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격언에 인생은 우리가 누구인가 보다는 우리가 누구에게 속해있는가 그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자신이 누구인가에 몰두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를 중요하게 여기십시오.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향한 구체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목적을 이해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사랑받는 존재이며 참으로 위대한 소명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분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충만한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상황이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항상 평화와 기쁨을 누리며 사는 것이 충만한 삶입니다.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절망이나 실망, 또는 기쁨은 저마다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대로 부르심은 믿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룹니다.(롬 8:28)
사람들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된 만족을 돈이나 친구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인생의 허무에 부딪힙니다. 물질이 풍족하다고 해서 영혼 깊이 존재하는 공허감이 메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큰 집, 값비싼 승용차, 많은 재물이 있어도 참된 민족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참된 만족은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세계 제일의 갑부들은 대개 가장 외로운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경제적으로 더 풍요해지면 참된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충만한 영혼과 마음입니다. 솔로몬은 전도서 2장 4-11절에서 이러한 삶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난과 고통이 없는 삶이 최상의 삶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가장 훌륭한 삶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좀 더 깊이 알고 깨닫는데서 비롯됩니다. 인생의 시련 속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가르치고, 인도하고, 영광스러운 백성으로 변화시키십니다.
물질적인 소유, 경제적인 안전, 사교적인 관계로는 인생에 도사리고 있는 깊은 허무를 매꿀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의 갈망이 이기심으로 쉽게 변질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시고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그럼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다 해결한 후에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드리면 무엇인가 불안하고 부족해질거라는 생각을 갖곤 합니다. 오히려 더욱 훌륭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은 훨씬 더 많은 축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교회에 출석하고, 매일 기도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후하게 베푸는 삶을 사는 신자라 하더라도 우리 자신의 수단과 방법을 의지한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최상의 축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를 위대하게 만드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시며, 영원한 삶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스바냐 3장 17절 말씀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할 때에도 예수님은 늘 우리 곁에서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십니다. 하나님은 절망, 두려움, 낙심과 같은 감정을 마치 화가의 팔레트에 있는 물감처럼 이용해 우리의 삶을 완성해 가십니다. 인생의 어려움은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그래서 우리의 주인이신 그분을 향해 더욱 열심히 달려가게 만듭니다.
언젠가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신비를 볼 것입니다. 시련의 배후에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어둔 색과 밝은 색을 조화시켜 아름다운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처럼 하나님도 우리의 삶을 뛰어난 걸작품으로 형상화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약 성경 신명기를 통해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아야 할 영적원리를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원리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과연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가? 모세는 신명기 6장 18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아울러 모세는 신명기 7장 13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신다".
그러나 이러한 축복의 원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신명기 7장 12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사랑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고 인도하시고 충만하게 하십니다.
묵상할 말씀은 에베소서 2장 10절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생각해 볼 점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삶의 우선 순위에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하나님은 어떤 목적으로 당신을 창조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이번 한 주 동안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원하십니까?
다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주님이 원하시는 걸작품이 되기를 원합니다. 자아를 의지하거나 세상 것에서 만족을 얻지 않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저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제 안에 새 마음을 창조하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참된 정체적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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