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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인생이 고달픈 것은

by liefd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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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로 시작된다.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그분은 무엇인가를 행하셨다.

 

무엇인가를 만드셨다.

 

그분은 하늘과 땅을 지으셨다.

 

창조의 주간은 곧 노동의 주간이었다.

 

창세기 1장은 작업일지인 셈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고 계신 우주의 역사 속에 살고 있다.

 

그런데 인생이 고달픈 것은 일 자체 때문이 아니라 헛된 일, 무익한 일, 무분별한 일, 하나님을 제쳐 놓고 벌인 일, 여호와께서 아니하시면...(127)이라는 조건절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경을 반복해서 주의 깊게 읽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일하셨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이 이미 행하신 사역의 주류에 합류함으로써, 일의 중압감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우리의 수고는 세상 가운데서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과의 접촉이 끊길 때 그릇된 방향으로 나아간다.

 

지나치게 일할 때나, 또 강박적으로 일에 집착할 때(바벨탑), 맡겨진 일을 방치하고 태만할 때(데살로니가교인) 우리의 수고는 잘못된 것이다.

 

기본적인 진리를 일은 선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일하신다면 일는 분명 정당한 것이다.

 

일은 존엄한 것이다.

 

하나님이 일하신다면 노동은 평가절하할 수 없다.

 

일은 목적을 지닌다.

 

하나님이 일하신다면 쓸데없는 일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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