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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모님과 화해하라(출애굽기 20:12)

by liefd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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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단어는 화해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가정의 달에 화해하라는 말씀을 전하려고 했을 때 솔직히 이런 부담감이 있습니다 화해하라는 말씀을 전하는 것은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가장 가까운 관계가 있는 대상들을 향하여 화해하라는 말씀이 좀 이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관계가 가장 멀어질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035-36절 말씀입니다.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 믿는 것 때문에 본의 아니게 가장 가까운 관계가 원수의 관계가 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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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원수가 집안 식구입니다. 즉 아들과 아버지가 원수가 될 수 있습니다. 딸과 어머니가 원수가 될 수 있습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원수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사위와 장모가 원수가 될 수 있습니다.성경은 가장 가까운 관계가 이렇게 불편한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누가복음 1252절 말씀입니다. “이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가장 가까운 식구끼리 편이 갈라져서 서로 불편한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라는 의미를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자신이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식구들과 원수를 맺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믿지 않는 식구들이 우리를 향해서 원수같이 생각할 수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영적인 차원에서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를 미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지 않는 자들을 바라보면서 원수같이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은 원수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부모님과 화해하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출애굽기 2012절 말씀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생명이 길리라.”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이 계명을 받았을 때 그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라는 표현과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을 때 공경이라는 단어가 같은 표현을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존경할만하고 사랑하는 부모님이 계십니까? 경건한 신앙을 가지고 기도하는 부모님이 계십니까? 당신은 최고로 복을 받은 자녀들입니다. 자녀들이 옆에 계신 부모님들에게 아빠 엄마 때문에 너무 행복해요“.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그렇게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아빠 엄마는 너희들 때문에 너무 너무 행복하단다.

 

그런데 부모를 공경하려고 해도 도저히 공경할 수 없는 자녀들이 있습니까? 어버이 주일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이 너무 가혹한 명령으로 느껴지는 분들이 계십니까? 만약 우리가 그 누구의 도움도 사랑도 받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우리를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받고 살아가기 때문에 부모님과 화해할 수 있습니다. 혹 부모님께 실망과 상처가 있다하더라도 우리는 부모님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 큰 사랑을 받고 살기 때문에 인간적인 실망이 있다 하더라도 그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출애굽기 2020절 말씀입니다. “모세가 백성들에게 이르되 두려워말라 하나님이 강림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하나님을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시험하고 계십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그래도 부모님을 공경하는 지를 달아보십니다. 부모님의 자격이 없고 존경이 가지 않는 분들이 혹시 계신다 하더라도 우리는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신명기 516절 말씀입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부모의 자격이나 능력이 있기 때문에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부모라는 존재 그 자체 때문에 공경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님이 계신 그 자체만으로도 기뻐하고 감사하는 자가 되십시오. 부모님이 나에게 안해 주신 것 때문에 실망하거나 불평하지 마십시오. 더구나 부모님이 나에게 해주신 것이 뭐가 있느냐고 따지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한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차원에서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양심과 도리로써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부모님이 불쌍해서 부모를 공경하는 척 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을 통해서 그것이 곧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제 공경할만한 부모님이 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자가 되십시오

 

부모님을 공경해 드린다는 것은 부모님을 최고로 잘 해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께 최고로 효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예수 잘 믿는 부모님께는 예수 잘 믿고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입니다. 만약 부모님이 계속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는데도 교회를 안 나가는 자녀들이 있다면 당신은 불효자입니다. 부모님 가운데 예수 안 믿는 분들이 계신다면 반드시 예수 믿게 하고 천국에 가장 좋은 곳에 가시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은 믿음 생활하면서도 부모님이 예수 믿지 않는 것에 대해 그렇게 아파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최고의 불효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한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에베소서 61-2절 말씀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부모님을 공경하는 것과 부모님에게 순종하는 것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말씀하시면 라고 할 때가 많습니까? “아니요”, “왜요하고 할 때가 많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에베소서 22절 말씀입니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불순종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안에 역사하는 불순종의 영, 곧 마귀가 우리로 하여금 그렇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532절 말씀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이제 우리는 순종하게 하는 영, 성령의 지배를 받기를 소원합니다.

 

부모님과 자녀들 사이에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힘들어 하지 마십시오. 생활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부딪히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표현하는 방식과 자녀들이 표현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자녀들은 자신의 감정을 너무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성품입니다.

 

어제 제가 박사논문심사 때문에 아침, 점심을 먹지 못하고, 저녁에 떡 만두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금요기도회를 마치고 저녁 1120분이 되었는데 출출한 겁니다. 40분이 지나면 토요일 금식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다급해진 겁니다. 성경이에게 너 출출하지 않냐? 아빠 나도 출출한데요. 지갑을 보니깐 돈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잤거든요. 아침에 새벽기도 마치고 돌아오니까 성경이가 하는 말이 아빠 돈이 없으면 이야기 하셔야죠. 저는 말하는 투가 있습니다. 제가 먹고 싶으면 너 뭐 먹고 싶은 것 없냐? 끝이 약간 올라갑니다. 내가 자녀들에게 사주고 싶으면 뭐 먹고 싶은 것 사줄까? 끝이 약간 내려갑니다.

 

부모님을 공경한다는 것은 부모님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님의 스타일과 다르다고 힘들어 하지 마십시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고치려고 하지 마십시오.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렸으면 어디에 쓰셨냐고 따지지 마십시오. 그저 잘하셨다고 인정해드리십시오. 언제든지 필요하면 말씀하라고 하십시오. 부모님은 그래도 말씀하시지 못합니다. 눈빛으로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 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부모님과 화해하지 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는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부모님이 자녀들을 통해서 흐르는 축복이 막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세 번째는 부모님을 공경하면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땅에서 잘 되고 장수의 복의 누리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축복하는 약속의 첫 게명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자녀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 때문에, 자녀들 때문에 서로를 위해 회개의 기도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에게 대들었던 것, 순종하지 못했던 것속을 썩였던 것 잘못했다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부모님 가운데 자녀들에게 마음의 상처와 실망을 준 부분이 있다면 용서해달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조용한 소리로 서로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손을 잡고 살아계신 주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가정의 놀라운 회복과 축복의 역사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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