

상담자는 내담자가 명시적으로 표현하는 생각과 감정들을 이해하고 응답한다.

 

수준 4: 내면의 이해

 

상담자는 내담자가 표현하지 아니한 내면의 생각이나 감정까지 이해하고 응답한다.]

 

수준 5: 긍정적 공감

 

상담자는 내담자의 생각과 삼정 속에 들어있는 긍정적이요 창조적인 동기까지 애해하고 응답한다.

 

A. 공감의 다섯 가지 수준의 예

 

내담자: “나는 가계를 차려야 하겠다는 욕심 때문에 아내와 저의 수입의 대부분을 저축했었습니다. 아내와 의논도 하지 않고 저 혼자 결정한 것이지요. 아내는 너무 지나치다고 불평을 했습니다.

 

B. 상담자의 응답

 

수준 1: 저축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수준 2: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아내와 의논도 없이 저축을 합니까?

수준 3: 당신이 그처럼 저축하려고 애쓰는데 아내가 불평을 하니 속상했겠어요.

수준 4: 저축은 해야 하겠고 아내는 불평을 하고, 참으로 갈등이 크셨겠어요.

수준 5: 당신이 그처럼 훌륭한 꿈을 가지고 저축하려고 하는데, 그 꿈을 아내 마저 이해해 주지 않으니 참으로 마음이 아팠겠어요.

 

C. 상담자의 응답에 대한 이해

 

수준 1: 상담자는 내담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수준 2: 상담자는 내담자의 이 이야기 가운데 저축하려는 내담자의 의도와 아내의 반대 때문에 문제가 왔다는 것을 인식했으나, 응답은 교훈적이요, 권위적이요, 관습적이다.

 

수준 3: 상담자는 내담자가 아내의 불평 때문에 속상하다는 표현을 이해하고 그대로 응답한다. 내담자가 속상하다는 것은 이미 표현된 것이다.

 

수준 4: 상담자는 저축을 해야 하겠다는 내담자의 생각과 이것을 이해해 주지 못하고 불평하고 있는 아내와의 사이에 갈등하고 있고 그 때문에 고민한다는 내담자의 내면을 이해하고 있다.

 

수준 5: 상담자는 내담자의 아내 사이의 갈등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서 내담자의 긍정적이요, 미래지향적이요, 발전적인 동기를 이해하고 진정으로 내담자가 마음 아파하는 이유는 내담자의 그처럼 아름다운 뜻과 계획을 아내마저도 이해해 주지 않고 잇다는 사실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한다.

 

2. 효과적인 전달 방법

 

내담자의 말을 듣고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하고, 내담자의 행동이나 생각을 지적하여 교정해야 될 필요가 있을 때에 어떻게 그것을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가? 가끔 내담자는 상담자의 말에 분노와 적대감을 느끼고 좀 더 방어적이 되고 만다. 우리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을 내담자에게 전달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일어나게 할 수 있을까?

 

1) I-messageYou-message

 

내담자나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할 때, I-message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I-messageYou-message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I-message You-message
의미 상대방의 행동에 대하여 나의 생각 이나 감정을 나를 주어로 해서 전 달한다. 상대방의 행동에 대하여 상대방의 행동을 지적하면서 너를 주어로 하 여 전달한다
시일은 촉박한데 연습이 이 정도 밖에 안 되어 있으니 걱정이 되는 구먼(나의 마음의 걱정을 상대방에 게 전달한다) 김 선생은 날짜도 안보이는가? 지금 까지 이 정도 밖에 연습을 못시키다 니! (상대방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지 적하고 있다)
효과 상대방에게 나의 입장과 감정을 전달함으로써 상호이해를 돕고 있다 솔직하고 개방적으로 자신을 노출시키고 있다
상대방이 변명, 반감, 저항,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 함으로써 상대방을 궁지에 몰고 있다.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강요, 공격, 비난하는 느낌을 준다.
상대방이 변명, 반감, 저항,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더 크다.

 

 

2) I-message의 표현방법

I-message의 구조

 

I-message=상대방의 객관적 행동+ 그 행동이 나에게 미친 영향+ 나에게 일어난 감정적 영향

 

문제가 되는 상대방의 행동이나 상황을 객관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평가, 비판, 비난의 의미를 담아서는 안되고 사실만 전달한다.

상대방의 행도이나 상황이 나에게 미친 영향을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그 때문에 생긴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노출시킨다.

I-message는 이 세 가지 모두를 포함시킬 수도 있고 그 중에 한두 가지만 포함될 때도 있다.

 

I-meassage 사용시 주의할 점

 

I-meassage를 사용하려는 경우라도 상대방에게 이미 좋지 않은 감정이나 방어적인 태도가 일어날 가능성이 짙다. 그러므로 상담자는 곧 바로 적극적인 경청과 공감적 이해의 태도로 상대방의 아픔과 고충을 들어야 한다.

상대방의 문제로 일어난 일차적인 영향이나 감정은 한번 표현하는 것으로 족하다. 두 번 세 번 반복하면 오히려 you-messaage 보다 더 좋지 못한 결과가 올 수 있다.

상대방의 문제로 일어난 일차적인 감정이나 영향만 전달하고 상대방을 평가하거나 비평하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의 문제가 습관적인 문제일 때는 I-message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3)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기 훈련

A. 상황

 

 이 전도사는 동료들 간에 인사성이 없고 거만하다고 소문이 나 있다. 그의 동료 김 전도사는 그것이 불만스럽다. 그날도 이 전도사는 명상에 잠긴 척 김 전도사의 옆을 지나가면서 인사도 없이 그냥 지나간다.

 

B. Be 언어로 표현하기

 

김 전도사: 이 전도사, 우리 이야기 좀 합시다. 사람이 그렇게 거만해도 되는거요?(김 전도사는 이 전도사에게 당신은 거만한 사람이다.”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Be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이 말을 들은 이 전도사는 어리둥절하거나 반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C. 구체적 언어로 표현하기

 

김 전도사: 이 전도사님, 우리 이야기 좀 합시다. 오늘 내 앞을 지나가면서 못본척 하고 지나가시는데 좀 섭섭하게 느껴지네요(구체적인 이 전도사의 문제를 표현하고 있으며, 김 전도사의 내면에 받은 영향과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이 전도사는 아마 미안하게 느낄 것이요, 다음에는 잘 살피고 인사하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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