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대안(잠언 4:1-9), 김덕선 목사
한국은 엄청난 물질과 시간을 자녀교육에 투자하는데도 왜 특출한 인물을 키워내지 못할까요? 그것은 교육의 내용과 방법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지구상에 수많은 민족들 가운데 우수한 인물을 가장 많이 배출한 민족이 유대인입니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30% 이상이 유대인입니다. 그들의 교육의 우리의 교육이 무엇이 다를까요? 우리의 교육은 교사가 학생에게 낮은 차원의 지식에서부터 더 높은 차원의 지식을 전달하는 단계별 학습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언서의 80-90%는 솔로몬의 잠언입니다. 잠언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기록한 책으로서 지혜를 얻기 위함입니다. 본문 1절입니다.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본문 2절입니다.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솔로몬은 선한 도리를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아버지 다윗에게서 배웠습니다. 여기서 “선한 도리”란 “누구에게서 받은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즉 부모는 믿음의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합니다.
유대인의 1차원의 교육은 일반 학교의 세상 학문 교육입니다. 2차원의 교육은 유대인의 질문식과 탈무드 논쟁식입니다. 3차원의 교육은 슈르드 교육, 즉 세상에 살면서 악인의 올무에 걸리지 않음으로싸 피해를 보지 않게 영리함, 현명함을 개발합니다. 4차원의 교육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지헤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1. 유대인의 교육은 가장 높은 단계인 (지혜) 교육을 먼저 하고 다음에 슈르드 교육을 시키며, 다음 단계에서 질문과 (탈무드) 논쟁식 IQ 개발 교육을 한 후 맨 마지막 단계에서 1차원의 (학교) 교육을 시킵니다.
잠언 4장 4-9절에 보면 아버지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일곱 번이나 지혜와 명철, 훈계라는 단어가 열 네 번이나 나옵니다. 아버지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지혜가 가장 귀중한 보배이며 생명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일천번제를 드린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까?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왜 지혜를 우선적으로 구했을까요? 그것은 아버지 다윗 왕의 지혜로운 교육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자녀에게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왜 그것이 중요한지를 반복하여 가르쳐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가르친다면 어떤 대답이 나왔을까요? 아마도 공부 잘 하는 아이, 일류학교 입학, 연예인이 될 수 있는 재능, 부귀영화가 아닐까요? 왜 이런 결과가 나올까요? 부모가 그것을 우선적으로 구하기 때문에 자녀들도 따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본문 4절입니다.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인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혜와 명철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이 바로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7절입니다.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 지니라.” 지혜와 명철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을 다 지불하고도 얻을 만큼 가치가 있고 소중한 것입니다.
지혜와 명철은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출애굽기 31장 3절입니다.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하나님의 신을 충만하게 받으면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은 (지혜)입니다. 우리가 배운 지식은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지만 지혜는 (경륜)이 더할수록 더 많아지고 세련되어 집니다. 유대인은 지혜 교육을 통해서 사리를 분별하는 (판단력)을 배웁니다.
개인이나 국가나 세계가 시시각각으로 바뀝니다. 그때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누구를 통해서 지혜를 배워야 할까요? 레위기 19장 32절입니다.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왜 하나님은 부모님뿐 아니라 어른들을 공경하라고 하셨을까요? 연세 많으신 분들이 체험을 통해서 배운 지혜를 젊은이들은 전수받아야 합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노인들의 교도를 버리고 젊은이들의 가르침을 좇음으로 인해 나라가 분열되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왜 어른들의 가르침이 젊은이들보다 탁월할까요? 어른들의 가르침은 단순한 지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오면서 터득한 지혜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성공사례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지만 실패를 통해서 배운 지혜가 우리에게 인생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물론 격동의 사대를 살아온 한국의 노인들이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지식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많은 지혜를 갖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부서에서 역사의 소용돌이 가운데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그들의 지혜를 경청하며 배우는 것이 커다란 유익이 됩니다. 우리는 책에서는 지식을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인생을 경험한 사람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3. 자녀들의 (그릇)의 크기는 학교나 교회가 아니라 (가정)에서 결정됩니다. 가정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을 통해 듣고 배운 다양한 (경험)들이 쌓여서 결정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열왕기상 4장 29절입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넒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같이 하시니.” 지혜를 가진 사람은 마음이 넓고, 생각이 깊고 총명이 남다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는 안목으로 남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보고 남이 감히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찾아냅니다. 문제가 생길 것을 미리 알고 대비합니다. 지혜를 가진 사람은 문제가 발생할 때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해결방안을 찾아냅니다. 뒤엉겨있는 문제들을 풀어가는 센스가 있습니다.
4. 지혜를 가진 사람들은 어느 길이 옳은 지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멀리) 보고 일을 결정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갖지 못하는 하나님의 지혜가 있어 맡겨진 일들을 남들보다 더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5장 35절입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돠 조각하는 일과 세공하는 알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실로 수놓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정교한 일을 고안하게 하셨느니라.”
자녀들에게는 아버지의 훈계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자녀들은 아버지의 훈계를 통해서 명철을 배우게 됩니다. 때로는 사랑의 매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잠언 22장 15절입니다.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부모와 자녀 간에 의사소통이 가장 잘 되는 때가 자녀를 징계한 직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정신과 의사인 마이어 교수에 의하면 사랑의 매는 어릴수록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 제임스 돕슨은 실제 고집 센 아이를 다루려면 15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매를 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유대인의 탈무드는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는 엄하게 꾸짖어 가르치되, 다 자란 뒤에는 (작은) 일로 꾸짖지 말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각각 다르게 창조하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얼굴이 각각 다른 것처럼 모두 다르게 지으셨습니다. 별 하나, 풀 한 포기, 심지어 개 한 마리조차 각각 다르게 지으셨습니다. 이사야 40장 26절입니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각 사람 뿐만 아니라 별 하나, 풀 한 포기, 개 한 마리조차 각각 이름을 부르며 소중히 여기십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는 것이 지혜입니다.
6. 유대인들의 부모는 자녀들을 책망할 때 형은 이렇게 하는데 너는 왜 그 모양이니?“라는 식의 (비교)를 절대하지 않습니다. 다른 집의 자녀들과도 비교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그 특성을 (창의적)으로 계발하라고 가르칩니다. 유대인은 남을 이겨라 대신 남과 (다르게) 되라고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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