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회자 칼럼

왜 그렇게 변하지 않는 것일까?

by liefd 2024. 10. 26.
반응형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가끔 교회에 나가, 자리에 앉아 설교를 듣고, 약간 고개를 끄덕이고, 어느 정도 말씀을 이해하고, 교회를 나와서는 세상과 똑같이 살아간다.

 

이와 같은 수동적인 신앙에는 변화가 거의 뒤따르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만이 변화가 일어난다.

 

너무나 많은 신자들이 실패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신자 개개인을 위한 그리스도의 위대한 희생사역을 무가치하게 만든다.

 

왜 그토록 많은 신자들의 삶이 도무지 변하지 않는 것일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얻은 위치와 신분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 다음과 같은 것들을 추구하며 그것이 만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좀 더 많은 수입, 좀도 좋은 일자리, 야심만만하고, 공부 잘하고, 운동도 잘 하는 자녀들. 아니면, 더 좋은 옷을 사 입으면, 두 번째 집을 사면, 더 좋은 차를 사면, 부엌을 개조하면, 더 근사한 휴가를 보낸다면. 이런 것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우선순위만 제대로 정해진다면, 근사한 것을 소유하는 게 문제될 것은 없다.

 

문제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나머지는 채워진다는 모험을 하신 대신에, 이 세상의 공허한 욕구에 안주하는 그리스도인의 생각 자체가 문제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