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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의인과 악인(겔 33:7-16),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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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한 부류는 의인이요 다른 한 부류는 악인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하는 의인과 악인은 누구를 가리킬까요? 말라기 31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분별하리라.” 즉 의인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입니다. 악인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자입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심판하십니다.

 

신앙생활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과거의 신앙 생활 보다는 현재의 신앙 생활이 더 낫고, 현재의 신앙생활 보다 미래의 신앙 생활이 더 나아야 합니다. 즉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과거에 신앙생활 열심히 했다는 그것을 가지고 현재의 신앙 생활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본문 1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 중 곧 그 중에서 죽으리라.”신앙 생활을 계속해서 잘 해야 합니다. 과거에 신앙 생활 잘 했기 때문에 지금 좀 잘못한다고 해서 봐주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신앙 생활은 계속해서 잘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살리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해서 그 약속만을 믿고 죄악을 행하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않습니다. 그가 지은 죄악 가운데 죽게 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신앙 생활을 계속해서 잘 해야 합니다. 과거에 신앙 생활 잘 했다는 것을 내세워 그것이 자기의 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본문 14-16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법과 의대로 행하여 전당물을 도로 돌려주며 억탈물을 돌려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준행하여 다시는 죄악을 짓지 아니하면 그가 정녕 살고 죽지 않을찌라 그의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정녕 살리라 이는 법과 의를 행하였음이니라 하라“,

 

요나 31-10절에 보면 요나가 니느웨 성에 들어가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 성이 무너지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때에 왕을 비롯하여 대신들, 모든 백성들, 심지어 짐승들까지 금식하며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났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이에 대해 요나는 화가 나서 하나님께서 니느웨 성에 재앙을 내리지 않으신 것에 대해 화를 나타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요나 41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니느웨에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십 이만명과 육축을 아끼셨습니다. 에스겔 3311절 말씀에도 보면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하나님께서는 악인은 반드시 멸망시키시려고 작정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전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는 것은 신앙을 강요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만 하고 그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에스겔 33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가령 내가 악인들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우리는 악인에게 정녕 죽으리라는 경고를 해야 합니다. 악인의 길에서 떠나게 해야 합니다. 분명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듣지 않았다면 그 죄가 그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악인에게 경고조차 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 그 피 값을 당신에게서 찾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해서 악한 길에서 돌이키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영혼을 지옥가게 한 책임을 당신에게 묻겠다는 것입니다.

 

 

에스겔 3318절 말씀에 보면 과거에 신앙생활을 잘 하였다가 현재에 신앙생활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에스겔 3318절 말씀에 보면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난 죄악을 지으면 그가 그 가운데서 죽을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면 죄악 가운데서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가인입니다. 사실 가인은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서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 가인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을 봐서 신앙생활을 분명히 하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자신이 드린 제사가 열납되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찾아와 직접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인은 처음에는 신앙생활 하였지만 나중에 악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멸망당한 경우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신앙생활 잘 하다가 천국에 들어간 사람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가인의 이름은 빠져 있습니다.

 

그러면 과거에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다가 현재에 신앙생활을 잘 하면 어떻게 될까요? 에스겔 3319절 말씀에 보면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법과 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인하여 살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에녹입니다. 에녹은 65세까지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말로 행동으로 신앙생활 하였습니다. 그러나 므두셀라를 낳고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에스겔 3317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이 길의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니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 죄악을 지으면 죽을 것이고,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의대로 행하면 살리라는 말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들이 왜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할까요? 지금까지 죄만 짓고 살다가 회개하고 돌이키면 의인이라고 여겨 주시고, 그동안 의롭게 살았는데 나중에 죄를 짓는다고 악인이라고 하시는 것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강조점은 세상에서 죄를 실컷 짓다가 느지막해서 예수 믿고 돌아오면 된다는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을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또한 의인이 과거에 자신이 행한 것을 믿고 죄를 짓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외식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믿음이 좋은 체 하면서 죄를 짓는 것에 대해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한 대로 갚아주시는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의를 내세우거나 주장하지 말고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순결하게 살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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