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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로마서 8장),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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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루카도 목사님이 쓰신 책들 중에 하나님 중심의 삶을 그린 "나는 작아지고 하나님은 커진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분명히 깨달아야 하는 사실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임하셔서 지금 여러분과 함께 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성공적 인생을 살고자 할 때 필요한 도움을 성령께서 주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14:16-17).

 

사도 바울은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 3:16) 라고 도전하였습니다. 즉 우리가 거듭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 속에 성령이 임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지금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계실까요?

성령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5-8).

 

육신만 가지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영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성령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모신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가슴속에 성령이 계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자신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 내 삶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가? 나는 말과 행동과 생각과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애쓰는가? 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내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가? 이런 것들이 우리 속에 있다면 어디에서 왔겠습니까? 우리 속에 계신 성령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왜 예배를 드리러 오고 싶으셨습니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싶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과 존귀를 올려 드리고, 하나님께 예물과 나 자신을 온전히 드리고 싶은 마음이 왜 생깁니까? 우리의 가슴속에 살아계신 성령님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래서 매사에, 심지어 사소한 생각 하나에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바랍니다.

 

사람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이전과 다른 삶을 살려면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사람의 어떠함은 그 사람의 생각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23:7에 보면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크게 세 가지 생각을 하고 삽니다. 자신의 생각과 마귀가 주는 생각,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생각입니다.

 

여러분 성령을 따라 살기 원하시면 자신의 생각을 잘 살피십시오. 여러분이 만약 자신의 생각을 잘 살펴서 사단의 생각은 물리치고 내 생각은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을 따른다면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자신의 생각이 겉 사람이 원하는 것인지 속 사람이 원하는 것인지 분별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자신의 속 사람에게 소원을 주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며, 성령의 인도를 따라 승리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하면 남 보다 응답을 잘 받는 사람들이 있지요?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자신의 생각을 따라 기도하지 않고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생각으로 사는 삶입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8:5-6).

 

인간은 생각의 동물입니다. 생각에 따라 살고, 생각에 따라 삶이 지배받게 되는 것입니다. 늘 육신적 생각, 세상 생각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 계신 성령의 생각, 주님의 생각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영을 좇아 살아가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세속적이고 보이는 것 중심이며, 부정적이고 매사에 불평하고 경쟁하며 원망합니다. 영의 생각, 즉 성령의 생각은 영원하고 천국적이며 영생을 추구하며 매사에 긍정적이고 소망이 있으며, 감사하며 용서하며 사랑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육신의 생각을 하면 사탄에 붙들리게 되어 하나님과 단절되어 사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의 생각을 하면 성령님과 연결되어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각과 성령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부정적인 생각, 할 수 없다는 생각, 미움과 분노, 악을 꾀하는 마음, 탐욕과 정욕 이 모든 것이 육신의 생각입니다. 그것은 그 열매로 알 수 있는데 육신의 생각은 우리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절망과 불안이 바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사망의 모습입니다.

 

반대로 성령의 생각은 믿음 소망 사랑입니다. 믿음과 신뢰가 있습니다. 소망과 기대가 있습니다. 사랑과 나눔, 이해와 용서가 있습니다. 매사에 긍정적이며 감사하며 기쁨이 있습니다. 성령의 생각의 열매는 생명이고 평안입니다. 기도의 응답도 그렇습니다. 기도 응답은 기도드린 후 불안한지 평안한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성령이 주시는 생각은 평안합니다.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면 더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자신이 우울한 생각을 하면 우울한 감정이 생기고 감사의 생각을 품으면 감사할 일들이 계속 생기고 표정도 밝아지고 행복감도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속에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아나모리 가즈오라는 일본 학자는 좋은 것을 생각하면 운명의 흐름도 좋은 방향으로 바뀐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이것을 카르마 경영이라고 불렀습니다. 본문 5-6절에는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라고 하셨고, 골로새서 3:2절에는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영의 생각은 주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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