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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장로,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최홍준

by liefd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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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장로란 장로들이 목사가 하고 있는 목양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당회 중심에 행정을 목숨을 거는 시스템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목사와 장로는 배우는 자세로 성도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쏟는 일에 협력하며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교회의 힘은 소명의식과 사명감으로 무장된 성도가 연합할 때 강력하게 나타난다. 주님을 닮아가면서 그분이 주신 비전을 성취하고자 하는 성도가 모일 때 교회의 본질이 회복되고 교회의 사명을 바로 감당할 수 있게 된다.

 

교회의 구조가 교역자 중심에서 성도 중심 체재로 바뀌어야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공동체가 된다.

1000명이 출석하는 교회의 일반헌금이 연 10억 이상이면 건강한 교회라고 교회성장연구소에서 발표한 바 있다.

교회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젊은 세대와 다음 세대를 교회에 정착하기 위한 사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뛰어들어야 하는 것은 어쩌면 사는냐 죽느냐의 문제이다.

 

젊은이들이 모이는 교회로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시설과 환경을 만들어 주자. 질적으로도 수준있는 교역자들을 길러내고 배치하자.

호산나 교회에서는 주일이면 단정하게 양복을 차려 입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남자 성도가 여기저기서 허리를 굽혀 성도을 맞이하는 풍경이다. 한 사람 한 사람 붙잡고 안부를 묻기도 하고 때에 따라 손을 잡고 혹은 어깨에 손을 얹고 함께 기도하기도 한다. 성도와 함께 교제하고, 섬기고 눈물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이 참다은 장로의 모습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 장로직에 관한 문제가 불거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로 훈련되지 않은 사람을 장로로 세웠기 때문이다.

장로는 제자 훈련을 통해 기초부터 영적 훈련이 잘 된 사람을 분별하여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할 것이다.

 

둘째로 성경적인 장로의 본질을 바르게 적용하고 실천하는 모델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떤 교회든 교회가 행정적으로 관리, 유지되는 조직체가 되어서는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없다.

보통 장로하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고 여기기 쉽다. 그런데 직접 심방해 주시고 전화로 안부를 물어주시고 마치 가족처럼 느껴요. 새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각 성도의 기도 제목을 다 알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로 부모님으로부터 돌봄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목양장로는 기도와 말씀에 매진하게 되었다. 또한 새신자가 교회에 잘 정착하는 기회가 되었다.

인도자, 순장, 교역자, 목양장로, 이 네 영역의 사람들이 협력하는 것이 새신자가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는 기틀이 된다.

호산나교회 목양장로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메일을 통한 정보교환이다.

교회는 부모의 마음으로 성도를 돌보는 것과 해외 선교 사역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한다.

현재 한국교회는 80%정도가 목사와 장로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성경이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교회가 어떤 조직이나 상징, 건물 아니라 살아있는 유기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칼빈의 교회론은 교회의 본질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으로 나누여 정의 된다.

본질적인 측면에서는 교회를 세 가지로 규정한다.

첫째 교회는 구원받은 모든 이들의 모임이 불가시적 교회다.

이 교회는 우리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우주적인 교회를 의미한다.

 

둘째 성도의 어머니로서의 가시적인 교회다.

지역교회들을 의미한다.

 

셋째 교회의 본질은 그리스도의 몸이다.

가시적인 교회는 불가시적인 교회의 축소판으로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교회의 본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교회를 말씀과 성례전, 권징으로 규정한다. 칼빈은 교회의 기능을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 교회의 직분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 직분은 네 가지로 규정되는데, 바로 목사, 장로, 집사, 교사이다.

목사의 주요한 역할은 말씀을 선포하고, 성례전을 집전하고, 권징하는 것이다.

장로의 역할은 목사를 도와 성도를 다스리고, 가난한 자를 돌보며, 행정을 처리하고,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돌보는 것이다.

 

토마스 카트라이트의 장로의 직무

장로들은 그 교회의 모든 개별적인 가정과 사람들을 알 뿐 아니라 형편까지 살펴서 목사에게 알리며, 병자나 가난한 자를 집사에게 알려서 보살피도록 하는데, 장로들은 항구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쉽사리 바뀌는 것도 아니다.

 

장로교 헌법을 근거로 하는 목양장로

1. 영적상황을 살핀다.

 

2. 심방과 기도사역을 한다.

 

목양장로를 세우기 위한 필수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목양장로 사역을 적응하기 전에 제자훈련이 교회 안에 전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2. 소그룹 리더 활동을 통해서 목양에 대한 노하우를 익혀야 한다.

 

3. 담임목사의 비전을 나누어야 한다.

소그룹원들과 비전을 나눌 때보다 더 구체적이고 깊은 교제 안에서 나누어야 하는 것이다.

호산나교회의 정관은 시무장로는 임기가 7년이다. 7년 임기가 끝나고 나면 사역장로라는 칭호가 붙으며 65세까지 목양만을 하게 된다.

 

장로-시무행정-행정/목양

 

장로-시무목양-목양전념

 

장로-사역장로(시무7년후)-목양전념

 

호산나교회의 목양장로 조건

1. 사역자 훈련을 마칠 것

 

2. 순장 경험이 있을 것

 

3. 자녀들이 신앙생활을 잘 할 것

 

4. 물질의 헌신과 인격적으로 좋은 평판이 있을 것

 

목양 장로 적용을 위한 세 가지 질문

1. 제자훈련이 정착되어 있는가?

 

2. 성도를 돌보기에 충분한 장로의 수는 얼마인가?

한 명의 장로가 60-100명을 돌보는 것이 적당하다.

 

3. 담당교역자가 있는가?

 

목회장로 사역을 통한 구체적인 유익

1. 성도를 행복하게 한다.

성도의 입장에서는 체계적인 목양을 받을 수 있어 행복할 것이다.

 

2. 담임목사를 행복하게 한다.

부교역자와 장로들이 어떻게 목양사역을 하는지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3. 장로를 행복하게 한다.

행정에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니라 성도를 영적으로 돌보는 일에 목숨을 걸기 때문에 행복하다. 성도를 세우고 돌보는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목양장로 사역은 교회의 본질을 회복시키는 사역입니다.

 

4. 부교역자를 행복하게 한다.

대형교회의 경우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또한 중소형교회는 부교역자 한 사람에 부가된 일이 너무 많아 이것 저것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 보면 어떤 것이 중요한 지 제대로 배우지 못한채 시간을 보내다가 담임목사 청빙을 받기가 쉽다.

하지만 목양장로 사역을 하다 보면 더 많은 헌신을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질적인 헌신이므로 행복하게 된다.

목양장로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장로들과 바른 관계를 형성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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