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효도를 실천해야 하는가?(출애굽기 20:12, 레위기 19:3), 김덕선 목사
오늘날 한국의 미혼 여성들 가운데 61%가 인성교육이 잘 된 효자보다 불효자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기본윤리가 실종된 한국은 노인자살율, 이혼율, 그리고 저출산 세계 제 1위입니다. 현대교육은 점점 발달하는데 인간은 왜 점점 더 타락하고 있을까요? 여러 가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부모가 마땅히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것을 안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효도교육입니다.
국어사전에 의하면 “효”는 ‘부모를 잘 섬기는 일’이고, 효도는 부모를 잘 섬기는 도리입니다. 효(孝)라는 한문은 늙을 노(老)와 아들 자(子)의 합성어입니다. 그 형태가 아들이 노부모를 업고 있는 모양입니다. 따라서 효자는 부모를 잘 섬기는 사람, 효도를 실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효란 좀은 의미에서는 나를 낳아주신 부모를 잘 섬기는 일입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육신의 부모뿐 아니라 연령이 많은 사람(딤전 5:1-2), 직분에 있어서 윗사람(창 4:20-21), 학교에서의 스승, 교회에서 말씀읋 전하는 사람(갈 4:19), 그리고 국가의 통치자(사49:23)를 가리킵니다(존 칼빈).
출애굽기 20장 12절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레위기 19장 3절입니다.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NIV 영어 성경에 보면 “사람은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경외해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에게 부모를 경외하고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경외하는 것은 부모에게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부모를 위하여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부모를 공경하라 할 때에는 아버지가 먼저인데, 경외하라고 했을 때는 어머니가 먼저일까요? 하나님은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할 때에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 더 잘 해드리는 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녀들이 부모를 경외할 때에는 어머니 보다 아버지를 더 경외(두려워)할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아버지 보다 어머니를 더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통계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전국노인학대상담사업보고서에 의하면 자녀들에게 학대를 당하는 노인의 대부분은 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 가운데 아들이 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자녀들이 연약한 어머니를 아버지보다 더 무시한다는 증거입니다.
잠언 23장 22절입니다.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아버지는 영적으로 말씀을 전수해 주고 삶의 지혜를 가르쳐준 분이기 때문에 청종해야 합니다. 어머니는 육적으로 낳아주신 분이고 따뜻한 사랑을 전해준 분이기 때문에 함부로 대하기 쉽습니다. 더구나 힘없는 늙은 어머니를 업신여기면 안됩니다.
뉴욕에서 이민 가서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 동네 공원에서 야구 놀이를 할 때였습니다. 백인 아이에게 어머니가 찾아와 “톰! 지금 밥 먹을 시간이야!”하고 부르면, “엄마, 창피하게 친구들 있는 데서 불러요. 집에 가 있으면 끝나고 갈게요.”하면서 자신들은 마마 보이가 아님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의 자녀들은 달랐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와서 “다윗아! 지금 밥 먹을 시간이야!”하고 부르면 야구 방망이를 들고 공을 치려고 했을 지라도 “오케이, 마미!”하고는 야거 방방이를 내려놓고 엄마를 따라 간다는 것입니다.
1. 부모에게 순종해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도대체 유대인들은 자녀교육을 어떻게 시켰기에 그토록 부모에게 순종을 잘할까요? 그들은 성경적인 원리를 자녀 교육에 그대로 적용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축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창세기 27장 27-29절입니다.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하나님께서는 가정에 아버지를 통해 자녀들에게 축복권을 주셨습니다.
또한 아버지 야곱은 요셉과 그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합니다(창 48:8-22). 이어서 다른 아들들에게 축복기도를 합니다. 창세기 48장 15-16절입니다.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님은 아버지를 통해서 자녀들에게 축복이 흘러가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아버지가 자녀를 위한 기도를 통해 축복이 흘러가게 하십니다. 우리 역시 자녀들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축복의 기도를 하기를 소원합니다. 민수기 6장 24-26절은 제사장을 통한 축복의 기도를 그대로 이루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하나님께서 아버지의 축복기도를 통해 자녀들이 그대로 복을 받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민수기 6장 27절입니다. “그들은 이 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성경은 부모를 통해서 이러한 축복을 받기 위해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3절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을 때 엄청난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잠언 30장 17절입니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자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부모를 조롱하는 것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과 같습니다.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자 않고 대드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대드는 것과 같습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할 정도로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부모를 영적대리자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5장 4절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네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출애굽기 21장 17절입니다.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부모에게 손지검을 하거나 학대하거나 욕을 하는 자녀도 반드시 죽이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잘못은 하나님께 대들고 하나님을 저주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포도주 사건과 같이 혹시 부모의 수치가 있더라도 그것을 덮어주면 자녀들을 축복하십니다. 반면에 부모의 약점을 조소하는 자녀들은 저주하십니다. 물론 잘못된 사실 자체는 역사적 교훈으로 삼고 본받지 않도록 자녀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나 설사 잘못했다 하더라도 부모를 미워하지 말고,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은 잃지 말아야 합니다.
2. 부모 경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녀가 부모를 경외하는 몇 가지 실천 과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밖에서 놀다가 어머니가 “얘야 밥 먹고 놀아야지‘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싫어요‘, ’나 밥 안먹어요‘라고 하면 안됩니다. 예 그럴께요, 감사합니다.
또한 식탁에서 자녀들은 아버지가 나오시기 전에 먼저 앉아 있어야 합니다. 자녀는 식탁에서 부모가 먼저 수저를 든 후에 들어야 합니다. 맛 잇는 음식은 먼저 부모님께 양보해야 합니다. 자녀는 식사를 다 한 후에도 부모가 식사를 마치기 전이라면 식탁에 앉아 부모가 식사를 모두 마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부모가 외출하실 때는 모두 문간으로 나와서 ‘아버님(어머님) 안녕히 다녀오세요’하고 인사드려야 합니다. 자녀가 외출 할 때에는 부모님에게 다가가서 “아버님, 어머님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드려야 합니다. 혹시 병중에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계시면 방으로 가서 사랑과 존경을 표합니다. 불편한 것이 있으면 도와 드려야 합니다.
부모님에게는 언제나 공손한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자녀는 어떤 경우라도 부모의 말씀을 화를 내거나 반항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부친이 이름을 말할 때에도 이름의 각 글자 다음에 자(字)를 붙텨 저희 아버님 함자는 김자, 현자 국자입니다. 이것이 부모를 경외하는 방법입니다. 자녀는 부모가 말씀하실 떼 함부로 말을 하면 안됩니다. 말을 하기 전에 “제가 한 마디 해도 되겠습니까? 하고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3. 부모 공경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의 부모가 다른 사람들 보기에 비록 부족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자녀는 자신의 부모를 훌륭하고 특별한 존재로 보아야 합니다. 또한 부모가 나에게 뭐 해준 것이 없다 하더라도 자녀는 부모가 하나님의 영적 대리인이라고 하는 그 자체로 존경하고 공경해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부모의 신분을 높여 들이고, 음식과 마실 것과 옷을 해드려야 합니다. 유대인의 자녀들은 교회나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할 때에도 부모의 이름으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자녀는 몸으로 물질로 부모님께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 드려야 합니다. 부모가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것들을 챙겨드려야 합니다. 부모가 옷을 입고 벗을 때도 도와 드려야 합니다. 부모가 집에서 나가고 들어오실 때 그들을 환영하고 자리로 모셔 들여야 합니다. 부모를 존경하는 의미로 부모를 뵐 때 일어서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를 마땅히 즐겁게 하며 자신을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해드려야 합니다. 잠언 23장 25절입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어버이 주일 설교 11 (0) | 2026.05.05 |
|---|---|
| 어버이 주일 설교 10 (1) | 2026.05.05 |
| 어버이 주일 설교 8 (0) | 2026.05.05 |
| 어버이 주일 설교 7 (1) | 2026.05.05 |
| 어버이 주일 설교 6 (0) | 2026.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