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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갈라디아서, 복음을 만나다, 티머시 켈리

by liefd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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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로 들어가기

 

갈라디아서는 다이너마이트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처음부터 끝까지 복음이라는 놀라운 진리를 던진다. 복음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통과해야 할 관문이며, 동시에 그 천국의 일원이 살아가는 삶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사람, 교회, 공동체들을 변혁시키는 방법이다.

 

 단 하나뿐인 복음(1:1-9)

 

바울은 신자들을 그릇된 길로 이끄는 자들, 복음을 변하게 하려는 자들을 향해 대놓고 화를 내고 있다(1:7). 심지어 저주의 말까지 퍼붓는다(1:9). 즉 이방인 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진정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모세율법에 나오는 유대교적인 문화규정들, 즉 음식에 관한 규정이나 할례와 기타 의식법들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친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내가 전해온 복음을 완전히 거부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복음, 즉 바울의 복음은 구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잘라 말한다. 구원은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의 행위, 그리고 하나님의 작품이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그리스도 외에 무언가를 더한다면, 다시 말해서 구원받으려면 그리스도의 은혜도 있어야 하지만 다른 것도 더 필요해 라고 말한다면 복음의 순서는 완전히 전보고디어 버리고...

 

신자가 얻은 의와 공로로 세운 의, 이 둘 사이에 중간은 없다. 신자가 얻은 의를 대체할만한 것은 공로로 세운 의뿐이다.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하지 않는다면 결국 나 자신의 공로를 의지하는 것이다(마르틴 루터의 갈라디아서 주석).

 

오늘날 복음의 진리, 혹은 전부를 부인하는 견해가 세 가지 있다.

 

1. 그리스도께 순복하고, 또 바른 믿음과 행위를 더함으로써. 당신의 인생을 예수께 맡기세요.

 

당신의 삶에[ 예수를 초청하세요. 이들은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삶을 드리고,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을 확고히 믿음으로써 구원받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믿음의 수준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 때문에 구원받는다.

 

2. 남을 사랑하고 인격이 훌륭한 사람이라면 무엇을 믿건 상관없다.

 

이 견해는 하나님께 이르는 데에는 선행으로 충분하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혼인잔치에는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다 초청받았다(22:10). 그들이 넓고 열린 마음을 가졌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믿도록 부추긴다. 이들은 은혜가 필요하지 않다.

 

3. 옷차림 혹은 관습의 작은 차이도 절대 용인하지 못한다.

 

갈라디아의 거짓 교사들은 옷차림과 음식, 그리고 의레와 관련하여 수많은 낡은 의식과 규칙들을 지켰다.

복음은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메시지가 전부다. 다른 복음은 정죄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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