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루는 부모(에베소서 6:4), 김덕선 목사
어떤 의미에서 우리의 어린 시절보다 요즈음 우리 아이들이 훨썬 더 힘들게 살아간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의 마음을 붙들어 줄 누군가의 도움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올바른 행동만을 가르치고, 정작 자녀에게는 관심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우리 부모가 행동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자녀의 마음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4절입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부모로서 자녀에게 특별히 경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자녀에게 큰 기대를 가졌는데 너무 실망할 때입니다. 내 자녀가 이것 밖에 안된다는 사실 때문에 분노가 치밀어 올 때입니다. 자녀에 대한 실망이 큰 경우에 우리는 자녀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겨 주기 쉽습니다. 감정이 북받쳐서 말을 함부로 쏟아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에게 나타난 결과만을 보고 실망스러운 감정을 쏟아내는 것은 자녀들의 마음을 닫게 합니다. 바로 그런 상황에서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안 그래도 자녀는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때문에 항상 미안해하고 깊은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행위를 다루는 부모에서 마음을 다루는 부모로 바뀌기를 소원합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꺾어버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 21절입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어떠한 경우에도 자녀의 마음을 노엽게 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치를 떨 정도로 울분을 감추지 못하거나 마음이 상하게 되면 자포자기하게 됩니다. 혹시 우리 자녀 가운데 부모의 어떠한 말씀에도 순종하지 않는 자녀가 있습니까? 자녀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부분들을 풀어 주어야 합니다. 사람은 마음이 닫히면 행동이 전혀 열리지 않습니다.
과연 우리 부모는 자녀들을 어떤 자세로 대하고 있습니까? 시편 127편 3절입니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자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최고의 선물이요 기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녀들을 가장 잘 키울 수 있다고 믿어 주셔서 우리 가정에 보내주신 VIP 입니다.
그런데 어떤 부모는 자녀에게 자신의 인생에 방해꾼이나 거추상스러운 존재로 느끼도록 만듭니다. 이런 자녀들은 어려서부터 부모로부터 깊은 수치심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부모가 자녀의 말을 무시하는 경우가 이외로 많습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말을 건낼 때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문을 보거나 축구경기를 보면서 근성으로 듣는 척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우리가 자녀를 대할 때 우리가 하는 행동을 멈추고 아이들을 정말 존귀하게 여기는 부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말로 상처를 주거나 용기를 꺾는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마태복음 5장 22절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물론 이 말씀은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대화의 내용은 아닙니다. 그러나 서로의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원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말할 때 분노를 쏟아 부음으로 깊은 상처를 준다면 그것은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되는 죄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욕설(라가)을 퍼붓는다면 그것은 체포당할만큼 치명적인 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약 부모가 자녀에게 이 멍청한 놈, 바보같은 놈이라고 한다면 지옥불에 들어가는 죄악임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을 수치심에서 보호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양육할 때 노엽게 해서는 안됩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녀들의 행동을 다루면 부모가 된다면, 자녀들에게 원치 않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녀들의 태도를 바꾸는 데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이제 부모는 자녀들에게 복종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변화를 강조해야 합니다. 이제 부모는 자녀를 위협할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분위기를 반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자녀들의 현재의 행위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미래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일방적인 명령이나 강요가 아니라 친밀함과 열린 자세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분위기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부모는 자녀들을 마음을 붙들어 주고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될 있도록 돕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마가복음 12장 30-31절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그리스도인의 부모로서 자녀에 대해 가져야 할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도록 우리 자녀들을 양육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부모의 역할은 자녀들이 무엇을 행하는가(행동)을 다루는 것만이 아닙니다. 자녀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를 묻고, 그 동기를 올바르게 형성시켜 주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자녀들은 이 세상 가운데 살아가면서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잠언 22장 15절입니다.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좇아내리라.” 아이의 마음에는 이 세상의 잘못된 가치관으로 인해 미련한 것이 얽혔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이 만족이나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외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외모지상주의에 빠져있습니다. 성공을 위한 일이라면 친구도 생각하지 않는 경쟁의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성공지상주의에 붙잡혀 있습니다. 일시적인 즐거움이나 만족을 주는 것이라면 수단 방법을 가라지 않는 쾌락지상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지금 허무지상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위험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12장 1절입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이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인생의 참된 목적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인생의 참된 목적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고 베푸는 것이 인생의 참된 목표가 되어야 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고 힘들게 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거나 시끄럽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명확히 심어 주어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9-10절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먼저 우리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임을 분명히 깨닫게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조건 없는 사랑을 받은 사람에게는 확실한 삶의 원칙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지혜로운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말씀에 잘 순종하는 자녀로 교육시켜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관계의 비결이요 성공의 비결이요 축복의 비결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실제적인 교육을 시켜라. 잠언 1장 8절입니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또한 우리의 자녀들이 잘못된 친구로 인해 잘못된 길을 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잠언 1장 10절입니다.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잠언 1장 15절입니다.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잠언 10장 19절입니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말이 많으면 실수와 허물이 많아지기 때문에 자제해야 할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특별히 마음이 상한 경우에, 기분이 나쁜 경우에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큰 손해를 입힌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잠언 15장 1절입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는니라.”사연을 듣기 전에 선입견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잠언 18장 13절입니다.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부모는 자녀들에게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갖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자녀들에게 돈을 사용하는 일에 몇 가지 원칙을 가르쳐야 합니다. 용돈의 십분의 일이나 그 이상을 당신이 속한 교회와 사역에 헌금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둘째, 용돈의 1/10은 저축하기, 셋째,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빚지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올바른 인간관계에 대하여 가르쳐야 합니다. 빌립보서 2장 3절에 말씀과 같이 다른 사람들을 자신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는 눈을 쳐다보아야 한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악수를 할 때는 힘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우물쭈물하지 않고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
부모가 자녀들을 위하여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자녀들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더욱 깊어지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녀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 자녀들이 교회생활을 통해서 믿음의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교회를 자랑하는 자가 되십시오. 자녀들이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반드시 시간을 확보하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의 중요성과 섬김의 중요성을 가르치십시오. 처음부터 순종하는 자세를 가르치십시오. 자녀들의 마음을 다룸으로 사랑하는 자녀로 키우십시오.
자녀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치십시오. 자녀들이 타인 중심적인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십시오. 사랑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장애물을 제거하도록 가르치십시오. 이를 테면 이기심, 교만,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나태, 낮은 자존감, 비판적인 태도 등에서 벗어나도록 가르치십시오. 다른 사람들을 실제적인 방법으로 섬기면서 당신의 아이들을 참여시키십시오.
자녀들을 올바른 행동을 요구하기에 앞서 먼저 자녀들의 마음을 다룰 줄 아는 부모기 되십시오. 혹시 자녀들의 마음이 상하여 마음의 문이 닫혀 있을 때에는 그 마음을 깊이 헤아려 주는 부모가 되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도 자녀를 소중하게 여기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십시오.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적임을 가르치십시오. 자녀들에게 최고의 믿음을 유산으로 남겨주는 축복의 부모가 되십시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자녀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사랑과 규범의 균형을 가르치십시오. 그렇게 하면 당신의 자녀는 반드시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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