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느 아침 예준이가 엄마에게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징징거린다.
벌써 뱃속에 있는 동생한테 자신이 소외감을 느끼는 것 같다.
왜 동생은 엄마랑 같이 다니는데 나는 왜 안데리고 가느냐고 섭섭해 한다.
예준이의 눈에 엄마 뱃속에 있는 동생이 엄마랑 함께 다니는 것이 부러웠던 모양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도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갈래!”.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빙그레 웃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엄마랑 얼마나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예준이의 모습 속에 과연 나는 주님과 그렇게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는가?
주님은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하고 싶어하시는 데 나는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을 때때로 부담스러워하고 있지 않은가?
어쩌면 나는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보다 다른 것과 함께 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지 않은가?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조차도 너무 겉돌고 있지 않은가?
이제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최고의 프로젝터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파트타임이 아니라 풀타임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은 나중이 아니라 지금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과 함께 하는 최고의 복을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반응형
'목회자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망과 낙심에 굴복하지 말라 (0) | 2025.02.23 |
---|---|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0) | 2025.02.20 |
말의 씨를 심는 밭 (0) | 2025.02.20 |
작은 돌 하나 때문에 (0) | 2025.02.20 |
행복한 동행 (0) | 2025.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