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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항상 나를 가로 막는 나에게, 알프레드 아둘러

by liefd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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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의지는 없다. 단정했던 프로이트의 결정론적 인과론이 아니라 자유론적 목적론의 시각을 내세웠던 아들러는 인간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라고 주장했으며 목표가 인간의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처음으로 철학적이고도 심리학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는 당시 미국 특유의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개인주의적 문화에 맞아떨어지는 논리였다

1장      나는 대체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걸까?

삶이 힘들다는 당신에게

 삶이 힘든 것이 아니라 자신이 힘든 것이다. 어려움에서 나를 구출해내는 것도, 곤경에 빠뜨리는 것도 자신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나를 방해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뭔가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에는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을   추적해보아라. 그러면 알게 것이다. 항상 당신을 가로막은 것은 당신이었다

운명의 의미 

사람은 항상 같은 데에서 넘어진다. 열심히 살아도, 환경이 바뀌어도 같은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이 많다. 그럴까?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특정한 목적론에 따라 행동하고 그로 인해 평생 고통받는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피할 없는 운명이 되어버린다.  

누군가를 이해하려면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가 주변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펴봐야만 한다

인간에게 필요한 가지

결국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직업과 사회적 관계, 그리고 사랑하는 관계 가지다.

실패한 경우를 생각해보자. 직업이 없거나 있더라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친구가 없고 애인이나 배우자도 없는 사람이 있다. 그에게 이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보호해야 하고 위험 요소를 피해야 하는 전쟁터일 것이다. 그야말로 방어하기 위해 사는 피곤한 삶이다

2장      나보다 났거나 났다 하는 것들에 대하여

못났다는 느낌은 어디에서 오는가?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열등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인간은 비교 대상을 찾는다. 형제나 또래 친구는 물론이고 심지어 부모까지도 경쟁의 대상으로 본다. 자신에게 없는 , 자신이 없는 것을 곧바로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는 감정으로 받아들인다

미래는 과거의 해석이다  

과거가 우리가 극복하려던 열등감이나 결핍감을 보여준다면 미래는 어디로 에너지를 옮겨갈 것인wl 방향과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사람의 미래는 그가 과거의 열등감과 결핍을 어떻게 해석하고  무엇을 실행에 옮기는가에 달려 있다.

우월감과 열등감은 같은

 자살하는 사람은 목숨을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우월감을 느끼지만, 사실은 굉장한 겁쟁이이다. 여기서 우리는 우월감이 열등감의 뒤에 나타난다는 것을 있다. 열등감에 대한 보상으로 사람들은 종종 우월감을 택한다. 얼핏 모순처럼 보이지만 본성의 맥락에서 보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런 유기적 관계를 찾아내야 한다.  

당신이 우월하다

사람들과 지내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면 것을 기억하라.  사람은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기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를 기억하고 사람을 대하라. “당신이 우월하다. 인정해주면 의외로 관계의 문제가 빨리 풀릴 것이다.  

포장하려는 노력 

남보다 잘났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안에 있는 열등감을 봐야 한다. 말이 너무 많은 사람, 행동이 너무 과한 사람에게는 항상 감추려고 하는 어둠이 있다. 지점을 들여다봐 주면 좋아질 것이다.  

권력을 향하는 사람들

 열등감이 클수록 권력에 대한 욕망은 강해지고 감정적 기복도 심해진다. 권력을 잡았다고 생각하고 마구 휘두르는 사람은 권력을 잃게 되었을 , 상상하기 힘든 수준으로 초라해 진다.  권력은 강력한 열등감에 시달리는 사람이 손쉽게 얻을 있는 가짜 치료약이다.  

성공은 열등감의 다른 결과 

열등감을 강하게 경험했던 사람이야 무엇인가 이루려는 욕망과 열정을 강하게 느낀다. 성공한 사람들이 대부분 어두운 과거를 가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열등감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했던 사람이 결국 무엇인가를 이루어 내는 것이다.  

3 기억과 감정에는 은밀한 목적이 있다

감정의 목적

 

 모든 감정과 행동에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감정을 목표 달성에 맞게 적응시킨다. 이를테면 분노 종종 타인이나 상황을 지배하기 위해 꺼내 드는 장치다. 습관적으로 화를 내는 사람은 상대를 빠른 시간 안에 굴복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럴 만한 힘이 없는 사람은 자신에게 화를 돌리는, 이른바 자학의 태도를 취한다

약한 사람의 지배법

 “힘들어서 죽겠다. 습관적으로 말하는 아내가 있다. 속에 남편이나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면, 누구도 말이 정확히 의미하는 바를 모를 것이다. 이렇게 약함을 하소연하는 것은, 나약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배하기 위해 쓰는 가장 보편적 방법의 하나다.  

포기하는 사람은 없다

정말로 뭔가를 포기하는 사람은 적이 없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을 넘는 것이므로 불가능하다. 정상적인 인간은 포기하지 않는다. 만약 포기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역설적으로 간절히 해내려는 투쟁을 의미한다.  

 

소심한 복수 

책을 자주 잃어버리는 아이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열쇠를 자주 잃어버리는 주부는 집안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하는 일에 흥미를 잃어버린 사람은 대놓고 반항하기보다는, 무엇인가를 자꾸 잊어버림으로써 복수하는 쪽을 택한다.  

모든 기억은 주관적이다 

경험과 마찬가지로 모든 기억도 주관적이다. 나를 보고 웃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내가 기분이 좋으면 그가 미소 짓는 것으로 보일 것이고, 내가 마음이 꼬여 있으면 그가 비웃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설명할 있는 사실만 기억한다. 그러므로 기억은, 시시때때로 바뀌는 감정만큼이나 믿을 것이 된다.  

3장   모든 것은 선택의 문제

 

성공의 원인,실패의 원인

 

어떤 경험도 자체로 성공의 원인이 되거나 실패의 원인이 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고통스러운 경험이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하는 사람이 자신의 경험에서 쓸만한 고통의 기억을 재구성해내는 것이다. 현재 상황이 즐겁고 되고 있다면 기억하지 않았을 일일 수도 있다. 이처럼 자신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의미는 상황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이름을 붙이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나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우울증이 된다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런 처방을 내린다. 14 만에 좋아질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사람을 정해서 매일 사람을 어떻게 기쁘게 것인지 생각해보십시오.나에게 집중된, 자신에 대한 과도한 생각이 여러 가지 병을 낳는다

기억과 꿈의 공통점

 우울한 사람의 과거는 우울한 것으로만 가득하고,희망에 있는 사람에게는 과거도 긍정적인 것으로만 선택되어 기억에 남는다. 과거에 대한 기억은 사람의 현재 인생을 대변하는 스토리이다. 자신의 목표와 관련된, 미래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기억으로 정리된다. 이러한 기억을 반복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일상을 더욱 공고히 만들어간다.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기억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억은 꿈과 매우 비슷한 기능을 하고 비슷하게 활용된다.  

문제는 사다리가 아니다

개인심리학에서 우리가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이처럼 드러난 증상이 아니다. 그가 선택한 방법 아니라, 방법으로 무엇을 달성하려 하는지 목표 초점을 맞춘다. 오로지 목표를 정상화해야만 습관과 태도를 고칠 수가 있다. 목표를 새롭게 정립하면 자연스럽게 나쁜 습관, 잘못된 태도를 버리게 된다. 목표가 바뀐 사람은 이상 예전의 그가 아니다.  

5 성격은 바뀌기 어려울까?

성격은 그토록 바뀌기 어려울까

 

5세를 전후로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일관된 하나의 세계가 만들어진다. 자신의 유전적 특징과 환경에서 받은 인상을 재료로, 스스로 우월감을 느낄 있도록 몸과 마음의 역학관계를 구축한다. 자신의 삶의 의미, 평생 추구할 목표, 삶과 사람에 대한 태도와 접근 방식, 정서적 특징 등이 이때 모두 결정된다. 과정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오류에서 자유로워질 있을 때에만 인간은 변할 있다.  

놀이가 능력이다

 아이에게 있어 모든 놀이는 미래에 대한 준비이다. 놀이를 하면서 친구와 맺는 관계를 보면 사람에 대해 친근한지, 혹은 적대적인지 있다. 그리고 놀이에 어떻게 다가가는지, 무엇을 선택하는지 다양하게 드러나는 놀이에 대한 태도는 전반에 대한 태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놀이는 성인이 의도한 학습보다, 아이의 정신발달에 중요하다.  

경제적 수준이 미치는 영향

가정환경과 주위의 사회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가, 어떻게 해석하는가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자체보다 돈에 대한 태도,돈에 대한 경험과 관점이 중요하다

6 상처받지 않고 자란 사람은 없다

 

결정적시기

 

열등함과 우월함에 관한 모든 문제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가정에서 보낸 삶에서 비롯된다.학교에 가서 나타나는 교우 관계와 선생님과의 관계는,  이전에 형성된 관계를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다.학교에 가서 문제가 생기는 아이는 없다.다만 이전에 갖고 있던 문제가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비행의 이유

 

아이들의 범죄나 비행은 대개복수를 하기 위한 것이다.무엇에 대한 복수인지,누구에 대한 복수인지 아이의 관계를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7 필요한 것은 오직 행동

인간에게 가장 어려운

인간에게 가장 힘든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알고 변화시키는 것이다

낮의 꿈과 밤의

낮의 꿈은 이해하기 쉬운데 반해 밤의 꿈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정도이다.  

8 나에게는 아직 용기가 남아 있다

가장 위험한

삶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너무 많이 예방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어떤 사람을 정말로 돕고 싶다면, 우리가 해야 일은 그가 스스로 해낼 있다는 것을 믿어주는 것뿐이다.  

우정은 중요한가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이 사회적 관심도도 높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대개는 이런 아이들이 커서도 사회생활을 잘한다. 그러므로 친구 간의 우정은 성인이 되어 필요한 리더십, 신뢰감, 자신감 등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경험이다

9 개인적인 것은 사회적인

누구나 선한 쪽을 택한다 

신체적 한계, 수명의 한계를 갖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서로의 도전 상황을 도와줌으로써  공동의 번영을 추구한다. 사회적 감정은 상호 간의 흥미이자 인간의 본능적 고립감을 극복하기 위한 타인과의 연결 장치이다. 정상적 상황에서는 누구나 선함을 택한다. 일부러 남을 괴롭히고 뺏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런 사회적 감정을 느끼지 못하면 자신의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합리화할 근거를 찾고 피해의식을 쌓기 시작한다. 결과 온갖 신경증, 우울증에 빠지거나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고 자살을 택하기도 한다

10 삶이 위험하다는 거짓말

삶의 가지 기준

가슴이 이끄는 대로 가되, 뇌를 항상 챙겨 가라.  

삶을 이해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고 다른 사람의 귀로 듣고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느껴 보아라. 당신의 기준과 생각은 이미 틀에 갇혀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방해한다. 제대로 보고 싶다면 다르게 보아야 한다. 그것이 합리화하는 습관의 굴레를 깨고 참된 경험을 하는 방법이다

삶을 이해하는 필요한 가지

개인심리학의 모든 방법은 가지를 가지고 인간을 이해한다. 우월해지려는 인간의 목표, 열등감과 결핍의 , 그리고 사회적 관심 정도. 가지를 어느 정도로 가졌는지 살펴보면 사람의 전체적 심리상태를 거의 파악할 있다.  

 

맺음말

삶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서 온다

아들러에게 있어 인간은 유전과 환경의 산물에 그치지 않는다.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창조해가는 능동적인 존재이다. 이러한 개인의 창조력은 지각과 기억은 물론이고 꿈까지도 조절하고 이끌 있기에 자신의 존재와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함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아들러 역시도 프로이트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이 있다면 바로 유년기의 영향에 대한 관점일 것이다. 5 이전에 성격 형성이 거의 끝난다고 보았던 프로이트와 마찬가지로 아들러도 유년기 초기의 경험이 상당 부분 사람의 성격을 만들어낸다고 보았다. 다만 리비도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엘렉트라 콤플렉스 본능에 따른 결정론적 시각을 가졌던 프로이트에 반해, 출생 직후 가족 관계를 변수로 보았다는 , 본능이 아니라 경험을 요인으로 보았다는 점이 다르다. 

 

물론 이렇게 유년기 초기에 형성된 성격은 개인의 목표 추구로 얼마든지 바뀔 있는 것으로 보았다. 아들러에게 있어 삶이란 과거 의해서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 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경험한 실패나 트라우마 일체의 과거 개념을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개인이 미래의 목표를 위해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주관적으로 인식할 것인가의 문제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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