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

날마다 더해지는 교회(행 2:47),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8. 7.
반응형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자서전 "이것이 사명이다"에서 사명에 관한 그녀의 가지 인생철학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1,남보다 많이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입니다.


무엇이든지 남보다 많은 것을 받은 이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여야 사명이 주어진 사람들입니다.

 

2, 남보다 아파하는 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입니다.


하나님이 아픔을 주셨다면 그것은 사명입니다. 아픔을 통하여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위로하고
사랑하라고 하시는 명령입니다.

 

3, 남보다 가슴 설레이는 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입니다.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명입니다. 그것만 생각하면 미치도록 좋은 것이 사명입니다.

 

4, 남보다 부담이 되는 것은 강요가 아니라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담감을 주시는 것이 바로 사명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사명입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 아닙니다. 하고 싶어서 미치도록 소원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야만 하는 부담감이 바로 사명입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소원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평생 기도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나라에도 새해에는 이렇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빌립보서 2 13절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소원을 두고 행하기를 원하시는가? 그것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새해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본문 47절입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한국교회의 상황은 더해지기보다는 빠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 역시 녹록지는 않습니다.

 

2024년 교회표어는 날마다 더해지는 교회입니다. 어떤 것아 더해져야 할까요? 구원받는 사람이 더해지기 원합니다. 교회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만난 사람, 구원의 은혜에 감격한 사람,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그런 사람이 더해지기 원합니다. 그런데 구원받는 사람을 누가 더해 주신다고 하셨나요?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더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더해 주시지만 우리의 할 일이 분명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1.교회의 영적 분위기가 살아있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영적 분위기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교회의 몇 가지 특징이 구비된 교회였습니다. 교회의 영적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도들을 통해 많은 표적과 기사가 나타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두려워하였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움직이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습니다. 그들은 모여 하나님을 뜨겁게 찬양했습니다.

 

새해에 우리 교회가 이런 영적 분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들어올 때 우리의 마음이 변화가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에 감격하여 그 사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싶어서 못 견디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사랑의 메시지를 듣고 보고 싶어집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사랑을 고백하고 우리의 염려와 근심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으로 누군가를 섬기고 나누고 싶어집니다. 교회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이 단순히 일로써 찾아올 때 힘들게 느껴지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때 기쁨과 축복이 통로가 됩니다.

 

미국 미주리주 리버티침례교회 담임 목사이자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 역사신학 박사인 나단 로즈(Nathan Rose)목사는 '교회를 빠질 때 생기는 영적인 위험 5가지'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습니다  

 

1. 당신의 영적 성장과 건강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놓치게 된다.

 

함께 드리는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다. 말씀의 선포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영적 성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예배를 놓칠 때, 영적 성장을 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놓치는것이다.

 

2. 당신은 하나님께 불순종한다.

 

함께 드리는 예배는 기독교인들에게 선택사항이 아니다. 히브리서는 성경에서 분명히 이같이 말씀하고 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 10:24~25).

그렉 길버트(Greg Gilbert) 목사는 "최소한, 우리는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교회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성령께서 기독교인들이 함께 모일 때 성령께서 역사하신다"고 강조하고 있다.

 

3. 세상에 하나님은 예배드릴 만큼 가치가 없다고 선포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디에 시간을 많이 보내는지를 통해서 우리의 진정한 우선순위를 살펴볼 수 있다. 만약 잠을 더 자거나 스포츠를 위해 예배를 빠진다면, 하나님보다 이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정기적인 예배 시간을 다른 활동으로 대체하는 것은 실제로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에 있어서 그만큼 가치가 없다는 것을 드러낸다. 불행히도 이는 믿지 않는 자들의 태도와 행동이다.

 

4.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없다.

 

사람들은 함께 드리는 예배가 단순히 영적인 필요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특정한 영적 필요가 없다면 예배에 참석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예배에 대한 이러한 관점이 가진 문제는 너무 개인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는데 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삶은 봉사하며, 다른 이들을 격려하고 섬기는데 있다. 교회를 나가지 않는다면, 스스로보다 다른 이들을 섬기고, 격려가 필요한 다른 이들을 격려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5. 미리 맛볼 수 있는 천국을 거른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예배하도록 지으셨다. 우리가 존재하는 가장 주된 목적 가운데 하나이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고 이 땅을 회복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게 될 일이다.

2.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는 사랑의 공동체였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함께 시간을 갖는 것 자체를 즐거워했습니다.  어떤 제도나 이념에 따라 움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흘러보내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게 가능했던 것입니다. 단순히 생활에 필요한 것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으기를 힘썼습니다. 마음을 같이하는 모임이 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마음을 같이하게 됩니다. 마음을 같이할 수 있는 만남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요? 사도행전 424절입니다. “그들이 듣고 항 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그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그들의 기도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요? 기독교에 대한 핍박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사도행전 4 29-31절입니다.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예수이 이름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기도를 마쳤을 때 그들이 다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했습니다.  사도행전 5 42절입니다.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초대교회는 가정을 오픈하여 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음식은 어디에서 누구랑 어떤 마음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에서 먹는 음식이 다 맛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으셨습니까? 왜 그럴까요? 물론 교회에서 식사를 준비해주시는 분이 음식을 맛있게 해서 그런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이 피로 사신 교회 안에서 믿음이 식구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먹기 때문에 더 맜 있는 것입니다. 각종 모임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마음이 그렇게 편지 않고 복잡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식구들과 함께 모일 때는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기 때문에 다른 데서 먹는 것과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미국 시카고시에 어떤 어린 소녀 하나가 주일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어린이 부모님이 다른 동네로 이사를 하였지만 여전히 먼 길인데도 그 교회에 출석을 하고 있었다. 한 친구가 그에게 구태여 그렇게 먼 거리에서 그곳까지 나올 필요가 있겠느냐고 묻고 그 아이가 이사간 집 근처에도 훌륭한 교회가 얼마든지 있다고 말해 주었다. "그런 교회들은 다른 사람에게 훌륭할 는지 몰라도 나에겐 그렇지 못해."하고 대답했었다. "왜 그렇지?"하고 친구가 물었다. "우리 교회는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많고 또 모두를 사랑하고 있지만 그곳 교회들은 그렇지를 못해."하고 말했다고 한다.

3.지역 사회에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 47절입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온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새해에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와 서울에서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럴 때에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해주시는 축복을 누리게 믿습니다. 목장 모임을 통해서 마음을 같이하고,  사랑의 필요를 채우고, 순전한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니다. 세상의 어떤 모임보다 우리의 모임이 최고의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 건강한 믿음의 가정이 10가정 전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외로운 분들을 캐어하는 교회를 만들어 갑시다. 새해에는 교회와 가정과 지역이 연결되어 섬길 있기를 기대합니다. 

 

[죽은 교회를 부검하다] 책에 보면 지역 사회에 다가가지 위한 4가지 시도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첫째, 교회가 있는 지역 사회에 다가갈 기회를 있도록 리더들과 교인들의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라.

 

둘째, 교인들이 교회에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솔직히 평가하라. 대부분의 이런 교회에서는 교인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한 사역에 참여한다. 교회 밖의 사람들을 위한 사역은 아예 없는 경우도 많다. 교인들이 배타적인 집단을 형성하면 외부로 향하는 운동력을 상실한다."

 

셋째, 교회가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솔직히 평가하라. 다시 말하지만 교회가 병이 들면 지역 사회를 섬기기보다 주로 자기 교인들을 위해 자금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균형이 열쇠인데, 대부분의 이런 교회는 불균형에 빠져 있다.

 

넷째, 지역 사회를 섬기고 전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라. 기도는 했다. 현재 어떤 프로그램과 사역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지도 솔직히 평가했다. 교회가 자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살펴보았다. 이제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차례이다.

 

과일가게를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인근 교회의 교인이 자주 찾아와 전도를 하였습니다. 예수 믿을 마음이 전혀 없는 분에게는 귀찮게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찾아와 전도를 하고는 과일을 사가는데 매번 다른 사람과는 반대로 가장 작은 , 흠집이 있어 팔기 곤란한 것만 골라 가지고 사가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손님이 와서 분이 하던 대로 똑같이 작은 흠집 있는 것으로 골라 사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당신도 교회 교인이에요?" 하고 묻게 되었답니다.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고 다음 주일부터 자기 발로 교회를 찾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섬김의 모습이 아닐까요? 섬김이란, 자원하여 내가 손해보고 내가 바보가 되려고 진실하게 실천할 있는 것입니다.

날마다 더해지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먼저 가족들이나 형제들이나 친지들을 교회로 인도하면 좋겠습니다.  새 가족이 목장을 통해서  정착하고 양육되고 일꾼을 배출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새해에 성경 읽기를 통해서 믿음이 자라고 주님의 통치를 받는 성도가 되길 원합니다. 적어도 각 목장이 한 달에 한번 이상 저녁기도회에 참석해서 뜨겁게 기도하고 응답받고 간증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섬길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칭찬받는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해주시는 그런 교회가 되길 축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