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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특별한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by liefd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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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서천의 바닷가, 철석거리는 파도 소리, 시원한 바다 내음새, 야간 낚시의 시간, 비오는 날 바닷가에서 조개줍기,

 

그리고 숙소에서는 가족 공동체의 행복과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형제든 간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새벽 3시까지 나누는 그 시간 그때는 몰랐는데 나름대로 쌓였던 아픔과 사연이 그렇게 깊은 줄 몰랐습니다.

 

지극한 섬김과 감동적인 사랑의 수고, 함께 하는 그 자체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휴가는 친척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녁 시간에 작은 아버지의 아들네 집에서 함께 신앙의 대화, 아들과 딸과 함께 비전을 나누며 그들을 위해 안수기도를 해드렸습니다.

 

목요일 아침 노인요양원 계신 작은 아버지를 찾아뵙는데, 많이 수척하신 얼굴, 하지만 그렇게 반가워하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

 

다음 코스 대전에 계신 작은 아버님 어머님 찾아 뵐 때, 그렇게 반가워하시던 모습, 역시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저녁 7시에 충주에 계신 사촌 작은 누나, 뇌경색에 쓰러진 매형 방문, 용돈 드릴 때 너무 고마워 손에 입을 맞추시던 사촌 누나, 말은 못하시지만 표정으로 기뻐하시는 매형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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