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은 말보다 더 크게 말한다, 엔디 스탠리

 

빨리 가는 것보다 바른 길을 가려는 삶의 결단

 

성품은 모든 진정한 리더십의 기초다. 사도 바울은 흠 없는 성품을 기독교 리더십의 첫 번째 자격으로 꼽을 만큼 강조했다(딤전 3:2).

 

제 1장 티끌모아 태산

 

당신의 목표가 성품 지향적인지 성취지향적인지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의 성품이야말로 당신의 참 모습이다.당신이 평생 얼마나 많을 일을 이룰지는 성품의 영향을 입는다. 당신이 남들이 알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도 성품으로 결정된다. 당신의 모든 인간관계는 성품 때문에 잘 되기도 하고 깨지기도 한다.

 

제 2장 성품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주권과 소유권이라는 두 가지 기본 교회에 기초하여 성품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릴 수 있다. 성품이란 일신상에 어떤 대가가 따르더라도 하나님 기준의 옳은 길을 가려는 의지다.

 

(1) 옳고 그름에 대한 절대 기준의 믿음,

 

(2) 내게 어떤 대가가 따르더라도 옳은 길을 가려는 의지 등 신앙의 두 기본 교의가 성품의 개념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제 3장 당신의 성품은 보인다

 

사람이 안에서부터 바뀌려면 자기 방어적 관계에서 깊은 사랑의 관계로 점차 옮겨가야 한다(래리 크랩).

성품은 관계의 윤활유다. 성품이란 성격이 다른 사람들을 맞물리게 하는 윤활유다. 성품 결손이 있는 곳마다 우리는 관계에 대가를 치른다.

옳고 그름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기준을 받아들이면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초점을 두게 된다.

 

성품의 효과를 살펴보려면 네 가지 기본 관계를 생각해야 한다.

 

1. 하나님과의 관계

 

당신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목표는 당신의 성품을 그 아들의 성품과 같아지게 하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부터 동일한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면 당신 삶 속에 그분의 임재와 능력이 점차 강하게 느껴질 것이다.

 

2. 자신과의 관계

 

자신이 어떻게 보느냐가 하나님, 가족, 친구, 사랑하는 이는 물론 내 나름의 원수를 어떻게 대하느냐를 결정한다.

 

3.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성품이란 하나님의 옳고 그른 기준에 따를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내 기대를 하나님께 맡긴다는 뜻이다. 일단 자신의 기대를 하나님께 내려 놓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할 일이 훨씬 적어진다.

 

4. 공동체 관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영향은 개인적인 차원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내의 모든 관계에 파장을 일으킨다.

내게 어떤 대가가 따르더라도 옳은 길을 가기로 단순히 헌신한다면 우리의 관계는 형통할 것이다.

 

제 4장 성품의 약속

 

경건한 성품은 우리 속사람을 지탱해주고 양분을 공급해 주는 장치다(시 15편).

건강한 관계에 늘 빠지지 않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존중, 신뢰, 의사소통

성품의 사람이 되려면 값을 지불해야 한다.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길은 성품으로 닦인다.

 

제 5장 내면의 작업

 

진짜 삶은 안에서 시작된다. 당신이 믿는 사람이라면 날마다 하나님은 안에서부터 뭔가 놀라운 일을 이루시고자 밀고 당기고 일하신다.

하나님이 당신 삶에 행하시는 일의 초점은 당신 주변이 아니라 당신 내면에 있다.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왜 하나님이 뭔가 하시지 않나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이 무엇이며 나는 어떻게 거기에 합류할 수 있나이다.

하나님은 모든 믿는 사람들 안에서 일하고 계신다. 바로 당신이다. 현제 시제다(빌 2:12-13).

당신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대해 다음으로 알아야 할 것은 그 일이 하나님의 목표에 맞게 설계된다는 것이다.

 

제 6장 어려운 길

 

삶의 특정 분야에서 하나님께 거듭 아니라고 말할 때 그대로 방치한다면 우리는 강판한 마음을 키우는 것이다. 진리를 듣고 계속 무시할 때 우리의 마음은 강퍅해진다. 그분이 여전히 말씀하시지만 우리가 듣지 못한다. 강퍅한 마음은 반드시 의식적으로 하나님께 반역하는 마음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책망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의 음성에 둔해진 마음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마음이 강퍅한지 어떻게 아는가? 하나님이 슬퍼하시는 것이 더 이상 당신에게 슬프지 않을 때 당신 마음은 강퍅하다. 하나님께 거슬리는 것이 당신에게 더 이상 거슬리지 않을 때 당신 마음은 강퍅하다.

 

 

제 7장 새롭게 되는 과정

 

성품이란 어둠 속의 당신 모습이다(드와이트 L.무디).

성경은 급한 변화를 약속하지 않는다. 영적인 성장은 새롭게 되는 과정의 결과로 온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마라(롬 12:2). 여기에 그쳤다면 적절한 훈계지만 별 도움이 안된다. 평생 들어온 그저 착하게 살아라. 처신을 잘해라. 구습을 버려라 달라져라, 무엇이 옳은지는 알지만 그렇게 할 의지가 없다. 옳은 길로 가려는 의지를 어떻게 기를 것인가? 대다수 사람들이 무너지는 곳이 바로 여기다. 두 번째 부분에 답을 내놓았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다시 말해 변화가 일어나는 통로 내지 방편은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새로운 마음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바울은 삶을 다시 헌신함으로 ‘변화를 받아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당신은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된다. 당신은 의도적으로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 마음을 새롭게 하지 않는 한 당신은 변화될 수 없다. 하나님은 헌신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을 요구하신다. 마음을 새롭게 할 때 덤으로 얻는 유익 중의 하나는 당신 삶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에 대한 믿음이 커진다는 것이다. 마음을 새롭게 하면 하나님이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점점 더 이해가 된다.

 

제 8장 옛것을 벗는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과정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옛것을 벗는다, 다른 하나는 새것을 입는다(골 3:9-10). 새롭게 하는 과정의 중앙사령부는 우리 마음과 사고다. 당신이 원하는 행동과 성품의 구체적 변화는 당신이 믿는 내용과 결부되어 있다. 변화란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마음을 새롭게 하고 행동에 나설 때 당신은 하늘 아버지와 손잡고 일하는 것이다. 그분은 한 번 시작하신 일을 이루신다고 약속하셨다.

 

제 9장 새것을 입는다(마 4:1-10)

 

마음이 새롭게 되려면 당신이 믿어온 구체적인 거짓말에 대항할 구체적인 성경 진리들을 직접 채굴해야 한다.

제 1라운드, 삶이란 먹는 문제가 아니라 네 아버지께 충성을 다하는 것이다.

제 2라운드, 예수님은 거짓을 폭로하시고 진리로 대항하신다.

최종 라운드, 사단의 거짓말은 무엇인가? 세상을 구원하는 일이 아버지를 향한 충정보다 더 가치있다는 거짓말이다.

 

제 10장 새 것을 입으려면

 

성품이 변하려면 마음이 새로워져야 하며,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은 하나의 생활방식이다(시 59:16-17).

 

첫째, 진리를 소리 내어 말한다. 유혹이나 낙심 앞에서 진리를 말로 표현하면 강력한 일이 벌어진다. 진리를 말로 표현하면 감정이 달라진다(롬 5:8, 고전 6:20, 시 139:14).

 

둘째, 진리를 개인화한다. 성경의 진리를 일인칭으로 인용하는 것이다(고후 10:5, 롬 8:12).

 

셋째, 진리로 기도한다(엡 4:29)

 

넷째, 진리로 묵상한다(시 1:1-2, 63:6).

 

하나님은 많은 것들을 사용해 당신의 성품을 빚으신다. 당신의 유일한 책임은 끝까지 신실하게 그분을 믿는 것이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은 예외다. 성령은 우리를 주 예수의 성품으로 빚으려 힘쓰신다. 그러나 마음을 새롭게 함은 우리 쪽에서 그분과 나란히 작업하는 방식이다.

 

제 11장 미결과제

 

성품의 남녀가 되려면 돌이켜 과거의 행동을 책임지는 일을 빼놓을 수 없다(마 5:23-24). 하나님은 당신을 용서하셨지만 과거에 당신이 해친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천국과 지옥에 관한 한 우리 죄의 형벌은 단번에 해결되었다. 그러나 죄의 결과는 전혀 딴 문제다(눅 19장).

관게의 화해와 배상은 성품의 남녀가 하는 일이다. 이는 영적 성숙과 정서적 안정의 증표다.

화해와 배상의 문제를 처리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될 수 없다. 과거를 처리하지 않으면 결국 현재와 미래의 관계도 영향을 미친다.

 

제 12장 과거를 떨친다

 

해결되지 않은 상처가 있으면 분노, 적개심, 원한의 파괴력에 우리의 마음 문이 열린다. 이 세상에 필요한 것은 보상이 아니라 척결이다. 유일한 대착은 용서다.

신체적 고통처럼 정서적 고통이 클수록 우리는 더 자기 중심적이 된다.

 

용서의 단계

 

과정 1 : 피해자를 소송한다.

 

용서하려면 우선 빼앗기거나 거두어진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과정 2 : 소송을 취하한다.

 

용서가 감정이 아니다. 용서는 결단이다. 당신은 단지 빚의 탕감을 선택하면 된다.

 

과정 3 : 소송을 기각한다.

 

소송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매일의 결단이다. 과거에 상처받은 기억이 마음에 밀려오거든 그대로 직면하라. 기억은 용서의 적이 아니다. 기억은 알고 있는 진리 쪽으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는 기회다. 기억은 내가 누리는 용서를 기뻐하는 기회다.

 

제 13장 다시 배우는 걸음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라(고후 12:10)

성품의 사람이 되려면 성령께서 능력을 주셔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작동 모드는 둘 중 하나다. 내 힘 아니면 하나님 힘이다.

 

종교적인 접근이 우리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면, 관게적인 접근의 기독교는 이전에 할 수 없던 새로운 원천의 힘과 능력으로 행하는 것이다. 구원의 순간 지녔던 우리는 신앙생활 내내 그대로 간직해야 한다. 주님이 필요합니다. 저는 무력합니다. 주님 없이는 못합니다. 이런 어린아이같은 인식이야말로 우리가 평생 간직해야 할 태도다.

 

의지도 힘을 얻어야 한다

성품의 남녀는 옳은 길을 갈 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원함으로는 안되고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내려면 그리스도의 능력이 반드시 나타나야 한다. 그 능력은 성령을 통해서만 우리에게 주어진다.

성령을 좇아 행이는 의탁으로 시작된다. 함은 순전히 관계적인 노력이다. 순간순간 성령께 의논하면 그분이 당신을 깨우쳐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하게 하시며, 또 능력을 주시어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하신다.

 

제 14장 결승선

 

인생은 경주다 누구나 달린다. 그러나 열심히 달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바른 방향으로 달려야 한다. 시간을 내서 이런 질문에 답해야 한다.

 

내게 성공이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나는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당신 뜻을 그분께 맞추면 반드시 변화가 일어난다. 그 변화를 통해 당신은 삶의 불가피한 폭풍에 대비하게 된다. 그 변화를 통해 당신은 지켜보는 이들에게 영향력을 미친다. 그 변화를 통해 당신은 하늘 아버지를 닮아간다 그 변화의 결과는 말보다 더 크게 말하는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