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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생각 중독, 닉 트렌튼

by liefd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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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불편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그 생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생각이 너무 많으면 주변이 잘 보이지 않는다. 

생각만으로는 절대 오늘을 바꿀 수 없다. 지나친 생각을 멈추고 행동하는 법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원래 우리 뇌는 문제를 해결하고 상황을 더 분명하게 이해하도록 돕지만, 생각이 너무 많아지면 정반대로 움직인다. 걱정, 불안, 스트레스, 반추(rumination, 과거의 일을 현재에 반복해서 떠올리며 부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정신 활동—옮긴이), 강박…, 그것을 무엇으로 부르든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기질은 기분을 불쾌하게 할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면 할수록 생각은 증폭되고 꼬리에 꼬리를 문다.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칠 리 없다. 


생각하는 능력은 경이로운 선물이다. 자신의 사고 과정까지 성찰하고 분석하고 질문하는 능력은 인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자 인류가 이룬 수많은 성공의 바탕이다. 생각은 장애물이 아니다. 다만, 매우 유용한 도구인 우리 뇌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스트레스와 불안은 다르다. 심리학 박사 세라 에덜먼Sarah Edelman의 설명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외부 환경에서 오는 압박인 반면, 불안은 압박 때문에 내면에서 겪는 경험이다.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리는 모두 다르게 반응한다. 각자의 내적 자원과 한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생각 과잉은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에, 모든 행동에, 내가 사는 온 세상에 존재한다!

생각 과잉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신체에 미치는 영향

심박수 증가, 두통, 메스꺼움, 근육 긴장, 피로, 입 마름, 어지러움, 호흡수 증가, 근육통, 떨림과 경련, 땀, 소화 불량, 면역력 저하뿐만 아니라 기억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 몸은 급성 스트레스를 잠시 견디도록 설계되었다. - <생각 중독>, 닉 트렌튼 지음 / 박지선 옮김 - 밀리의 서재

정신과 심리에 미치는 영향

  생각 과잉은 에너지 소진과 극심한 피로, 초조, 긴장, 짜증, 집중력 저하, 의욕 저하, 성욕과 식욕 변화, 악몽, 우울증, 통제 불능, 무관심 등을 불러온다. 그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에 부정적 사고 패턴과 해로운 자기 대화가 강화되어 자신감이 떨어지고 의욕이 꺾일 수 있다. - <생각 중독>, 닉 트렌튼 지음 / 박지선 옮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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