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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과 건강(잠 16:24),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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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우리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자꾸 어려운 일만 터질 때 특히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고통 속에서 당신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순간이 얼마나 오래갈지 결정이 됩니다. 즉 고통 속에서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면 그 시간이 오래갑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면 그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려운 순간을 빨리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보고 싶다면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려고 최대한 노력해야 합니다.

 

어느 학자가 같은 종류의 식물을 같은 장소에 두고 같은 양의 영양을 공급해 주면서 한 식물에게는 매일 사랑의 말을 들려주고 한 식물에게는 나쁜 말을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주 후 두 식물을 비교해 보니 사랑의 말을 들려준 식물은 건강하게 잘 자라났지만 나쁜 말을 들려준 식물은 시들어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말의 힘이 그것입니다. 긍정적인 말은 사람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것을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언 1624절 말씀입니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양약'이라는 단어의' 마르페'는 히브리어로 '라파''치료'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즉 말은 사람을 치료하기도 하고 병들게도 합니다. 말은 마음이 상한 것과 병든 것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관계도 치료합니다.

 

선한 말은 치료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면 "선한 말"이란 어떤 말일까요? 에베소서 429절 말씀입니다.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여기서 "선한 말"이란 기쁨을 주는 말, 아름다운 말, 친절한 말, 은혜스러운 말, 위로하는 말을 가리킵니다.

 

이사야 401절 말씀입니다.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위로하는 말은 마음이 상한 자나 고통을 겪고 있는 자에게 해주는 따뜻한 말입니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이 답니다.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이것이 뼈에 양약이 된다고 합니다. 즉 선한 말은 뼈를 즐겁게 하고 이 즐거움이 뼈를 치료한다는 의미입니다. 뼈는 피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즉 선한 말은 피를 만드는 공장인 뼈를 치료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늑골, 두개골, 척추에 있는 골수에서는 피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뼈는 일평생 500 Kg 이상의 피를 만들어냅니다. 즉 선한 말은 가장 효과있는 보약입니다.

 

선한 말은 사람을 치료하지만 악한 말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을 병들게 합니다. 잠언 1218절 말씀입니다.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병들게 하는 말이란 함부로 하는 말, 독한 말, 날카로운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우리는 말로 인해 마음이 상하고 몸이 상하고, 관계가 깨어진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선한 말은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말입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것은 비난과 바판이지 교훈과 책망은 아닙니다. 교훈과 책망은 선한 말입니다. 칭찬과 격려가 사랑이듯이 교훈과 책망도 사랑입니다. 교훈과 책망은 지혜로운 사람을 만듭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것은 비난과 비판이지 교훈과 책망은 아닙니다.

 

교훈이 잘못하기 전에 하는 것이라면 책망은 잘못한 후에 하는 것입니다. 교훈과 책망은 잘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바른 길을 가라고 교훈했는데 듣지 않고 그릇된 길로 가면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책망을 합니다. 교훈이 예방적 차원이라면 책망은 치료를 위함입니다.

 

교훈과 책망을 할 때 그 동기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동기가 사랑이 아니라면 그것은 비난과 비판이 됩니다. 동기는 하나님이 아시고, 말하는 당사자가 압니다. 교훈과 책망을 할 때마다 늘 동기가 사랑인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책망이 책방 맏는 사람에게 사랑으로 전달되었다면 그것은 잘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미움으로 전달되었다면 잘못된 책망입니다.

 

성경은 당신이 산을 향해 말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123절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이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여기서 산이란 우리가 안고 있는 커다란 문제들을 가리킵니다. 오랫동안 가슴에 맺힌 상처들, 틀어진 관계, 휘청거리는 사업이나 직장, 병마 등을 가리킵니다.

 

그러면 여기서 "산을 향하여 선포하라"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산적한 문제 앞에서도 당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당당하게 선포하십시오. 믿음으로 선포하는 당신의 언어와 기도는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무엇보다 위대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대로 이루어 주십니다. 마가복음 1124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래도 되리라."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실 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습니다. 요한복음 317절 말씀입니다.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 역시 분명한 자화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당신은 과연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당신이 치료받기를 원하고, 살기를 원하고, 성공하기를 원하고,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선한 말을 하십시오. 이제부터 당신은 기쁨을 주는 말, 아름다운 말, 친절한 말, 은혜스러운 말, 위로하는 말, 긍정적인 말을 하십시오. 사람이 선한 말을 들으면 마음이 편합니다. 힘이 납니다. 신이 납니다. 소망이 생깁니다. 용기가 생깁니다. 의욕이 넘칩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가에 따라서 한 사람의 인생이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성경적인 용어의 공통된 특징은 살리는 말, 위로하는 말, 평안을 주는 말, 소망을 주는 말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합니다. 예를 들면 "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근심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이유 중에 하나는 그것이 현실화되기 때문입니다. 욥의 경우가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욥기 325-26절 말씀입니다. "나의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나의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평강도 없고 안온도 없고 안식도 없고 고난만 임하였구나." 빌립보서 46절 말씀입니다. 이제 우리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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