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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구름 기둥, 불 기둥(민 9 :15-23),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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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는 삶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 위기를 극복할 에너지를 공급받아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파트너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당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의 최고 파트너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길을 잃은 우리에게 최선의 길을 지시하십니다. 예수님은 위험한 처한 우리에게 보호막이 되어 주십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인도를 받는 사람은 옳은 길, 거룩한 길을 가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난 지 2년 째 되는 때 일어난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시내 산에 도착하여 하나님과 언약 체결하였고 율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만들어 봉헌을 하였습니다.

 

성막을 봉헌한 날에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성막 위에 낮에는 구름기둥이 덮었고 밤에는 불기둥이 덮었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계속 나타났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막이 거룩한 곳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들과 늘 동행하시겠다는 표시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과 반드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눈으로 확실하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약속하실까요?

 

1.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나던 광야는 낮에는 매우 무덥고 밤에는 몹시 추운 곳입니다. 일교차가 매우 심한 곳입니다. 하나님은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사막에 항존하고 있는 삶의 두 가지 위험으로부터 지켜 주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낮에 구름기둥을 통하여 사막의 뜨거운 더위를 막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었고 밤의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보호해 주고 어두운 밤을 밝히는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16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 백성과 언제나 함께 하셨습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하신다는 말입니다. 매일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메추라기를 보내주어 먹게 하였습니다. 반석을 쳐서 물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외부의 적들로부터 보호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십니다. 보호하십니다. 암탉이 병아리들을 보호하듯이 보호하십니다. 

33:12 "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히 살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마치도록 보호하시고 그를 자기 어깨 사이에 있게 하시리로다"

2.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17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반드시 인도하시되 가장 안전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가장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과 택한 백성과의 관계를 목자과 양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목자는 양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십니다. 양이 풀을 먹인 뒤에는 물을 마시기 위해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저녁이 되면 울안으로 인도하십니다. 목자는 양이 언제 어떠한 상황이 있다 하여도 반드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실 때 그들이 한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지시에 따랐습니다. 행진하는 일과 쉬는 일을 구름의 지시에 따랐습니다. 구름의 정지 시간이 짧든 길든 상관없이 이스라엘은 구름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구름이 움직이면 성막과 각자의 장막을 진치고 걷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구름이 머물면 한 달이 지체되던 1년이 지체되던 거기에 머물렀습니다. 때로 초조하기도 하고 무력한 시간이었지만 인내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그들은 구름의 지시에 따라 행함으로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은 광야와 같습니다.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생각지 않은 두려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불안과 두려움, 낙심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택한 백성과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믿음을 갖고 살면, 하나님은 반드시 인도하십니다.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보호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최선의 길을 가르쳐 보이시고 선하게 인도하십니다. 

 

때로 기도응답이 늦어져 의심이 밀려오고, 때로 내 생각과 다르게 전개되어 답답하게 여겨지나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굳게 믿고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으며 사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는 말씀이 무려 8번이나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동한 것입니다. 행진도, 머무는 것도, 진을 치는 것도, 전쟁을 하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떠나고 싶어도 명령이 없으면 못 떠나고, 앉아있고 싶어도 명령이 내리면 떠나야 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싶어도 행군명령이 내리면 행군을 계속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의 명을 쫓아 행동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에게 두 가지 믿음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임재하고 계신다는 믿음입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 가운데 보혜사 성령님께서 임재하고 계신 줄로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를 인도해주고 계신다는 믿음입니다.

 

광야의 길이 막막할 지라도, 때로는 험한 길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마음에 불평이 일어날지라도, 분명한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길에 불기둥, 구름기둥이 늘 떠나지 않고 그들을 인도하였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보혜사 성령께서도 오늘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삶을 계속해서 인도해주고 계십니다. 로마서 8 14절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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