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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눔의 원리(신명기 15:4-11),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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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약자들을 위하여 매 년마다 모든 빚을 면제해 주는 규례를 주셨습니다. 이방인들에게는 이자를 받게 하셨습니다.

 

신명기 151-2절입니다. “매 칠년 끝에는 면제하라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신명기 2320절입니다. “타국인에게 네게 꾸어주면 이자를 받아도 되거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들어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본문 4-5절입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만약 이스라엘 나라에서 나눔의 원리를 실천하면 가난한 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눔의 원리를 말씀하시기에 앞서 축복의 원리를 약속하셨습니다. 축복의 원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에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6절 다같이 읽겠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게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3. 축복은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셔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나눔의 원리를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여러 나라에 꾸어줄지라도 꾸지 않는 복을 주십니다. 여러 나라를 통치하는 복을 주십니다.

 

본문 7절입니다.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가난한 형제를 대할 때 긍휼하심을 억제하여 마음을 굳게 해서는 안됩니다.

 

 

4. 나눔을 실천해야 할 상황 가운데 자신의 재물을 움켜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나눔은 남은 것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떼어 놓은 것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신자의 나눔은 주저하지 않고 베푸는 것, 베풀고도 기대하지 않는 것, 나누고도 아쉬움이 없어야 합니다.

 

요한일서 317절입니다.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어떠한 경우에도 도와줄 마음을 열어놓아야지 닫아서는 안됩니다. 신자는 말로만 걱정하거나 기도로 떼우지 말고 자신의 것으로 나눌 것을 찾아야 합니다.

 

본문 8절입니다.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나눔의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나눔은 재물을 손에 움켜 쥐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손을 펴서 나누어 주라고 주신 것입니다. 나눔이 필요한 사람에게 넉넉히 쓸수 있도록 베풀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638절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리고 흔들어 넘치도록 안겨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그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우리가 나눌 때에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우리가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10절입니다.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반드시 도움을 제공해야 합니다. 잠언 1917절입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나눔의 실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고, 우리의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십니다.

 

고린도후서 84-5절입니다.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은 대부분 가난한 사람이었고 어떤 도움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은 유대인들로부터도 종교적인 탄압을 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마게도냐의 교인들은 단지 동정적인 행위나 인간적인 동정으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헌금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주님께 드리는 마음에서 행하였던 것입니다.

 

5. 그리스도인의 나눔은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나눔은 먼저 자신을 주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린도 교인들에게 나누기를 원했습니다(1). 여기서 마게도냐 교회들이란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교회를 말합니다.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란 그 이유는 마게도냐 교인들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구제헌금을 기쁜 마음으로 넘치도록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인의 나눔은 은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도 도전을 받아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을 드리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의 특징은 복음과 나눔이 항상 병행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복음을 전파히시면서 영혼의 양식을 공급하셨던 주님은 오병이어의 사건을 통해서 그들에게 떡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질병으로 고통당한 자들을 고치시며 고독에 시달리는 삭개오, 언제나 인생의 목이 말라 허망한 것을 추구했던 우물가의 여인, 간음하다 현장에 잡힌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걱정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6. 그리스도인의 나눔은 사랑과 더불어 물질의 나눔이 있어야 합니다. 가난과 굶주림, 질병과 고독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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