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저는 일단 마음만 먹으면 안되는 것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떤 것도 안되는 일이 저에게 없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이러한 생각이 어무나 바꾸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이외로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야곱은 소위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것도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아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야곱은 자수성가한 사람이었습니다. 야곱의 가정생활 또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그런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야곱은 세상적으로 보면 너무나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고향으로 돌아오는 야곱의 마음에는 한 가지 커다란 고민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재물로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야곱은 자기의 형 에서의 마음을 어떻게 누그러뜨릴 수 있을까? 그것이 큰 걱정이었습니다. 야곱은 먼저 자신의 재물로 에서의 마음을 풀어 볼려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32장 5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소와 나귀와 양떼와 노비가 있사오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고하고 내 주께 은혜 베풀기를 원하나이다 하더라 하였나이다.”
그러나 에서는 장자권과 축복권을 빼앗긴 그의 동생 야곱을 보복하려고 이를 갈고 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형제 사이에 받은 상처를 풀어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창세기 32장 6절 말씀에 보면 야곱의 자자들에 돌아와 자기의 형 에서가 400명을 데리고 야곱을 만나기 위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창세기 32장 7절에 보면 야곱은 너무 두렵고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혈육의 정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야곱은 어떻게 하든지 형 에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하여 뇌물 공세를 다하였지만 에서의 마음은 끄덕도 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20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는 야곱의 생각에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으리라 함이었더라.” 이것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야곱은 이제 처자식을 먼저 보내었습니다. 그러나 굳게 닫힌 에서의 마음은 혙육의 정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이제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포기하라
야곱은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 보았지만 에서의 마음은 끄덕도 하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자기의 전 재산으로도 어떻게 해볼 수 없고 혈통으로도 어떻게 해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이렇게 자신의 힘으로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경우가 이외로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창세기 32장 24-25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여기서 하나님의 사람이 왜 야곱의 환도뼈를 쳤을까요?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인 교훈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포기할 때 그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시편 146편 3-5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라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찌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하나님께 자기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당신은 지금 누구로부터 도움을 받고 싶어하십니까? 당신은 지금 누구에서 소망을 두고 있습니까?
세상에서 우리가 인맥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사람들을 붙여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요. 이를 위해서 하나님만을 나의 유일한 도움자로 삼으십시오. 그때에 사람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처리해 주십니다.
홀로 하나님만을 유일한 배경으로 삼으라
창세기 32장 24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우리가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보다 홀로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을 때가 있습니다. 이사야 38장 1-2절에 보면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 걸렸을 때 그는 얼굴을 벽으로 행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시편 121편1-2절과 같은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창세기 32장 26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않으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나님 나를 축복해 주시 않으시면 나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상황적으로 의학적으로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여러분에게 놓여 있습니까? 더 이상 다른 수단과 방법을 찾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문제를 내어놓고 간절히 매달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유일한 배경으로 삼고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정말로 그 분을 유일한 배경으로 삼고 있는가? 그것을 확인하기를 원하십니다. 일단 그것만 확인되면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가 바라볼 때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해결해 주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수단과 방법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자신의 재물을 사용하지만 에서의 마음은 녹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자신의 혈통을 미리 보내었지만 그것도 역시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이 환도뼈를 칠 때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이름을 바꾸어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시는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나님을 유일한 배경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서의 마음을 녹여 주셨습니다. 저기 멀리서 에서는 야곱이 절똑거리면서 걸어올 때 에서는 동생 야곱이 너무 불쌍하게 보였습니다. 에서가 달려가서 야곱을 꿀어안고 입맟추고 피차 울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사람과의 불편한 관계까지도 그분께 호소할 때 기적적으로 회복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그런데 야곱은 환도뼈가 뿌러지는 한이 있어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거나 물러서서는 안됩니다.
지금 당신의 가장 다급한 문제가 무엇입니까? 당신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자신의 수단과 방법을 시용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약할 때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당신이 포기하고 싶을 때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당신의 유일한 배경으로 삼으십시오, 이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당신이 사용할 때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해도 되는 것이 없더라는 말을 하지 마십시오. 끝까지 물러서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피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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