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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by liefd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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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어느 날 느닷없이 닥친 가족의 비극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생하게 가르쳐 줍니다.

 

어머니 가오루코는 자기 딸 미즈라가 뇌사 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딸을 살아있는 아이처럼 대합니다.

 

내가 널 지킬게. 시간이 지나면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죽은 자를 대하는 것처럼 말을 건네지도 않고 이 어머니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합니다. 다른 식구들과 친척들은 말로 인사로 건네지 않고 죽은 자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딸을 지키려는 어머니의 선택은 사랑일까요, 광기일까요?

 

그러던 어느 날 가오루코는 남편 가지마사에게 새벽 3시에 일어난 일을 설명합니다. 누가 부르는 것 같아서 눈을 떴어 그랬더니 미즈호가 옆에 서 있었어! 물론 모습이 보인 것은 아니야. “엄마 고마워 지금까지 고마웠어 그리고 행복했어 아주 행복했어! 고마워 엄마 정말 고마워!

 

가오루코는 자기 딸과 헤어질 때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슬프지 않습니다. 엄마가 딸에게 묻습니다. "가는거니", "" 하고 미즈호가 대답했습니다. "안녕 엄마 잘 지내 안녕"하고 가오루코도 인사했습니다. 그 순간 모든 의료기기의 수치가 악화를 가리켰습니다. 그러면서 가오루코는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에는 미쳐서라도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있어. 그리고 아이를 위해 미칠 수 있는 사람은 엄마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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