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

부활의 신앙(고린도전서 15:12-20),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5. 4. 20.
반응형

 

 

 

 

세상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볼 때 불쌍하게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꽃구경 다니면서 맛있는 것 먹으면서 놀러 다니면 좋을 텐데. 답답하게 교회에 가서 예배드린다고 저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무슨 재미가 있냐? 한 주일 내내 직장에서 고생하다가 주일에 교회에 와서 봉사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재미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신자가 불쌍합니까? 불신자가 불쌍합니까? 교회는 다니지만 가장 불쌍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본문 19절입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 뿐 이라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만약 이 세상의 삶이 전부라면 믿는 사람들이 가장 불쌍합니다. 본문 32절에 보면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누가복음 1219절에 보면 이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을 삶의 낙으로 살아갑니다. 부활의 신앙이 없는 사람은 도덕적인 방종으로 치닫게 됩니다. 33절입니다.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의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1. 부활의 신앙이 없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12).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까? 교회 와서는 주님이 부활하셨다고 믿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어떻게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수 있어, 그건 요망 사항인지. 지금 살기도 바쁜데 죽은 이후에 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어! 나는 과연 부활을 믿습니까?

 

마가복음 1029-30절에 보면 현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세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디모데전서 48절입니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성경은 현세만 아니라 내세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성경에 보면 부활의 증인들이 있습니다. 베드로와 도마와 다른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증인들입니다.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10:41). 도마는 자신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자국을 만져보지 않고는 절대 부활을 믿지 않겠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을 직접 목격한 후에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계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오백여 형제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더구나 부활하신 주님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체포하여 죽이려고 했던 사도 바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은 그를 이방인들을 위한 부활의 증인으로 삼으셨습니다(8).

 

 

2. 부활의 신앙을 갖지 못한 사람은 믿음 자체가 헛됩니다.

 

믿음은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바라본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실재와 의미를 받아들임으로 믿음이 생깁니다. 요한복음 316절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 너무 사랑하셔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만 믿는 것이 아니라 부활 사건을 같이 믿는 것입니다(1-4). 예수님이 십자가 사건으로 끝나시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입니다(고전 15:23).

 

오늘날 치유의 사역은 기독교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불교도 이슬람에서도 심지어 무당들도 병을 고칩니다. 그러면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능력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믿고 새 생명을 얻는 것은 부활의 능력입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해야 겟다는 결심만으로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이 우리를 새 생명 안에 살게 하십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 사람은 구제블능이야 하는 사람도 예수 믿으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3. 부활의 신앙을 갖지 못한 사람은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러 있게 됩니다(고전 15:17).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죄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는 다니지만 아직도 죄 가운데서 계속 맴돌고 있다면 부활의 신앙이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계속해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십자가 사건과 부활의 사건을 믿는 자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다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부활의 신앙을 갖지 못한 사람은 이전 것이 아직도 지나가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완전히 해방되고 의롭다 여김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죽은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합니다. 히브리서 927절에 보면 누구든지 한번은 죽게 되어 있는 데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자든 불신자든 모든 사람이 죽을 것이며 모든 사람이 부활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니엘서 122절입니다.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 신자들 또한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그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정죄의 심판을 받지 않지만 이 세상에서 행한 것에 따라서 선악간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

 

 

부활의 신앙을 내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첫째,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생애를 주님을 위하여 전적으로 헌신하게 됩니다.

 

10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부활의 은혜를 체험한 이후에 자신의 전 존재를 다하여 전적으로 주님께 헌신하였습니다. “내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고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주님을 위하여 자신의 전 생애를 드리게 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의 신앙을 일상적인 생활에서 적용시켜 본 적이 없이 살아갑니다. 우리는 부활의 권능을 날마다 체험하며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둘째,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고 고난과 희생을 기꺼이 감당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시간과 물질과 재능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542-44절입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영의 몸도 있느니라.”

 

예수님 다시 오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하게 됩니다. 우리의 존재가 멸망하거나 전혀 다른 존재로 환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내세에 함께 참여할 때 이생에서 알던 사람들을 알아보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진 것으로 심었지만 영원한 상급으로 갚아주십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물 한 잔 대접하는 것조차도 결코 상급을 잃지 않습니다. 약한 것으로 심었지만 강한 것으로 다시 갚아주십니다.

 

셋째,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현실을 살아가는 삶의 자세가 다릅니다.

 

돈을 사용하는 용도가 달라집니다. 시간을 사용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말로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유익하게 합니다. 마음 씀씀이가 다릅니다. 생각하는 차원이 다릅니다. 관계를 맺는 방식이 다릅니다.

 

고린도전서 1558절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려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