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

랜선으로 연결된 기도(행 10:9),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1. 21.
반응형

금요일 저녁 기도회 끝나면 로봇청소기가 본당에서 청소를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청소가 끝나면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 충전을 시작합니다 충전을 시작한다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디에서 충전을 해야 하는지 찾아가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순간 우리의 영적충전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어야 하지? 충전을 해야 하는데 오도 가도 못하고 멈쳐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완전 방전된 상태 아닌가요?

새해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표어는 날마다 더해지는 교회입니다. 지난 주에는 신앙은 연결되어야 자란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랜선으로 연결된 기도라는 제목으로 함께 도전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랜선을 깔아야 했습니다. 요즈음은 무선 공유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곳은 랜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새해에 목장을 통해서, 교회를 통해서 기도로 연결되어 있기를 소원합니다.

1.랜선으로 연결된 기도란 어떤 기도일까요?

사도행전 10장에 보면 고넬료의 기도와 베드로의 기도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기도가 연결되기만 하면 구체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체험적인 신앙은 기도의 응답을 통해서 구체화됩니다. 신앙의 실력은 기도의 실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말씀에 순종할 있는 것도 기도를 통해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많도다라고 하는 찬양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가이사랴에 고넬료라고 하는 이달리야 부대(보병대) 백부장이 있었습니다. 가이사랴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서 예루살렘으로부터 104km 서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시 가이사랴는 유대지역의 행정 수도로서 로마 군대가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고넬료는 이탈리아인으로 구성된 보병대 부하, 100명을 거느리는 백부장이었습니다.

 

고넬료는 이방인이로서 경건하였고, 유대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습니다. 모범적인 가장으로 집안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받은 가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넬료는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는 9시에,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3 기도하는 중에 이상한 환상을 보게 됩니다.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아니라

무언가 분명한 사연이 있는 환상이라는 것을 있었습니다.

꿈과 환상은 다릅니다. 꿈은 자다가 무의식 상태에서 일어난다면 환상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보는 것을 말합니다.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서 이렇게 묻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천사가 고넬료에게 이렇게 답합니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느니라. 이와 같이 도와 더불어 경건한 삶이 진행될

하나님께 상달되고 기억하신 바가 됩니다.

신자는 사랑하고 기도할 응답됩니다. 만약 기도는 많이 하는데 극도로 미워하는 감정을 품고 있으면 응답이

안됩니다. 새해에 우리의 기도와 섬김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천사는 고넬료에게 자기 집에 있는 사람, 하인 사람, 경건한 병사 사람을 욥바로 보내서 베드로라고도 하는 시몬을 모시고 오라고 합니다. 천사는 고넬료에게 베드로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누구의 집에 있는지 자세히 가르쳐 줍니다.

고넬료가 사람들이 욥바 가까이에 이르렀을 , 베드로는 기도하러 무두장이 시몬의 편편한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가이사랴는 욥바에서 북으로 50킬로 떨어진 항구도시로서 걸어서 10시간 소요되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지금

시몬 무두장이의 집에 거하는 것이 유대인들이 때에는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무두장이는 죽은 짐승의 가죽을 벗겨서 제품으로 가공하는 일을 했으므로 의식상 부정한 사람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것을

문제시 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시장해서 뭔가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베드로는 황홀경에

들어가서 이상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늘이 열리며 보자기 하나가 내려왔습니다. 보자기 안에는 네발 달린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었습니다. 거기에는 깨끗한 것과 부정한 것이 섞여 있었습니다. 천사가 베드로에게 일어나 잡아

먹으라는 충격적인 지시를 들었습니다.

 

베드로가 주여 그럴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자 두번째

음성이 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보자기의 환상이 세번 반복되다가 다시

하늘로 올려져 갔습니다. 베드로는 환상으로 인해 이게 무슨 뜻인지 의아해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문밖에서 섰습니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성령이 그에게 사람이 너를 찾으니 일어나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환상은 동물이나 음식의 문제가 아니라 깨끗한 사람과 부정한 사람을 구별시키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베드로와 고넬료의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과정이 기가 막힐 정도로 놀랍습니다. 고넬료의 경우는 천사를

통해서, 베드로의 경우는 성령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과 베드로가 보자기를 환상의 시간이

절묘합니다.그들이 베드로를 방문한 목적을 설명했을 베드로는 놀라지 않을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유숙하는 집에 하루 유숙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율법을 어기는 것인줄

알면서도 베드로는 그렇게 했습니다. 베드로가 처음에 이방인 선교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을 가졌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바꾸게 하셨습니다.  다음날 베드로 일행과 고넬료가 보낸 일행이 해안도로를 따라 가이사랴를 향해 모두

출발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사람이었습니다. 고넬료가 보낸 명의 이방인, 베드로 자신, 그리고 욥바에서 형제들 여섯 ( 11:12)이었습니다.

 

그들이 고넬료의 집에 도착한 것은 다음날이었습니다. 고넬료의 집에는 그의 가족들 아니라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으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안으로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정중하게 앞에 엎드려 절을 합니다. 환상 중에 천사가 알려준 하나님의 사람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고넬료는 로마의 장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겸손한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베드로가 고넬료에게 일어나십시오. 나도 당신도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특별한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을 그냥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넬료는 베드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의 은혜를 함께 받고 싶은 열망이 간절한 것을 역력히

있습니다.

2.랜선으로 연결된 기도는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요?

베드로가 고넬료에게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는지 얘기해 달라고 합니다. 물론 베드로는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통해 사연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고넬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하시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고넬료가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나흘 집에서 오후 세시에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런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갑자기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넬료야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구제를 기억하셨단다.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초청하라. 그는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사람을 보내어 당신을 모셔 오라고 했던 것입니다. 정말 오셨습니다.

 

사건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랜선으로 연결된 기도를 통해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고넬료가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주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주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 싶습니다. 하나님 앞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랜선으로 연결된 기도를 통해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장벽이 무너지고 누구든지 믿는 자는 구원을 받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유대인과 이방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동안 둘을 가로 막았던 장벽이 무너짐으로써 하나님 안에서 민족적 편견이 사라졌습니다. 복음은 모든 편견과 장벽을 제거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고 어느 나라든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받으신다는 사실을 깨닫았습니다.  베드로는 고넬료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화평의 복음을 전합니다. 세례 요한을 통해서 예수님이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회개의 메시지를,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하셨으며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셨고 마귀에 눌린 모든 사람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을 전했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힘입어 사함을 받았습니다.

 

선으로 연결된 기도를 통해서 그들은 사함의 문제를 해결할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성령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였습니다. 베드로와 함께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 성령 부어 주심으로 인하여 놀랐습니다. 랜선으로 연결된 기도의 능력이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고넬료와 베드로는 랜선으로 연결된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서로의 편견과 장벽을 허물어 성령 안에서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된 생각과 편견을 교정시켜

십니다. 때로는 기도를 통해서 사람을 보내어 만나게 하십니다.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반응하고 복음을 들을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예람교회는 기도로 연결되어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서로의 기도가 연결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게 줄로 믿습니다. 기도의 랜선이 깔려 있어야 합니다. 기도에 반응하여 움직여야

합니다. 복음을 전함으로 날마다 더해지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할 있음은 세상 최고의 축복입니다.

 

새해에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기억하시는 바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습관화 때에 정말로

놀라운 일이 도처에서 일어납니다. 자신이 기도할 때는 응답되지 않은 기도가 다른 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할

응답되는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을 아십니까?

 

고넬료의 기도와 베드로의 기도가 연결되었을 복음에 대한 체험과 성령 체험을 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선교의 놀라운 새로운 장이 열리게 것입니다. 새해에 개인과 가정과 일터의 기도제목을 공유하여 함께

기도하면서 응답을 나누는 기회에 많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새해에 기도로 연결되어 신앙이 자라고 응답받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는 하늘의 능력을 다운로드하는 초 슈퍼랜선입니다.

기도야말로 가장 연약한 사람을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바꾸어 놓는 하나님의 반전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