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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울의 제1차 선교여행(행 13:1-14),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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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은 성령행전, 전도행전, 선교행전이라고 합니다. 사도행전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12장은 베드로를 중심으로 국내 전도가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베드로를 중심으로 초대교회, 즉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합니다.

사도행전 13-28장까지는 사도 바울을 중심으로 해외선교가 확장되어 나갑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안디옥 교회에서 사도 바울이 선교사로 파송받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은 제 4차에 걸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오눌 분문은 사도 바울의 제 1차 선교여행에 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1차 선교여행은 바나바와 같이 마가를 데리고 안디옥에서 출발하여 구브로섬을 경유, 소아시아 중남부 지방의 유다인 회당을 순방하면서 거기를 발판으로 선교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선교할 때에도 베이스캠프가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파송교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안디옥 교회입니다. 사도 바울이 안디옥 교회에서 출발해서 안디옥 교회로 돌아오면 1차씩 지나는 겁니다. 먼저 선교의 주체가 누구일까요? 다른 교회가 선교하기 때문에 우리 교회도 선교하는 것일까요? “본문 2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안디옥 교회가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하였던 것은 성령께서 불러 시키셨기 때문입니다.

선교의 주체는 성령이십니다.

 

사도 바울이 선교사로 파송받은 것은 그 이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나니아 선지자를 통해서 사도 바울이 어떠한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915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이때부터 사도 바울은 전도와 선교가 자신의 생활 그 자체였습니다. 전도와 선교는 행사가 아니라 생활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누구를 만나든지, 무엇을 하든지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그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고 크게 축복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22-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내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이 구원을 받고 축복을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신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델로 삼아 모든 족속이 구원을 받고 축복을 누리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고 구원받고 축복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들만의 무서운 독선과 우월주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택한 목적이 무엇인지 그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전도하지 않고 선교하지 않고 자신의 신앙에만 맴돌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14절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신 목적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들에게 미치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의 통로가 사용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선교의 주체는 예수님이십니다. 마태복음 2817-1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모든 족속에게 나아가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가르쳐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할 때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안디옥 교회에서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선교사로 파송받게 됩니다. 사실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 최초의 교회입니다. 1차 선교여행에서 처음에는 바나바가 선교여행의 중심인물로 등장하지만 중간에 사도바울이 선교의 중심인물로 바뀌게 됩니다.

 

사도행전 13-14장에서는 제1차 선교여행의 코스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안디옥실루기아 (배타고) 살라미 바보 (배타고)버가비시디아 안디옥이고니온루스드라더베루스드라이고니온비시디아 안디옥버가앗달리아(배타고)안디옥.

1차 선교여행은 1400마일이 됩니다.

 

1차 선교여행에서는 구브로 섬은 들리지 않고 배로 안디옥으로 돌아와 교회 앞에 선교보고를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427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드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고하고.

 

여기서 우리는 선교여행은 자체도 매우 중요하지만 선교보고를 통해서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각 지역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비교적 소상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고 복음을 전했더니 어떠한 반응이 나타났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진단하고 있습니다.

 

선교현장에서 두 가지 커다란 반응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듣고 기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었습니다(13:38).

반면에 유대인들은 게속해서 사람들을 충동하여 사도바울의 일행을 내좇는 일을 하였습니다(13:50). 이러한 상황에서도 사도 바울의 일행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였다고 했습니다.

 

선교 활동 중 이방인 회심자와 유대인의 율법과의 관계에 있어 문제가 야기되었습니다. 유대교의 전통을 고집하는 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이 문제 해결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가 예루살렘회의 때 이방인 선교에 관한 문제를 매듭지었습니다. 사도행전 157절 말씀에 보면 이빙인들은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고 구원을 얻기 위하여 에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받는 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도 바울의 선교 여행팀들이 돌아올 때는 왔던 도시들을 다시 재방문하여 교회들을 굳게 합니다. 사도 바울의 선교의 특징은 한 지역을 선교하였다면 반드시 그곳에 교회를 세우고 목회자를 세워서 성도들의 신앙이 자랄 수 있도록 후속 관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42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기도하며 저희를 그 믿은 바 주께 부탁하고

 

한 사람을 전도하고 한 지역을 선교한 후에 지속적으로 믿음이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마음을 굳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이 제4차에 걸쳐 선교를 위해 여행한 거리는 모두 13400 마일입니다. 이 거리는 한국에서 뉴욕끼지의 왕복거리라고 합니다. 당시에 교통수단으로는 육로로 걸어서 배를 타고 가야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선교를 위해 어떠한 과정을 겼어야 했는지 이렇게 술회하고 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123-27절 말씀에 보면 사도 바울이 선교를 위해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고 매도 수없이 맞고 각종 위험의 고비를 겪어야 했습니다.

 

제가 사도 바울의 선교 여행에 대한 커다란 도전을 받았던 계기가 있었습니다. 1988년 제가 목사 안수를 받고 아가페 출판사에 들어가서 셀프성경, 큰글성경 스타디 바이블 작업의 편집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게 맡겨진 부분이 바로 구약에서는 시편이고, 신약은 서신서들입니다. 신약의 서신서 스터디 바이블을 집필하면서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이 제가 거룩한 소원으로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집중적인 선교전략을 통해서 예람교회가 선교의 사역에 귀하게 쓰임받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터어키. 이를 하나님께서는 예람교회를 놀랍게 부흥시키시고 지구촌을 위하여 사용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또 한번의 선교에 대한 커다란 도전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교역자들과 1일수련회를 갖기 위해서 속초에 갔습니다. 낙산사 바닷가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모래사장에서 5대양 6대주를 향하여 우리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성령님이 선교를 향하여 저의 가슴을 얼마나 뜨겁게 하는지? 하나님께서 예람교화를 통해서 선교의 놀라운 장을 열어주신 것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에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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