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 가운데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문 24절에 보면 지혜로운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본문 26절에 보면 어리석은 사람이 있습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당신은 어떤 부류의 사람입니까?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어리석은 사람입니까? 서로 옆에 계신 분들께 이렇게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됩시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가? 어리석은 사람인가 언제 알 수 있을까요? 일평생 주님을 섬긴다 해도 선한 일을 할 때도 있고 악한 일을 할 때도 있습니다. 어는 정도 선한가? 어느 정도 악한가? 구분하기 위해 고난 속에 집어 넣어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게 됩니다.
본문 25절 말씀에 보면 지혜로운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지었기 때문에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넘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반면에 27절 말씀에 보면 어리석은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었기 때문에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그 무너짐이 심하다고 했습니다. 환난을 당할 때 그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지 아니면 어리석은 사람인지 분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나의 믿음이 옳은 믿음인가 아닌가? 알아보려면 고난 속에 집어 넣어보면 됩니다.
여기서 비, 바람, 창수가 무엇을 뜻할까요?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이 나옵니다. 일곱 인은 말세의 징조, 일곱 나팔은 환난, 일곱 대접은 심판을 뜻합니다. 요한계시록 8장 6-12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일곱 나팔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예비하더라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 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
이것은 마지막 시대에 당할 환난을 가리킵니다. 첫째 나팔은 땅의 재앙인데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윕니다. 둘째 나팔은 바다의 재앙인데 바다의 심분의 일이 피가 됩니다. 셋째 재앙은 강의 재앙인데 강들의 심분의 일이 쑥이 됩니다. 넷째 나팔은 하늘의 재앙인데 해달별들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집니다.
여기서 볼 때 비가 내린다는 것은 하늘의 재앙을 뜻합니다. 창수가 난다고 하는 것은 땅의 재앙을 가리킵니다. 첫째 나팔에서 넷째나팔까지의 환난은 즉 땅, 바다, 강, 하늘의 재앙은 성도와 불신자 모두가 당하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13장 14-17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여 땅에 더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이 때에 당하는 환난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는 성도들만 당하게 됩니다.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으면 매매도 하지 못하고 몇이든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 환난을 통해 알곡과 쭉정이가 가려지게 됩니다. 마태복음 3장 12절에서 “예수님은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하였습니다. 키는 바람을 이용해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는 도구입니다. 즉 바람이 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당하게 되는 엄청난 환난을 가리킵니다.
이 모든 환난의 사건이 누가복음 21장 24-26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위 본문 24절에서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는 말씀은 요한계시록 13장 15절에 성도들이 몇이든 죽임을 당하는 전무후무한 환난을 가리킵니다. 위 본문 25-26절은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등 땅과 하늘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일들로 인하여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게 되고 심지어 어떤 이들은 세상에 일어날 엄청난 일들을 생각하며 무서워 기절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이 모든 환난 후에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 가운데 오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 29-30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얼마나 환난이 극심하든지 형제가 형제를, 자식이 아버지를 죽는데 내어 주며, 심지어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데 내어줍니다(마 24:9, 막 13:12, 눅 21:16). 이런 환난 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고 영광가운데 재림하사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끝에서 저끝까지 사방에서 모으십니다. 성도들은 구원얻기 위해서는 이 모든 환난을 끝까지 견디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0장 22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러면 이 모든 환난을 견디기 위해서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예수님은 우리가 반드시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반석은 무엇을 뜻할까요? 고린도전서 10장 4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다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자는 환난의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붙잡아 주십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즉 환난을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마치 노아가 물 심판을 대비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지엇던 것과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매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것은 장차 올 환난 가운데서 끝까지 견디고 구원얻기 위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환난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마태복음 24장 16-1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들은 겉옷을 가질러 뒤로 돌이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기서 “산”으로 올라가라는 것은 출애굽기 3장 12절( 이 산에서 나를 섬기리라), 사도행전 7장 38절(광야교회)에 보면 바로 교회를 가리킵니다. 즉 예배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지붕”이란 사도행전 10장 9절에 보면 기도하는 곳입니다. 즉 환난을 이기기 위해서 쉬지 말고 기도에 힘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밭”이란 고린도전서 3장9절과 마태복음 13장 23-30절에 보면 말씀을 듣고 깨달아서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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