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복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24절에 ‘원하며’, 25절에 ‘원하며’, 26절에 ‘원하노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 28:1에 의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에순종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서 뛰어난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요셉의 인생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종살이와 심지어 옥살이를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았기 때문에 형통하였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감옥에 있는 요셉을 꺼내어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7년 풍년에 7년 흉년을 준비하게 하셔서 세계를 먹여 살리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모든 복을 준비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면 예비 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신 11:26-28에 보면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좇으면 저주를 받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첫 번째 축복은 보호의 축복(Blessing of protection)입니다.
본문 24절입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부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기서 "지키다"라는 말은 원래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친다"라는 뜻입니다. 가시로 담장을 친다는 말은 어떤 대적도 막아주신다는 의미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음악 소리가 나면 우상 앞에 절하라는 왕의 명령을 거역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에게 절을 할 수 없는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단은 그들의 정적들을 통하여 왕에게 고소하게 했으며, 결국 그들은 7배나 되는 풀무불 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그 불속에 나타나셔서 다니엘의 세 친구를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천사를 통해서 지켜 주십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능력의 천사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엘리사가 있던 도단성을 아람 군대가 포위했을 때 두려워하던 게하시의 눈을 열어서 하나님의 천사들이 엘리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도단성을 포위하고 있던 아람 군대를 하나님의 천사들이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유월절에 죽음의 천사들이 애굽 전역의 장자들을 죽일 때 어린양을 잡아 문설주와 문인방에 바른 집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어린양의 피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는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우리를 보호하는 것만 아니라 현세에서도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들을 보호해 줍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키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작열하는 태양으로부터 지켜 주셨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사막의 추위로부터 지켜주셨던 것처럼 지금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참으로 얼마나 위험한 세상입니까? 우리의 신체도 얼마나 연약한지 모릅니다. 어제까지 그렇게 건강했는데 갑자기 원인 모르는 희귀암으로 위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험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더더구나 영적으로도 위험한 세상인 것입니다. 원수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기적입니다. 오늘도 살아서 눈뜨고 호흡하고 예배하는 것이 기적입니다. 이런 위험 가운데서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이처럼 여러분을 보호해 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 축복은 은혜의 축복(Blessing of grace)입니다.
본문 25절입니다.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이는 여호와께서 얼굴을 우리를 향해 돌리시고 환한 빛을 비추어 주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향해 얼굴을 돌리시고 진노하시고 화를 내신다면 우리에게 무슨 소망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여호와께서 얼굴을 우리를 향해 돌리시고 환한 빛을 비추어 주시겠다고 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얼굴빛을 비추어 주시고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왜냐하면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는 은혜를 받기 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나에게 비추신다는 것에 반해, 살후 1:9은 하나님의 얼굴을 떠나는 자들은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정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정을 명문가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가족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아들 이삭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손자 야곱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대를 이어 입은 아브라함의 가문은 명문가가 된 것입니다.
교회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국가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우리가 속한 단체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은혜를 입는 것은 논에 물을 대는 것과 같습니다. 물 없는 논은 모내기를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모종을 심어도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듯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세 번째 축복은 평강의 복(Blessing of peace)입니다.
26절입니다.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사람이 아무리 부요와 존귀를 누린다고 해도 심령의 평안이 없으면 그것은 큰 낭패입니다. 전도서 6장 2절에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부요와 재물과 존귀를 얻어도 그것을 누릴 만한 평강이 없다면 그것은 악한 병입니다. 전도서 6장 6절을 보겠습니다. “그가 비록 천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천년의 갑절, 즉 2천년을 산다 할지라도 심령의 낙과 평강을 누리지 못하면 결국 그의 가는 길은 사망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재벌의 딸도 평강이 없으니까 자기 생명을 싫어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평강의 복은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이런 평강의 복이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평강은 샬롬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나 평화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평안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은 환경과 상관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풍랑 속에서도 고물을 베개하고 주무셨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주님은 평안이 있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합 3:16절에서 전쟁의 소식이 들려오고 환난의 소식이 들리므로 창자와 입술이 떨리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밭에 식물이 없고 창고에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평강은 성령 안에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롬1 4:17에 보면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말합니다. 성령 안에서 평강이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참된 평화를 원한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빌 4:6,7에 기도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 때문에 마음의 평화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나면 내 마음의 평화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럴 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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