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배를 시작하면서 삼위 일체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또한 우리를 축도시간에 삼위 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아버지와 아들, 성령, 곧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세 위로 계십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삼위일체입니다.
삼위일체라는 기독교 교리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기 삼위일체를 소홀히 하거나 폐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극입니디. 모든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삼위일체에 근거합니다.
어떤 이슬람교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삼위일체 하나님, 즉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을 믿는 반면에 무슬림들은 삼위일체란 없으며, 자신들이 알라라고 부르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가진 그분만 믿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회의 때문에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오랫동안 역사적 과정 속에서 드러내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는 창조주 하나님이, 신약의 시작 부분에서는 아들 예수님이, 오순절에 교회가 굳게 세워질 때는 성령이 계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위대한 명령 역시 삼위 일체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성령도 인간의 주된 성품인 지, 정, 의가 있습니다.
로마서 8장 27절에서 바울은 "성령의 생각"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3)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감정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엡 4:30).
또한 성령은 그 뜻대로 결정하십니다(고전 12:11).
그러므로 성령은 감동을 위한 은유가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인격체이십니다.
성령은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서 인간과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시키시며 신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 그리스도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기도문을 하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죄를 사하시며, 성령의 능력을 통해 우리가 유혹을 이길 수 있게 하십니다.
우리가 삼위일체를 이해하면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과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삼위 모두 세상의 창조와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십니다. 아버지는 그분의 말씀을 통해 세상을 창조하시며, 그분의 말씀은 성령을 통해 실행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어떻게 유지하시는가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자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6-17). 즉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삶의 전영역의 주인이십니다.
만물이 그리스도와 함께 섰느니라 구절은 인상적입니다. 그리스도는 우주의 질서와 존재를 유지시키며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이해에 새로운 의미를 줍니다.
삼위 일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두 가지 사명이 있습니다. 첫째는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세상을 정복하며 다스려야 합니다. 타락한 문화에 구속의 영향열글 미칠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의 전영역에 하나님의 의로 적셔야 합니다.
즉 삼위 일체 하나님은 위에 계신 하나님, 안에 계신 하나님, 옆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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