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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오제은 교수의 자기 사랑노트

by liefd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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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랑 하나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살아라

가슴의 소리를 듣는 일이야말로 신의 음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일이다.

부부 간에, 부모와 자녀 간에도 대화가 통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서로 간에 가슴이 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들어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관심이다

다른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그냥 들어주는 것이다. 그냥 들어주는 것이야말로 다른 사람을 향해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보여주는 가장 큰 관심의 표현이다.

 

들음으로써 우리는 서로를 연결시킬 수 있다. 잘 들어주면 상대방은 자신이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당신을 위해 제가 여기 있어요”, 당신의 고통을 덜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당신은 참으로 수중한 사람입니다.“라는 그 말 한 마디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사람에게 고통이 있음을 알아주는 일이다. 고통은 누군가가 그것을 알아주기만 하면 전혀 다른 모습, 다른 의미가 된다.

다른 사람이 고통스러워 할 때 참 힘드셨겠어요. 그 말을 들으니 나도 마음이 아파요라고 건제는 말 한 마디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우리는 대부분 깨닫지 못한다.

자네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가슴 아팠던 일이 무엇인지 그것을 내게 들려줄 수 있겠나?(존 맥다르 교수의 질문)

 

참 힘든 시간을 보냈구나. 그래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나? 자네 말을 들으니 나도 가슴이 아파. 그런데 자네가 하나님께 그렇게 불평을 늘어 놓는 데....사실 자네 애기를 들으면서 난 자네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하나님을 향한 자네의 열정과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었다네. 나는 그 엄청난 고난을 통해서, 앞으로 하나님께서 자네를 통해 도대체 어떤 일을 하시려고 하는지, 하나님깨서 자네를 통해 기대하시고 이루시려는 그 일들이 무엇인지 궁금해 뎐딜 수가 없네. 정말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

 

이 분은 고통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와는 전혀 달랐다. 고통은 죄의 결과도 아니고, 이유 없는 극기훈련도 아니었다. 고통의 자리는 곧 치유와 성장의 자리였다.

맥다르 교수를 통해 나는 고통이야말로 하나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통로라는 진리를 깨달았다. 어떠한 상처와 고통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신의 형상대로 창조된 고귀하고 소중하며 특별한 존재임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분노의 존재를 알아 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보살펴 주면 그 분노의 에너지는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뀔 수 있다.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이 달라지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지 말고 남편의 아픔을 내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도와 주세요라고 두 손을 가슴 위에 대고 기도하라. 중독을 벗어나려면 그 상처를 먼저 치유해야 한다.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좋은 것은 한 없는 사랑과 이해이다.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어 줄 때 도저히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던 육체적 굴레도 어느 새 사라지는 것을 우리는 경험할 수 있다.

 

 

자기 사랑 둘, 내 마음의 장단에 맞춰 춤춰라

 

당신의 장단을 되찾을 때 당신은 가장 빛난다.

나는 즐거움이 사랑만큼 중요하다고 믿는다. 사람들이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느냐고 물으면 근본적으로 즐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유머는 가장 깊은 고통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해독제이다.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먼저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다. 사랑을 고백할 때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의 영이 깨어난다.

 

자기 사랑 셋, 내 안의 장애물을 제거하라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부모가 나를 임신할 당시에 나를 위해 얼마나 준비했는가와 깊은 관련이 있다. 출생 이후 세 살까지의 기간도 무척 중요한 시기이다. 그때 보호자가 어떤 시선, 어떤 감정으로 대하느냐에 따라서도 아이가 스스로를 대하는 생각이나 태도가 달라진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돌보던 방식으로 자신을 돌보게 된다.

중독의 핵심 문제는 병리적 의존관계인 것이다.

 

알코올 중독 환자는 배우자와 자녀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 특히 신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상처받은 자녀들은 자존감이 아주 낮아져서 자기 자신이 무가치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자녀가 세상과 관계맺는 방식은 대부분 부모로부터 물려받는다.

 

자기 사랑 넷,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용서하라

 

용서는 내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많은 경우, 고통의 진짜 이유는 고통스러운 사건 그 자체보다는 그 고통을 나눌 사람을 한 명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절대적인 외로움에서 비롯된다.

 

고통이 공감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고백하게 된다. 꽁꽁 담아 두었던 분노와 원망을 털어냄으로써 고통은 평화와 기쁨, 겸손과 감사, 희망과 생명으로 바뀌는 것이다. 상담가의 난 당신 맘 다 알아요 한 마디.

상담하게 될 그 사람의 고통을 내 가슴으로 느끼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상담 치료의 목표는 자신을 진심으로 용납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온 세상에 이미 용서가 이루어졌음을 받아들이고 믿는 것뿐이다. 첫 번째로 용서할 대상은 우리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부모님이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용서하셨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용서이다.

 

자기 사랑 다섯, 나 자신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라.

 

당신은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타이타닉에서 여인이 뱃전에서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하려고 하자 남자가 그녀를 멀라며 소리치는 장면이다. ”당신이 뛰어내린다면 나도 같이 뛰어 내리겠소!“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 데...그런 네가 너 스스로를 학대하고 저주하니 내가 슬퍼서 견딜 수가 없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내가 기뻐하면 나도 기쁘고, 네가 슬프면 나도 슬프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살더라도, 너는 너르 저말로 사랑한단다. 너만 행복하면 돼. 내가 바라는 것은 너의 행복 뿐이야. 나는 네가 어떻게 해야만 사랑하는 게 아냐. 아무 조건도 필요 없어, 너 그대로가 좋아. 그냥 다 괜찮아.

우리의 목표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해 내는데 있다.

 

자기 사랑 여섯, 나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라

 

하루를 살아도 행복한 삶을 택하십시오.

이처럼 과거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있는 내면의 아이가 바로 사람들이 겪는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치유의 핵심은 내가 나를 잘 돌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라는 사실에 묶여서, 또 오지도 않을 미래를 걱정하다가 죽어간다. 그러나 당신은 지금 여기를 살아라.

당신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유일한 장애물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 자신이다.

 

자기 사랑 일곱, 나 자신을 감격시켜라

 

이제 자신을 감격시키기 위한 삶을 사십시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 의식에 매며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 내가 기뻐야 하나님이 진정으로 기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사랑은 사랑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있다.

 

우리의 삶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가슴으로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무슨 일을 어떻게 많이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가슴이 그것을 어떻게 느끼느냐이다.

 

자기 사랑 여덟, 내가 웃어야 세상도 웃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당신이 가장 괴로울 때 당신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다 이해해 줄 수 있는 단 한 사람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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