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스의 원리에 따르면 일은 기필코 사용 가능한 모든 시간을 채우게 마련입니다.
시간보다 더 심각한 것은 바로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주변에는 “꼭 해야 할 일은 다 못하고, 꼭 하지 않아도 된 일은 했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긴급한 일과 중요한 일 사이의 지속적인 긴장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중요한 일은 꼭 오늘이나 금주 안에 끝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7장에서 나오는 위대한 기도에서 아버지께서 제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성했다고 하셨습니다.
수많은 일거리들이 미완성으로 남아있고, 사람들의 긴박한 요구 사항들도 다 채워지지 않았던 마지막 밤에 주님이 평안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일을 자신이 다 이루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요 6:28-29).
예수님의 삶이 결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바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사람들을 위해 시간을 내셨습니다.
예를 들면, 우물가의 여인과 몇 시간이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형제들이 예수님에게 유대로 가라고 권하였을 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있다고 하시면서 놀란 균형감각과 시간 감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요 7:6).
예수님이 행한 사역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주님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지시를 기다렸던 것입니다(막 1:35).
주님은 매일 기도하는 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심으로써 긴급한 일에 저항하시고 중요한 일을 성취하셨습니다.
베드로의 일행이 예수님이 찾다가 주님을 발견하자, 모든 사람이 주를 찾는다고 하자(막 1:37),
주님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고 하시면서(막 1:38),
그러고 나서 예수님은 갈릴리 여러 곳을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시고 귀신을 내어 좇으셨습니다.
또 한 번 예수님은 두 가지 중요한 일 중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에 관한 긴급한 소식을 들었지만 그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유하셨습니다(요11:5-6).
가장 긴급했던 일은 나사로의 죽음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중요한 일은 나사로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후에 예수님은 베다니로 가셔서 그 가족과 함께 우셨습니다.
그리고 나사로를 살리신 후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요 11:25).
이와 같이 아버지의 뜻을 따른 순종은 인간의 긴급한 요구를 거절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사야 53장 7절에서 주님에게는 그와 같은 결정이 지극히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지시하는 자세로 기다리셨기 때문에, 긴급한 일의 횡포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주님에게 방향감각을 부여했고, 한결같은 속도를 유지하게 해주었으며, 하나님이 맡기신 모든 일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해주었던 것입니다.
긴급한 일의 횡포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일은 주님이 모이신 모범뿐만 아니라 약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다수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의 형벌로부터 구원하신 것을 체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긴급한 일의 횡포에서 자유롭게 되는 비결이 있습니다.
너희가 내 가르침대로 살 때입니다.
기도하는 자세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안목을 얻게 할 때입니다(요 8:31-32, 34, 36).
궁극적으로 시간 사용은 각자가 세운 목표에 좌우되곤 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제시할 네 가지 단계는 시간을 좀더 생산적으로 사용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을 정하라. 어느 경우든 문제는 시간 부족이 아니라 선택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시간을 통제하는 첫 번째 단계는 어떤 활동이 가장 중요한지를 정하라. 하루, 한 주 혹은 한 달 동안 그 일에 적절한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단계는 시간을 현재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라
세번째 단계는 시간예산을 세워라
네번째 단계는 실천하라
돌이켜 보라
그린 윌트가 듀퐁 사의 대표로 있을 때, ‘계획하는데 1분은 실행상의 3-4분의 절약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영적인 재고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일 갖는 경건의 시간과는 별도로 한 주에 한시간씩 떼어 놓으십시오.
과거룰 평가해 보십시오.
계속 힘쓰라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은 결국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내적인 강박관념과 외적인 중압감에 눌려 하루를 허겁지곤 보내곤 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우선순위를 잘 정해 놓고 기도하는 자세로 사전에 결정을 내리며 삽니다.
그리스도인의 삶 가운데서 가장 치열한 투쟁은 매일매일 하나님을 바라보고 매주 영적상태를 파악하며 매월의 계획을
위해 가장 적절한 시간을 내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만이 긴급한 일의 횡포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며 참으로 중요한 일을 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붙들고 의사 결정을 위해 그분의 지혜를 구할 때, 주님은 긴급한 일의 횡포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며 참으로 중요한 일을 하게 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우리가 오늘, 지금 여기에서 행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합니다.
우리의 생애가 끝날 때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완수했다는 확신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마 25:21), 칭찬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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