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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버이 주일 설교 7

by liefd 2026.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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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부모공경(신명기 5:16), 김덕선 목사

 

기독교가 처음에 한국에 들어올 때에 제사 드리는 문제로 인해 오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는 제사를 드리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공경을 할 줄 모르는 종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기독교는 부모를 굉장히 강조하는 종교입니다. 다만 부모 공경을 하는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은 진정한 부모공경은 살아계실 때 잘해 드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택한 백성들에게 요구하는 생활지침입니다. 첫 네 계명은 신자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삶의 지침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음 여섯 계명은 가족과 이웃, 모든 사람들을 향한 삶의 자세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먼저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바로 부모공경입니다.

 

출애굽기 2012절입니다. “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신명기 516절입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부모공경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부모공경은 시대나 상황에 따라서 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공경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불변의 원칙입니다. 부모공경은 자녀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닙니다. 자녀의 입장에서는 어떤 부모라 하더라도 반드시 공경해야 할 것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2020절입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여기서 우리는 십계명을 주신 분명한 목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모를 공경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그래도 부모를 공경하고 있는지 시험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부모공경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부모를 공경할 수 없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부모를 공경하는지 여부를 하나님은 시험하고 계십니다. 즉 부모를 공경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이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부모에게 함부로 대하거나 경홀히 여겨서는 안됩니다. 신명기 2716절입니다.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여기서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란 부모를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자를 말합니다. 부모를 비천하게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게 될 것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모에게 함부로 대하는 자녀는 이 세상에서 잘 되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61-2절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자녀가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자녀의 태도와 행동이 부모를 소중히 여기고 존경한다는 의미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부모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최고의 표시가 무엇일까요? 부모의 은혜에 대해서 언제나 감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부모에게 섭섭한 것이나 못해준 것이나 그것 때문에 불평하거나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부모님께 그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를 늘 감사하고 잊을 수 없다고 말씀드리십시오. 그것이 부모에게 최고의 보람이요 행복이요 기쁨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을 베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낳을 때까지 정말 수고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키울 때까지 특별한 사랑을 쏟아 부어 주셨습니다. 결혼까지 시켜서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셨습니다. 그래도 자녀들이 뭐가 잘못될까봐 노심초사하며 가슴 졸이는 사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통해서 자녀들에게 축복의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가 자녀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녀가 부모를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과 같습니다.

 

유대인의 자녀들은 밖에서 놀다가도 엄마가 집에 들아와서 밥 먹으라고 하면 바로 행동을 멈추고 집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집에서 오락을 하다가도 이제 그만 하라고 하면 당장 멈추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지시는 바로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녀들이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저주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기 때문에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순종은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사랑과 신뢰의 마음으로 복종하는 것입니다. 만약 아이가 눈에 보이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법을 배울 수 없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을 결코 배울 수 없습니다. 순종은 우리가 인생에서 최고와 최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통로입니다.

 

그런데 순종은 계속해서 배워가야 하는 과정입니다. 순종의 과정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예수님도 순종을 배우셨다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58절입니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순종은 고난을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힘들게 하거나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때로는 고난을 통해서 가치를 발견하고 순종하는 자세를 갖게 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순종을 가르치는 방법은 아이의 성격과 나이에 따라 달라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매우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단순한 기본 정보와 생활규칙을 가르치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좋아하셔,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누나를 때리지 마라. 도둑질은 나빠, 가스 레인지를 만지면 안된다. 차도로 뛰어 들어가면 안된다. 무엇이옳고 그른지를 말해야 합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누구에초점을 맞춥니다. 아이가 옳고 그름을 이해하기를 원하되, 특별히 자녀들을 향한 부모의 사랑에서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아빠가, 또는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고 잘되기를 바라는지 몰라. 선생님이 너를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더구나 확인해 주면 학교생활에도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 이 연령의 아이들은 자기를 좋아하는 것을 느끼는 만큼 순종하게 됩니다.

 

그 후 아이들이 십대 초반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어합니다. 이 때에는 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특히 또래집단의 압박이 강력한 힘을 갖기 시작함에 따라 더 높은 수준의 자유와 책임을 원합니다. 이제는 규칙 뒤에 있는 근본적 이유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지, 아닌지를 생각해 봐야지, 이것이 너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까? 라고 물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십대 후반이 되면 무엇, 누구, 왜에서 시선을 돌려 아이들 스스로가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녀에게 자존감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그가 부모의 집을 떠나 책임감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조와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녀가 집을 떠날 때에는 부모에 대한 신뢰와 의존을 예수님과의 관계로 이전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물론 부모를 공경하지만 그것 때문에 신앙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61절에 보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우리가 부모님의 종교와 달라서 본의 아니게 기독교를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이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 찾아올 텐데, 아들이 예수 믿고, 며느리가 예수 믿고 자녀들이 예수 믿어 결국에는 부모님들도 천국에 들어가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최고의 효도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적인 이유 때문에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부모를 공경하는 자세를 계속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다른 모든 면에서 부모의 기쁨이 되고 자랑이 되고 인정받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그 누구보다 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의 필요를 채워 드리는 일에 있어서 가장 잘해드리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모뿐만 아니라 부모와 관계된 모든 분들에게 잘 해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형제들끼리 우애가 돈독하고 서로 감싸주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부모의 기쁨이 됩니다. 요셉이 그의 형들을 대하는 자세를 우리는 본받아야 합니다.

 

창세기 5020-21절입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요셉은 부모가 살아계실 때에도 형제들에게 극진히 대우해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 야곱이 돌아가신 후에도 요셉은 그의 형들과 자녀들까지 책임지겠다고 위로하였습니다. 인간적인 차원에서는 섭섭한 마음이 들어서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극진히 대접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부모 공경입니다.

 

무엇보다 믿음의 부모들에게 최고의 효도는 자녀들이 믿음생활 잘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귀하게 쓰임 받는 소식을 듣는 것입니다. 손자들까지 신앙 교육을 잘 시켜서 부모의 자랑꺼리가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믿음에서 떠나 있기 때문에 부모의 눈에 눈물을 계속 흘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믿음 안에서 최고의 효자 효녀, 손자 손녀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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