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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녀와 화해하라(에베소서 6:4),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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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마냥 행복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생각지 않은 수많은 장애물들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좌절하게 합니다.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예수 믿고 교회 생활하는 성도들도 항상 형통하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의 쓴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 어떤 어려움과 고난의 쓴물도 달게 변화시켜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에게는 어떤 쓴물이 있습니까?

 

혹시 자녀로 인하여 인생의 쓴물을 만난 분들이 계십니까? 물론 자녀들과 대부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가정 깊숙이 들어가면 자녀로 인하여 많이 힘들어 하고 고통을 당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부모 된 우리를 향하여 자녀와 화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더 이상 자녀로 인한 고통당하는 분들이 있다면 아내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편으로서 같이 고통을 분담하면서 함께 풀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자녀로 인하여 인생의 쓴물을 만난 분들이 계십니까? 그러나 너무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로 인한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주십니다. 그러나 쓴물이 저절로 단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해 주시는 일이 있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인생의 쓴물을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쓴물을 만났을 때 모세는 이 쓴물을 어떻게 해결하였을까요? 출애굽기 1525절 말씀입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

 

모세는 쓴물을 만났을 때 제일 먼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또한 모세는 쓴물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한 나무에 주목하였습니다. 즉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해결의 열쇠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나무를 물에 던졌을 때 쓴물이 단물이 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즉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였을 때 쓴물이 단물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혹시 자녀 문제로 인해 인생의 쓴물을 만난 분들이 계십니까? 먼저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기도하십시기 바랍니다. 자녀가 방황하고 있습니까? 자녀가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까? 자녀가 마음에 깊은 상처로 인해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까? 자녀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까? 그 문제를 가지고 부모들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남편 된 가장이 자녀를 위하여 기도하면 모든 것이 빨리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으로 세우신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자녀들을 위하여 축복기도 하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님의 눈물의 기도입니다. 당신의 자녀들로 인해 때로는 심란해 하고 마음 아파하면서도 그 문제를 가지고 눈물로 기도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나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자녀를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려보시기 바랍니다.

 

자녀들과 화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성경 말씀에서 해결책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에베소서 64절 말씀입니다. “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부모된 우리가 자녀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자녀를 노엽게 해서는 안됩니다. 부모 가운데 누가 더 자녀들을 노엽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합니까? 아버지입니까? 어머니입니까? 어떠한 경우에도 아버지가 자녀들을 노엽게 해서는 안됩니다.

 

부모는 자녀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감정으로 대하기가 쉽습니다. 손부터 올라가기 쉽고, 화부터 먼저 내기가 쉽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내 생각과 내 방식과 맞지 않는다고 정죄해서는 안됩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오늘 목회자 칼럼에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잠깐 다루었습니다. 부모의 역할이 자녀의 성장 과정에 따라서 바뀌어야 합니다. 만약 자녀의 성장 과정에 따라 부모의 역할이 바뀌지 않으면 자녀들을 노엽게 합니다.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부모의 역할은 마치 의사처럼 꼼꼼하게 아이들의 영적, 신체적, 감정적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는 소아과 의사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초등학생일 때는 부모의 역할은 중요한 원칙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때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갖추어야 할 성품과 가치관을 분별하게 습득하게 해야 합니다. 부모가 여행안내자와 같이 시간을 보내며 자녀들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가치들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이미 인생의 시합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때 코치가 이미 경기에 들어가 있는 선수들을 불러내어 다시 경기규칙을 가르칠 수 있는 시기가 아닙니다. 비록 자녀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기를 한다 해도 한꺼번에 많은 것을 전수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전반전 휴식 끝나는 시간을 이용해 꼭 필요한 내용을 가지고 짧지만 깊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대학교 이후에 부모는 친구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부모의 자녀의 관계보다는 서로 나누면서 친구처럼 좋은 교제의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서로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서로 이해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서 부모의 역할이 거기에 맞도록 반드시 바꾸어 가야 합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맞추라고 하지 마시고 자녀의 성장 과정에 부모의 역할이 맞추어 가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실패했을 때 비난과 화살을 마구 쏘아대면 아이의 성격과 발전에 장애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사실 실패하는 행위 자체보다 더 큰 문제는 실패하면 어떻게 하냐 하는 두려움과 기분 나쁜 감정입니다. 실패했을 때 너무 나무라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잠언 2416절의 말씀으로 위로하시기 바랍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잠언 226절 말씀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어려서부터 마땅히 행할 길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 윗사람을 공경하는 자세, 질서를 지키는 자세 등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잠언 1324절 말씀입니다.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자녀들이 잘못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도 그대로 두는 것은 자식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미워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식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다시 그런 잘못을 행하지 않도록 징계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뭘 알겠느냐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나중에 크면 다 알아서 하게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 살까지 간다는 말이 맞습니다. 예를 들면 어려서부 거짓말하는 습관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합니다. 도적질하는 습관은 반드시 끊어버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된다는 말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학교 복도나 운동장에서 돈이나 어떤 소중한 물건을 주웠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 보십시오. 침구 집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방바닥에 떨어져 있는 돈이나 귀중품이 발견되었을 때 물어보십시오. 만일 5천원 지폐로 2천원 물건을 샀는데 3청원이 아닌 사 천 원이 자기 손에 쥐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에게 물어보십시오.

 

부모의 옷 주머니에 있는 동전 하나라도 마음대로 가져가면 그것이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일인가? 아니면 사단이 좋아하는 것인가? 물어보십시오. 혹시 예배 시간에 교회에 헌금을 드려야 하는데 다른 데 써버리지 않았는지 물어 보십시오.

 

잠언 1411절 말씀입니다.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집은 흥하리라아이이기 때문에 자신의 품행을 전혀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이기 때문에 더욱 정직하며 더욱 자신의 품행을 청결하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비록 아이라도 그 동작으로 자기의 품행의 청결하며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20:11)

 

만약 부모의 실수가 있었다면 당대로 끝내야 합니다. 이삭은 에서와 야곱 두 아들 가운데, 에서를 심하게 편애했습니다. 이러한 편애의 전철은 아들 야곱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야곱도 자녀들을 편애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는 여러 아들보다 요셉을 특별히 더 사랑하여 채색옷을 지어 입히기까지 했습니다(37:3-4). 이러한 편애는 형제들에게 불평과 원망, 시기심과 복수심을 안겨다 줍니다.

 

서울 YMCA에서 녹색 청소년 단원 중 중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 한 보고에 의면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은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선생님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순위를 설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을 잘 이해하는 선생님(128)

2: 이해가 잘 가도록 가르쳐 주는 선생님(68)

3차별하지 않는 선생님(39)

4: 재미있는 선생님(39)

5; 내가 좋아하는 과목 선생님(13)

 

우리 자녀들이 제일 많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부모로부터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입니다. 자녀들이 용기를 잃고 낙심하게 됩니다. 넌 아것도 못해, 너는 하는 게 맨 날 그 모양이니, 이런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말은 자녀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없게 만듭니다. 넌 잘 할 수 있단다. 넌 훌륭한 아이란다. 너 이러다가 최고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 부모는 매일 자녀들에게 매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대의 축복이요 선물입니다. 자녀가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기쁨이요 내일의 희망입니다. 혹시 자녀들로 인해 지금 쓴물을 겪고 있는 분이 혹시 계십니까?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우리 자신이 변화되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자녀들로 인해 쓴물을 당하는 분이 계신다면 먼저 기도로 간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아버지들이 작정 기도 40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실천할 때 쓴물이 반드시 단물로 바뀌는 축복이 잇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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