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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부모라면 유대인처럼-인성교육편 I

by liefd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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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는 씨줄과 사회라는 날줄

공동체 의식을 가르친다

탈무드보다 더 좋은 "우리 집 고전"을 정한다

<탈무드>는 유대인의 생활교범이다.

유대인들은 "규율에 따라 살고 규율에 따라 죽는다"고 할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탈무드>에 적힌 규율을 엄격하게 지킨다. 탈무드의 계율에 따라 아기를 낳고 탈무드의 지침대로 장례를 치르며 탈무드의 가르침에 따라 아이를 교육시키고 탈무드의 관례에 따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 이처럼 유대인 성공의 배경에는 오천년 동안 일관되게 이어져 온 <토라><탈무드>를 통한 이념교육이 자리잡고 있다.

 

역할모델을 찾게 도와 준다

어린이가 어떤 인물을 자신의 역할모델로 삼느냐는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어린이들은 사회와 과정에서 동일시 작용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고 숭배하는 인물을 닮으려 노력한다. 인물의 태도나 가치관은 물론, 말씨 등 외모까지 받아들이고 내면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어린이가 존경하고 배울 수 있는 적절한 역할모델의 제시는 아이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진로의 방향을 잡는 역할도 한다.

 

자녀에게 어떤 역할모델을 찾아주는 게 좋을까?

- 우리 아이들이 해외 인물을 자신과 동일시 하기는 쉽지 않다. 정서적, 문화적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역사 속의 인물들을 역할모델로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역사 속 인물이 특수한 능력자로 태어난 "영웅"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가 범접하기 어려운 거대한 영웅이 아니라 때로는 실패와 좌절도 맛보는 평범한 인간이며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협력을 통해 역경을 이겨냈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역할모델로서의 현실성이 확보된다.

 

13세의 성년식, 이른 독립을 준비시킨다

서양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자녀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키워주기 위한 훈련을 한다.

서양인은 동양인에 비해 자주성, 독립성이 강하다

 

유대인의 성년식은 다른 민족에 비해 7~8년이 빠르다. 유대인이 성년식을 빨리 치르는 이유는 일찍부터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서다.

유대인은 중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모든 것을 독립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이 시기는 심리적으로 부모의 지배나 가정의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청년 전기(前期)"에 해당한다. 바로 이 시기에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인격체로서의 책임의식을 느끼도록 성년식을 치르는 것이다.

 

조상과 전통의 소중함을 알게 한다

<탈무드>에는 "노인을 존중하지 않는 청년에게 행복한 노후란 없다"라는 말이 있다. 노인이 존중받는 사회는 안정감이 있다.

노인은 젊은이들에게 선행을 권유한다. 이미 자신이 나쁜 짓을 할 힘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악행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존경하는 사회는 좋은 사회임이 분명하다. 젊을 때부터 노인을 진정으로 존중해온 사람만이 자기가 나이가 들었을 때 자존감을 가질 수 있다.

 

지식보다 지혜를 먼저 알려 준다

사람은 지식과 지혜를 모두 갖추어야 한다. 지식과 지혜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크게 다르다. 지식은 사물과 세상에 대한 정보이다. 지혜는 현명하고 슬기로운 판단력이다. 만약 지식만 풍부하면 아는 것이 많아도 매번 어리석은 결정을 할 것이다. 지식과 지혜를 갖추어야 박식하고 슬기로울 수 있다.

 

기부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게 한다

기부는 학습을 통해 길러지는 습관이다. 어릴 때부터 기부문화를 접하면 평생 남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될 것이다.

아이에게 기부습관을 들이려면 부모부터 기부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아이가 서너 살 때부터 기부 대상을 정해주고 즐겁게 참여하도록 격려하자. 기부 후에는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자. 부모가 자녀와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길러주는데 도움이 된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인성교육편 II

 

역사라는 씨줄과 사회라는 날줄

공동체 의식을 가르친다

 

경제교육은 빠를수록 좋다

유대인들의 경제교육은 "돈을 지나치게 숭배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경시하지도 않는 균형잡힌 경제감각을 가르친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열 가지 경제교육 원칙>

 

1.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라. 그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공한다.

 

2. 안 되는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 그것은 노예가 되는 지름길이다.

 

3. 정보가 곧 돈이다. 정보의 안테나를 높이 세워라.

 

4. 인맥이 힘이다. 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하라.

 

5. 남을 위하라. 그래야 남도 나를 위한다.

 

6. 위기가 기회다. 불황에서 돈 벌 확률이 평상시보다 10배는 높다.

 

7. 팀웤,처럼 중요한 것도 없다. 조직의 단결에 최선을 다하라.

 

8. 교육비에 과감히 투자하라.

 

9. 성공한 사람과 교분을 가져라. 놀라운 파워가 공유된다.

 

10.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마라.

 

랍비 마빈토케이어도 "돈은 무자비한 주인이기는 하지만 또한 유익한 심부름꿈이 되기도 한다"라고 돈을 표현했다. 

 

돈에 대한 이런 중립적인 생각을 가진 탓인지 유대인은 생후 8개월이 지나 걸음마도 하기 전의 아이들에게 동전을 쥐어 주고 아침/저녁 식사 전에 저금통에 넣게 하는 방식으로 교육한다. 돈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용돈을 준다. 대개 자녀가 학교에 들어가지 전인 5세 무렵이다. 어렸을 때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면 평생 지속된다.

 

유대인은 자녀가 초등학교 때 어린이 펀드에 가입시켜 용돈을 투자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경제개념을 심어준다. 물론 펀드의 경우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손실을 경험하는 것도 좋은 공부다.

 

아이를 현명한 경제 주체로 키우려면 어렸을 때부터 경제가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를 가르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경제교육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돈이 무엇이며, 언제 어떻게 쓰는지를 익히는 것은 행복한 삶을 꾸리기 위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교육을 시키려면 부모부터 경제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평소 신문의 경제면과 관련 서적 등을 꾸준히 읽어 경제에 대한 기본지식을 넓히자.

 

좋은 친구를 찾아 깊은 우정을 배우게 한다

좋은 친구는 인생의 보배로서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청소년기는 친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의 행동을 닮게 되므로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

 

친구를 찾을 때에는 한 계단 올라서서 찾아라.

머리 좋고 공부 잘하는 사람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데 도움이 될 친구를 사귀라는 뜻이다.

 

애매한 친구가 되기보다는 뚜렷한 적이 되라.

일단 친구가 되면 교유 관계가 영원히 이어지도록 조언하고 지도한다. 일단 친구를 사귀면 표피적인 관계가 아니라 깊이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탈무드>

 

최초의 라이벌인 형제자매, 우애를 배우게 한다

유대인들이 동기간의 싸움을 다루는 방법은 한국과 다르면 특이하다. 양 당사자로 하여금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기회를 준다. 부모가 재판관 입장이 돼 피고인들의 논쟁을 들어보고 누가 잘못했는지를 가려준다. 일단 부모의 심판이 내려지면 더 이상의 언쟁이나 싸움은 허용되지 않는다.

 

유대인은 동기간의 건전한 경쟁의식을 살려주면서 우애를 키워나가도록 유도한다. 경쟁을 하는데도 조건이 있다. 어디까지나 협동하는 마음을 그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쟁을 허용한다.

"자녀의 두뇌는 서로 비교하지 말되, 개성은 서로 비교하라"는 유대 격언대로 자녀들이 각각의 재능과 개성을 살리도록 선의의 경쟁을 부추기는 게 유대인 교육법의 특징이다.

 

정직이 최고의 무기임을 알려준다

유대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정직이 몸에 베어 있는 삶을 살도롣 교육을 받는다.

정직이야말로 유대인의 가장 큰 재산이며 부()의 원천이다.

 

항상 감사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유대인은 아무리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가르친다.

"감사는 가정이나 직업에 대한 만족감과 기쁨을 증가시킴으로써 인간관계를 향상시키고 사람이 넘치도록 만들며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을 도모하도록 한다. 진심으로, 의식적으로, 미리 무조건 실천하는 감사는 아무리 경디기 힘든 상황이라도 가치 있게 여기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따라서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 마치 기적처럼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오늘(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한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 엘레노어 여사는 "어제는 역사고 내일은 알 수 없고 오늘은 선물(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today is gift)"이라고 했다. 그만큼 오늘의 시간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시간계획에 맞춰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면 일정한 일을 정해진 시간 내에 끝마치는 훈련이 절로 된다. 하던 일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다음 날로 미루지 않고 계획된 시간 안에 끝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집중력이나 성취동기가 강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고 계획적으로 시간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려면 시간개념을 빨리 익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어린이는 시간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없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시간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어린이는 하루와 일주일, 평일과 공휴일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

 

아기가 다음 날이 월요일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면 "내일은 어린이집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날이니 일찍 자야지"하는 식으로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시간관념으 ㄹ갖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주면 점차 시간의 가치를 깨닫고 효과적으로 시간을 쓰는 능력이 길러진다.

 

검소한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준다

속이 튼튼한 사람은 내실을 기하는 사람이다. 겉은 화려하지 않고 먹는 것도 소박하지만 머리는 지혜로 가득하며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이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인성교육편 III

 

역사라는 씨줄과 사회라는 날줄

공동체 의식을 가르친다

 

매사에 균형 잡힌 생활태도를 가지게 한다.

<탈무드>의 많은 예화들이 균형을 유지하는 생활태도를 강조한다.

유대인들은 교육에서도 균형을 강조한다. 이른바 지식교육과 인성(人性, 사람 됨됨이)교육의 조화이다. 지식이나 인성, 어느 한쪽에만 치우친 교육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다녀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 바로 "전인교육(全人敎育)이 유대인 교육의 지향점이다.

 

안철수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는 "지식은 유한하지만 치열함 삶의 태도나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인성은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며 더 나아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미래까지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이상적인 교육은 지성과 인성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교육이다. 하지만 둘 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면, 남을 배려하고 어른을 존경할 줄 아는 인성교육이 더 소중하다.

 

양보하고 사과할 줄 아는 "사회성"을 키워준다

유아교육 전문가들은 어렸을 때 사회성 훈련을 받지 못한 어린이의 경우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며 성장해서도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한다.

 

유대인 부모들이 자녀에게 사회성 훈련을 하면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경재""협동"의 정신이다. 경쟁은 이기심과 다르다.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러야 하는 대가이다.

 

자녀는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가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존중할 줄 아는 법이다. 자녀의 사회성을 키우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부모가 함께 놀아주는 것이다. 부모와의 스킨십은 정서, 신체, 지적발달을 돕고 사회성의 기초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실패했다면 격려하고 같은 실패를 반복했다면 꾸짖는다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일하는 사람이다. 뭔가를 하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한 사람을 질책하고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 연구개발은 99퍼센트의 실패를 각오하지 않느면 안 되는 "창조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혼다자동차의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의 경영철학- "가장 큰 실패는 실패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일이다"

 

유대인들은 실패를 겁내지 않는다. 창조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최선을 다한 실패를 용인하는 것은 물론이다. 일의 결과만 따지다 보면 아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해서 도전 자체를 기피할 우려가 있으며 미래의 큰 성취를 위해서는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게 유대인들의 확고한 믿음이다.

 

충분히 듣고 생각해서 말실수를 하지 않게 한다

말은 한 사람의 인격과 교양의 척도이다.

말을 많이 하기보다 신중히 경청하면서 때때로 질문을 하다 보면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좋은 언어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자녀의 말을 경청하고 정확한 표현을 구사하는게 기본이다. 유대인 부모들은 충분히 시간을 내어 자녀의 애기를 듣는다. 자녀가 방해 받지 않고 자기 말을 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이해하려는 자세를 보여준다. 그리고 가능하면 부모의 조언에 앞서 자녀 스스로 판단하여 해결하도록 돕는다.

 

자녀를 꾸짖을 때도 비교육적인 언어 사용은 최대한 피한다. "자녀를 위협해서는 안 된다. 벌을 주던가, 용서하든가, 어느 하나를 택하라"는 유대 격언이 있듯이 위협하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함부로 약속하지 않고 약속했다면 반드시 지키게 한다

약속을 어기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시간을 도적질 하는 것이고 그 사람의 인생을 빼앗는 것이라고 여긴다. 이처럼 약속은 유대인 사회에서 믿음과 신뢰의 기초가 된다.

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가 아이와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게 시작이다.

 

질서의식과 예의범절을 가르친다

유대인들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질서와 예의를 강조한다.

유대인들은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하고 단정한 외모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 의무로 여긴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진로상담편

 

꿈꾸는 대로 흘러가는 삶

현실 속에서 꿈꾸게 한다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역경이야말로 최고의 기회라고 말해준다

아무리 절망적이고 위태한 순간에도 우리 눈앞에는 언제나 희망의 끈이 내려져 있다. 절대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념과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신로만 갖고 있다면 새로운 영역에서 선구자로 우뚝 설 수 있다.

 

더 큰 꿈을 꾸려면 현실부터 인정해야 함을 알려준다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에 따르면 인간은 IQ로 측정되는 분석 능력과는 분리되는 다른 종류의 지적능력을 갖고 있다. 이는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실용지능(pratical intelligence)으로, 현실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데 필요한 능력을 말한다.

 

유대인들은 공상이나 허구에 매달리지 않고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재하는 것, 현실성이 높은 것을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하고 상상의 날개를 편다. 아무 근거도 없는 허황된 이야기보다 현실적으로 일어난 일들이 오히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잠재력을 이끌어내는데 더 유용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게 한다

예전과 다른 환경에서 남과는 다른 일을, 다른 방식으로 하기를 원합니다.

 

"다름"의 철학은 연구, 채용, 개발 등 다양한 분여에 적용된다.

 

문화적 다양성을 일찍 접하고 익숙해지게 한다

유대인 속담 중에 "두 귀를 밖으로 향하게 하라"는 말이 있다. 안에 갇혀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가야 보다 폭넓게 사물을 관찰할 수 있고,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우호적인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유대인은 정보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민족이다. 그래서 왕실과 귀족, 고위 관료, 부유층 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은 크게 가정교육, 학습능력, 창의력, 인성교육, 진로상담이라는 5개의 큰 테마로 나누어 자녀교육에 있어 참고하고 실행해야할 내용들을 한국교육과 유대교육을 비교설명 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교육에 대한 문제점 등을 인식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후에 육아교육 과정 중에 나도 모르게 한국교육 방식에 따라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잘못된 방식들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유대교육에서는 전인교육을 강조하며 그 중 하나를 택하라면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유대교육의 기본적인 교육 철학답게 책 내용 중 인성교육편이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했고 자세하게 다뤄주었다.

나 또한 공감을 하면서도 과연 한국의 과열된 교육 경쟁 속에서 내가 아이들을 저렇게 교육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조바심을 갖지 않고 부모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자녀교육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좀 더 행복하고 바람직한 자녀 교육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창의력은 성공의 씨앗

 

아이의 질문을 최대한 끌어낸다.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질문 릴레이에 동참한다

질문은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지름길이다. 누구나 질문을 받으면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질문을 할 때는 단순한 지식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을 품을 수 있도록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내용으로 하는 게 좋다. 정답 맞히기식 질문이 아니라 함당한 이유와 근거를 댈 수 있는 질문이 돼야 한다.

 

"남들처럼" 잘하는 것보다 "남과 다르게" 하도록 격려한다

유대인 가정은 아이들의 개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키워주기 위해 노력한다. "다른 학생과의 경쟁에서 이기라"고 강요하기 보다는 "남과 다르게 되라"고 가르친다. 아이들은 모두 다르다. 형제자매라고 해도 성격이나 관심 분야에 큰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유대인 부모의 제1원칙은 "유연성"이다. 부모가 아이의 개성을 잘 파악해 그에 맞게 반응하고 가르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남과 다르게 잘할 수 있는 것, 우리 아이만의 장점을 찾아 키워주려고 노력하는 이유다.

이제부터는 내 아이가 어떤 개성이 있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관찰부터 시작하자. 가능한 한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음악, 미술, 스포츠, 외국어 등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유도하자. 여행을 가거나 미술관이나 박물관, 음악회 등을 함께 돌아보는 것도 아이의 개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공부하다가 따분해지면 일어서도 좋다"고 가르친다

어린이는 태어나서 만3세까지는 부모의 말과 행동을 모방하면서 학습한다. 주어지는 정보를 받아들여 반복적으로 익히는 수동적인 방식의 학습니다. 하지만 4세가 넘어가면서부터 "이게 뭐에요?" "왜 이렇지요?" "이렇게 하면 안되나요?"와 같은 질문을 끊없이 던지는 등 능동적인 태도를 보인다. 아이들의 이런 지적 호기심을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모의 대응방식에 따라 아이가 지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반면 주입되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아이로 굳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누르면 그만큼 지능 발달이 뒤쳐진다.

 

"공부하다 따분해지면 일어서라"고 가르친다. 똑같은 내용이라도 일어선 상태에서 손짓 발짓을 섞어가며 격렬하게 논쟁하면 학습에 더 효과적이라는 게 유대인들의 믿음이다.

 

창의적인 아이는 모난 돌일 수 밖에 없다

창의력은 기존 사고의 틀을 깨는 자유롭고 독창적인 생각을 말한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을 생각하고 상상해보는 훈련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와 토론, 자유로운 사고와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펴는 유대인들이 뛰어난 창의력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창의력은 공부만 해서는 절대 길러지지 않는다. "여유"와 놀이"가 필요하다.

"노란색 목소리"가 암기력의 비밀이다

상상력이란 "기존의 경험으로 얻어진 심상을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정신작용이나 이미지 활동, 즉 어떤 것을 마음 속에 그리는 능력"을 말한다. "새로운 생각이나 의견을 떠올리는 능력"인 창의력은 상상력을 통해 개발된다.

창조적으로 상상하려면 경험 의존적인 범주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과 사물, 장소를 떠올리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 이것이 창조적 상상을 자아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런 상상력의 토대 위에서 연상작용을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이어나가는 게 유대인의 기억력 증진 비법이다.

 

지식은 "예술"이라는 한 쪽 날개를 달아야 날 수 있다

"모든 과학은 예술에 닿아있다. 모든 예술에는 과학적인 측면이 있다. 최악의 과학자는 예술가가 아닌 과학자이며 최악의 예술가는 과학자가 아닌 예술가이다(프랑스의 물리학자 아르망 트루소)"

 

미래는 통섭형 인재의 시대, 관심 분야를 넓혀준다

특정분야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다른 지식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통섭"의 힘을 발휘하게 한다.

 

미래는 융합의 시대인 만큼 통섭형 인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강조되는 것은 글로벌 마인드다. 그러다 보니 외국어가 기본이다. 세계와 시대를 맞아 다문화권 사람들과 협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식과 정보의 연결통로인 영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지만 단순히 어학능력이 뛰어나다고 글로벌 마인드가 절로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다양한 책을 읽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 이때 세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판단은 자녀 스스로 내리게 해야 효과적이다.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필요하다. 현대 사회는 아무리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를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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