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리는 이때를 위함이다(에 4:14), 김덕선 목사

                                                                                              

 

에스더서의 특징은 하나님의 이름이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무대 앞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무대 뒤에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6월은 나라를 정말로 사랑하고 이웃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에는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 오늘은 당시의 자리는 이때를 위함이라는 제목으로 도전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자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얼마나 애를 쓰는지 모릅니다.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에스더서에 나오는 하만이 바로 그러한 인물입니다. 때로는 위기가 찾아올 때가 있지만 피하지 않고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요? 에스더서에 나오는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바로 그런 인물입니다. 본문 14절입니다. “이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당신의 자리는 이때를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남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바벨론은 페르시아에 멸망한후 약 30년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페르시아의 초대왕 고레스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본국에 돌아가도록 조서를 내렸습니다. 일부는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페르시아에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 그리고 많은 유대인들이 페르시아 전체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은 잔치를 하다가 주흥이 일어나서 일곱 사람들을 보내 왕후를 모셔오라고 지시합니다. 아리따운 왕후를 백성들과 지방관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왕후 와스디는 이에 응하지 않음으로 왕이 진노하여 왕후를 페위하게 됩니다. 왕의 측근 신하들이 전국 각 지방에 아리따운 처녀들을 도성 수산으로 모아 왕후로 삼으라는 제안하게 되고 미스 왕후 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1.당신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전국 각 지방에 예쁜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지원하게 되고 에스더도 참여하게 됩니다. 에스더는 부모가 다 돌아가셔서 삼촌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잘 키워주었습니다. 에스더는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였습니다.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게는 에스더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풉니다(2:9).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주며 또 왕국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게 합니다.

 

15절에 보면 에스더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에스더는 아빠 찬스, 엄마 찬스, 다른 찬스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에게 유일한 것은 하나님의 찬스뿐이었습니다. 드디어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의 총애를 받아 왕후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2장 17절입니다.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욱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에스더가 빼어난 용모도 갖추었지만 결정적인 것은 은총을 입은 결과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 복을 누리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은 어디를 가도 사람들의 은총을 입게 됩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신분을 밝히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마도 유대인들에 대한 적개심을 가진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르드개가 대궐문에 앉었을 때에 왕의 내시 두 사람이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엿듣게 됩니다. 이를 에스더에게 전해주어 음모에 가담한 물증을 확보하고 두 사람을 처형하고 그 일을 궁중 일기에 기록합니다. 그지음에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을 모든 대신들 위에 가장 높은 지위로 승진을 시킵니다. 그래서 모든 신하들이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게 합니다(2:2).

 

그러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않았습니다(3:1-2). 왜 그랬을까요? 하만은 모르드개가 하나님 앞에만 꿇고 절하기를 원했고, 사람들 앞에서는 절을 안하려고 했기 때문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 앞에서 절했습니다(삼상 24:8).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기를 싫어했던 것은 그가 아각 사람, 아말렉의 후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 나올 때에 아말렉이 노약자들을 후미에서 공격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에게 아말렉 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짐승 가운데 가장 좋은 것과 제왕인 아각을 살려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울 왕의 후손(2:5)인 모르드개가 아각의 후손인 하만에게 절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개의 일을 하만에게 밀고합니다(3:4). 모르드개는 자신이  아각 사람인 하만(삼상 16:20)은 과거에 아멜렉 족속이 이스라엘을 향하여 품었던 적개심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만은 유대인들을 전멸시킬 허락을 왕에게서 받아냅니다. 하만이 보고할 때 어느 한 민족이 왕을 거역하고 있다고 모함합니다. 그들들을 전멸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돈,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금고에 넣어드리겠다고 하만은 왕에게 제안합니다. 그만한 돈은 당시 나라 전체의 연간 세입의 절반이 넘는 거금이었습니다.

 

하만의 계획이 이루어지려면 11개월이 지나야만 했습니다. 유대인 대학살은 13일에 예정되어 있고, 그 다음날은 바로 유월절이었습니다.  모르드개는 자신이 유대인임을 밝힙니다.  그래서 왕은 하만의 제안을 실행하라고 인장을 새긴 반지를 줍니다. 유대인들을 전멸시키라는 왕의 조서가 전국에 공포됩니다. 모르드개는 궁궐문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이 소식을 알고 대성통곡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이 통제불능의 상태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모든 유대인들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많았습니다. 모르드개가 대궐문 앞에서 굵은 베 옷을 입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에스더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을 전합니다. 에스더는 왕후를 보필하는 내시 하닥을 불러 이것이 무슨 연고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합니다. 하닥이 모르드개를 찾아가서 연유를 묻습니다.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을 하라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그의 원한을 샀다는 것을 일러줍니다. 그래서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는 조서를 왕으로부터 받아냈다는 사실과 그 댓가로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금고에 넣어주었다는 것까지 전해줍니다.

 

2.당신의 자리는 이때를 위함입니다

모르드개는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한 조소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전합니다. 그 내용인즉 에스더가왕에게 나아가자기 민족을 구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할 것을 요구합니다. 바사제국 전체에 흩어진 유대인들은 큰 슬픔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하닥이 돌아와 에스더에게 모르드개의 말을 그대로 전합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말을 듣고 지금 상황이 안 좋아서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난색을 표명합니다.

 

에스더가 이렇게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연유가 무엇일까요?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와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법을 어기는 것이고, 자신이 어떻게 하려고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사실 지위가 높아질수록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기가 힘들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당시에 궁궐의 법도는 왕이 금홀을 내어밀지 않으면 누구든지를 불문하고 죽여버렸습니다. 이렇게 했던 이유는 왕의 암살 시도가 얼마 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이러한 법도는 왕이 피살되는 사태를 철저히 방지하는 데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에스더가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 지 이미 삼십 일이 지났다는 것은 왕이 에스더를 별로 보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왕후의 경우는 사전에 면담 요청을 함으로써, 왕의 허락을 받아 왕에게 나아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에스더가 이러한 요청을 왕에게 하지 아니한 까닭이 무엇일까요? 그 사유를 밝혀야 하는데 당시 왕의 절대적 신임을 받았던 하만의 방해를 받아서 일을 그르칠 소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닥이 에스더가 아무래도 힘들겠다는 소식을 모르드개에게 전합니다. 모르드개는 이렇게 회답합니다. 14절입니다.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의 집은 멸망하리라.” 에스더가 자신의 신변이 위험하다고 침묵하면 왕 앞에 나아가는 것보다 더 위험해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유대인들이 몰락하게 될 때, 에스더도 유대인인 것을 밝혀내어 희생물이 될 것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에스더가 입장이 난처하여 침묵하면 유다인은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절대로 멸망당하도록 방치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만약 예스더가 왕에게 나아가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다른 방법으로 구해내실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반면에 하나님께서 네와 네 집을 멸망하게 하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비록 우리가 처한 환경이 사방으로 막혀있는 것처럼 보여도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불가능을 일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문제는 위기상황에서 우리는 찾아야 할 곳을 바르게 찾아야 합니다. 이어서 모르드개는 당신이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습니까?라고 강하게 말합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출을 위해 하나님의 섭리 중에 왕후의 위에 오르게 되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우리가 높은 지위나 권력이나 물질을 얻은 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도우라는 뜻입니다. 당신을 지금 그 자리에 세운 것은 그냥 누리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하여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쓰임받으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에스더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갈등이 있었을 것입니다. 민족을 버리고 왕후를 영화를 누릴 것인가? 왕후의 자리를 버리고 자기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을 것인가? 결국 모르드개의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구 알겠느냐는 모르드개의 말이 마치 하나님이 자신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해서 포기하려고 하지 말고 그 가운데서 주님의 일하심을 믿고 자기의 역할을 시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금 이 자리에 세우신 목적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어떤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그런 기회를 주신 것은 우리가 그 기회를 포착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매튜 헨리).

 

3. 당신이 결단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삼일간의 금식이 끝나자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의 부름도 받지 않고 그 앞에 나아갑니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이렇게 회답합니다. 에스더 4장 16절입니다. 모든 유대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밤낮 삼일 동안 금식 기도를 해주십시오. 나도 시녀와 더불어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겠습니다. 에스더는 하나님이 개입이 없으시면 불가능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에스더는 유대민족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이 자신의 자리에 연연하는 것보다 더 컸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꼭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당신의 자리에서 당신이 헹동해야 할 기회들은 이외로 짧습니다. 만약 그 기회들을 놓치면 다시는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모르드개가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겠다고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전합니다. 에스더는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오로지 하나님께 있음을 확신합니다. 온 백성이 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하였음을 보여줍니다. 다시 말해서, 이 말 속에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극단적인 희생마저도 감수하고자 하는 비장한 각오가 담겨있습니다(창 43:14).

 

왕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이미 멀리서 왕궁 안뜰에 있는 에스더를 보았습니다. 그녀가 너무 사랑스럽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금홀을 내밉니다. 심지어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그녀의 소원을 묻고 나라이 절반까지도 죽겟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서두르지 않고 하만이 자신이 베푸는 연회에 초대합니다. 왕은 계속해서 궁금증을 갖게 되고, 하만은 기분이 들떠 있었습니다.

 

연회에 참석했던 왕이 다시 에스더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합니다. 에스더는 “내가 만일 와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좋게 여기시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는 자신의 운명을 왕의 주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면서 내일 다시 왕과 하만이 연회에 와주시면 그때 아뢰겠다고 약속합니다.

 

때에 하만은 높은 교수대를 만들어 모르드개를 공개적으로 구경거리로 만들기 위하여 왕의 허락을 받으려고 달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그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않아 궁중 일기를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이에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는 것을 대목에서 모르드개에게 무슨 존귀와 관직을 베풀었느냐고 하자 측근 신하들이 아무 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왕이 그날 밤에 이상하게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이 우연이었을까요? 아하수에로 왕의 암살사건의 대목을 읽게 되는 것은 또한 어떨까요? 이전에 모르드개에게 호외와 포상을 베풀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잘 된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모든 일들이 이렇게 진행될 까요?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개입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승리하게 하십니다.

 

왕이 신하들에게 그 누가 없느냐고 뮫습니다. 그러자 신하들이 밖에 하만이 있다고 전해줍니다. 이에 왕을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묻자, 하만은 자신인줄 착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욍복을 입혀서 왕이 타는 말을 타고 가장 존귀한 신하가 그이를 모시고 길거리를 행진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왕은 하만에게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합니다(6:10). 나중에 하만은 자신이 만든 높은 장대에 처형당하게 되고 모르드개는 존귀한 자로 높임을 받게 됩니다.

 

지금 내가 있는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돌아봐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주님이 일하심을 기대하며 시도해야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나라의 유익을 위하여 필요한 곳에 쓰임받는 일이 있습니다. 불의가 만연되어 있는 것이라면 그곳에서 양심선언을 통해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당신이 지금 있는 자리를 때우는 자리가 아니라 구원하는 자리, 살리는 자리로 나아가는데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여 포기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굳건한 믿음을 갖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굳건한 믿음을 발판으로 용기있게 위기 속으로 뛰어드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하만의 간악한 학살 음모에서 유대 민족을 구해냈습니다. 에스더가 급박한 상황 에서도 그토록 담대히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의 자리는 이때를 위함이라는 사실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당신이 오늘의 에스더가 될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