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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오직 예수, 존 파이퍼

by liefd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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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교회는 예수님을 매력적으로 전하든지, 아니면 아예 예수님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의 새로운 경향은, 무엇이 매력적인지를 정하는 주체가 고객이나 기분이 상했다고 정하는 주체가 고객이나 기분이 상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된다는 점이다. 상업화된 사고방식은 개인적인 환경을 멀리하고 실용적인 효과를 추구합니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예수를 믿어야 한다는 권고를 한 개인이나 집단이 교만하게 봅니다.

이렇게 해서 전에 오직 성경에만 있었던 권한이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과 듣고서 기분이 상한 사람에게 넘어갑니다. 이 두 가지 사고방식 배후에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유행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원받으려면 예수를 포기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포기할 때 일곱 가지 위기에 처하게 된다.

 

첫째, 성경을 믿고 순종하는 일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실천 문제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우리 자아를 최고의 권위로 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둘째, 진정한 사랑이 위기에 처해 있다.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인 예수님의 보편적 유일성과 으뜸 되심을 놓치게 되면 진정한 사랑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셋째, 타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구원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는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1;18-20). 예수님 이외에 우리가 구원받을 만한 다음 이름은 없습니다(4:12).

 

넷째, 선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일이 위기에 처해 있다. 사람들이 복음을 듣지 않고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가르침은 선교사들의 가슴을 찢어 놓습니다(15:20-21).

 

다섯째, 우리의 영혼이 위기에 달려 있다. 세상 전체의 구원을 위해서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우리는 양심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고 영혼은 상하게 될 것입니다.

 

여섯째,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모든 은택을 누리는 일이 위기에 처해 있다. 예수님의 복된 소식을 듣고 믿어야 할 필요성을 부인할 때, 지옥에서 구원받는 것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아는 유익을 누리는 것 또한 어려워지게 됩니다.

 

일곱째, 예수님의 영광이 위기에 처해 있다. 예수님이 주와 구원자, 귀중한 보배로 선포되는 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영적으로 죽은 자들을 일으키시며 영적으로 눈먼 자들의 눈을 뜨게 하십니다. 그 순간에 그리스도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이 신뢰할 만한 분이 되시고, 보배가 되시며, 높임을 받으십니다.

 

선교의 목표는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는 것입니다(1:5).

 

과연 그리스도가 구원의 유일한 길인가? 이 질문은 적어도 세 가지 질문을 담고 있다.

 

질문 1. 누군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영원히 깨어 고통 받게 될 것인가?

 

만인 구원론 : 모든 사람들과 마귀들이 결국에는 구원받을 것이며, 만약 지옥이 존재한다면 지옥은 회개와 정결함과 구원으로 이끌게 될 것이다.

 

영혼멸졀론 :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멸절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지옥에 떨어지기보다 존재 자체가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인가? 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질문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영원히 깨어 고통 받는 지옥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인가?

 

질문 2. 그리스도의 사역은 구원에 필수적인가, 아니면 구원의 토대가 될만한 다른 것들이 있는가?

 

다원주의자들은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예비하신 분이며, 다른 종교들 안에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영원한 복을 얻는 다른 길들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사역이 유익하지만, 비그리스도인들에게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질문 3. 의식적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구원에 필수적인가?

 

이 질문에 대하여 아니요라고 대답하는 관점을 보통 포용주의라고 부릅니다. D.A.카슨은 포용주의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포용주의는 모든 구원받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덕분에 구원받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의식적인 믿음이 반드시 필수적이지는 않다고 보는 견해다. 다시 말해 어떤 사람들은 그분에 대해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받은 빛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밀라드 에릭슨은 로마서 1-2장과 10;18을 근거로 자연계시가 그리스도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고 주장합니다.

존 스타트는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기독교적인 입장은 불가지론자로 남는 것이라고 믿는다.

 

누군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영원히 깨어 고통 받게 될 것인가?

 

우리의 모든 죄에는 우상숭배-하나님보다 다른 무엇에 가치를 두는 것-가 있습니다. 지옥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어떤 죄든지 그 죄로 인해 손상된 것에는 무한한 가치가 있음을 우주에 선포하십니다.

우리가 그런 지옥이 존재하고 있다고 믿는 이유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지옥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기 때문이다.

 

죽음 이후에 생명이 영원히 계속되듯이, 수치와 부끄러움도 영원히 게속될 것입니다(12:2).

신약에 넘어오면 예수님이 마지막 임하게 하실 심판에 관해 세례자 요한이 에언이 꺼지지 않는 불에 대해 에언합니다(3:12, 3:17), 꺼지지 않는 불은 끝나지 않을 형벌을 뜻합니다. 마가복음 9:43-48절에서 꺼지지 않는 불은 명백하게 지옥입니다.

 

'양과 염소의 비유'에는 예수님은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악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라고 하십니다(25:46). 요한계시록 20:10에 보면 마귀의 최후의 운명에서 정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묘사하고 있는 상태는 영원히 깨어서 고통 받는 상태입니다. 가롯 유다를 향하여 차라리 나지 않으면 좋을 뻔 하였느니라는 말은 만인구원론이나 영원멸절론과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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