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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가족전도, 랜디뉴먼

by liefd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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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지 못한 가정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결과를 생각해 보자.   

첫 번째는 극단적인 독립이다.  

건강하지 못한 가정이 만들어내는 두 번째 결과는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정반대되는 것으로 가족 단위를 우상화하는 것이다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 채워 주실 수 있는 것을 가정으로부터 요구하면, 가정은 본래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목적을 성취할 수 없다.  

또 가족 전도는 모르거나 조금 아는 사람에게 전도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감정적인 다툼이 일어나기 쉽다. 감정적인 다툼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죄의식과 분노이다. 두 가지는 내부와 외부, 모두로부터 우리를 공격해 오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충분히 담대하게 혹은 충분히 효과적으로 혹은 충분히 인내하며 혹은 충분히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고 여기며 내부적으로 죄의식을 느낀다. 

그러나 우리 중 어떤 이들은 과거의 행실로 인해 참된 죄의식을 갖는다. 즉 가족이 우리의 나쁜 모습을 보았고, 과거의 죄악된 행실로 인해 느끼는 죄의식이 전도를 가로막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이렇게 말하며 움츠린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모범을 보이지 못한 내가 어떻게 동생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겠는가?”  


가족 전도가 일으키기 쉬운 또 하나의 감정적인 문제는 분노이다. 죄의식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내부와 외부 양쪽에서 모두 올 수 있다.  


우리는 (우리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 복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에게 화를 낸다, 빈정거리는 말이나 죄의식으로 우리를 조종하려고 한다는 등의 이유로) 가족에게 화를 낸다. 때로는 그들이 우리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에 대처하는 법을 알 필요가 있다.  


내부로부터 오는 것이든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든, 분노를 해소하는 중요한 열쇠는 자신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그러면 격노와 혈기와 험악한 말 대신 인내와 은혜와 사랑이 흘러나올 것이다. - 


다시 말해 객관성의 목표보다 사랑의 목표가 더 낫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흐르는) 사랑 가운데 서서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나타낼 때, 우리는 분노와 죄의식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로 복음을 나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두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가족이 특별히 악하거나 못된 것이 아니었다. 다만 막연한 두려움이 그들을 주님에 대해 말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족이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하는 마음은 우상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억지로 용기를 내려고 시도하지 말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시도하지만 거의 성공하지 못한다. 그렇게 하는 대신 은혜 안에 잠겨라. 당신이 하나님 앞에 서게 된 것이 십자가에서 이미 이루어진 일 덕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나는 심지어 가족이 믿음으로 나오는 것을 본 사람들조차 여전히 죄의식을 느끼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  

복음은 우리를 두려움에서 눈물로 옮길 수 있는 것처럼, 우리를 죄의식에서 눈물로 옮길 수 있다. 그러나 그 눈물은 죄의식이 아니라 슬픔으로부터 솟아오르는 눈물이다. 슬픔은 죄의식이나 두려움보다 훨씬 더 건강하며 생산적인 감정이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척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사실을 생각하며 슬퍼하는 것은 정당하고 옳은 일이다. 그런 슬픔은 우리가 잃은 자를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도록 이끌고 은혜의 말을 할 수 있도록 우리의 입술을 부드럽게 만든다. 그러므로 당신의 두려움과 죄의식을 슬픔과 긍휼함으로 바꾸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라. 은혜는 그러한 거룩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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