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는 말씀에 근거하여 우리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해주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지만 함께 하실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윗과 같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했을 때, 즉 죄를 범했을 때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십니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말아달라고 다윗은 고백합니다(시51:11-12).
삼손처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않는 경우에도 함께 하시는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삿 16:20).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임의대로 행동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십니다(민 14:42-43). 즉 우리가 하나님을 배반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으십니다(민 14:43). 여기서 하나님을 배반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원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상 숭배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을 숭배하므로 영적인 간음을 행하였습니다. 본문 1절입니다.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음행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 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느니라.”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의 죄악이 빠져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하실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떠나시는 순간이 언제입니까?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날 때입니다. 본문 1절에 보면 “네가 음행하여 하나님을 떠나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에게 너희가 내게 돌아오면 내가 돌아가겠다는 말씀이 종종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가랴1장 3절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본문 12절입니다. “혹 그들이 자식을 기를지라도 내가 그 자식을 없이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떠나는 때에는 화가 미치리로다”하나님이 떠나시는 순간에는 재앙과 고통이 찾아오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회 전반적으로 총체적인 범죄에 빠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 역시 총체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2절입니다. “타작 마당이나 술틀이 그들을 기르지 못할 것이며 새 포도주도 떨어질 것이요 그들은 여호와의 땅에 거주하지 못하며 애브라임은 애굽으로 다시 가고 앗수르에서 더러운 것을 먹을 것이니라.” 즉 포도원의 소출이 감소하며, 이방 나라의 포로로 사로잡혀 갈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문 11절에는 이스라엘의 후손이 감소하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가리니 해산하는 것이나 아이 배는 것이나 임신하는 것이 없으리로다.”
본문 15절입니다. “그들의 모든 악이 길갈에 있으므로 내가 거기에서 그들을 미워하였노라 그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내 집에서 그들을 쫒아내고 다시는 사랑하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지도자들은 다 반역한 자니라.”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 숭 배의 죄악에 빠져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집에서 좇아내십니다. 그들을 미워하고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본문 17절입니다.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 그들이 여러 나라 가운데에 떠도는 자가 되리라.”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버리시는 결정적인 이유는 그들의 불순종 때문입니다. 그들이 불순종할 결과 나라 잃은 백성으로 유랑으로 민족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과 같이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를 갖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촛대를 옮기십니다. 더 이상 하나님께서 그 교회에 함께 하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계2:4-5).
스가랴 1장 16-17절에 보면 택한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에게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집이 건축됩니다. 성전이 다시 풍부하게 됩니다.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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