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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븍 캉스 에디션

by liefd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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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의 도구가 되지만 시와 아름다움, 낭만과 사랑은 삶의 목적인 거야(죽은 시인의 사회)

 

저열한 인근들로부터 스스로의 존엄함을 기키기 위하여, 우리에겐 최소한의 저항이 필요하다.

자신의 삶을 비참하게 만드는 법이란 책에서는 타인의 삶을 훔쳐보며 내 삶과 비교하는 것이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했다.

부러워서 진 게 아니라 내가 가진 걸 잊어서 진 거야.

시기심이 파괴적인 이유는 자신이 가진 것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데 있다.

 

마음 졸여도, 끙끙거려도 미워해도 그들은 어차피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일 뿐이다.

 

인터넷에서 떠돌았던 나라별 중산층의 기준

 

영국(옥스포드대에서 제시한 중산층의 조건)

 

페어플레이를 할 것,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나만의 독선을 지닐 것,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불평,

불법에 대처할 것

 

프랑스(퐁피두 대통령이 삶의 질에서 정한 중산층의 기준)

 

외국어를 하나 정도 구사하여 폭넓은 세계 경험을 갖출 것, 한 가지 이상의 스포츠를 즐기거나 하나 이상의 악기를 다룰 것, 남들과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별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손님을 대접할 것, 사회 봉사 단체에 참여하여 활동할 것,

남의 아이를 내 아이처럼 꾸짖을 수 있을 것

 

대한민국(연봉 정보싸이트 직장인 대상 설문)

 

부채없는 아파트 평수 30, 월 급여 500 만 원 이상, 자동차는 200cc금 중형차, 예금액 잔고 1억 원 이상,

해외여행은 1년에 몇 번

영국, 프랑스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기준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 그건 바로 숫자다.

중요한 건 자기 내면의 분노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상처의 원근법, 가까운 것은 커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작게 보인다.

 

1-3 등급은 치킨을 시키고, 4-6 등급은 치킨을 튀기고, 7-9 등급은 치킨을 배달한다.

 

2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느냐 차라리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내모습으로 미움받겠다(키트 코배인)

마음은 주머니 속에 넣어둔 쿠크다스처럼 부서진다.

자존감의 원리를 최초로 규명한 심리학자 너새니얼 브랜든은 건강한 자존감을 위한 두 기둥을

자아효능감과 자기 존중감이라 이야기했다. 자아효능감이란 자신을 돌보며 현실적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자기 신뢰이자 자신감이고 자기 존중감은 스스로를 존경하며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마음이다.

 

인생은 B(Birth)D(Death) 사이의 선택(Choice)이라는 한 철학자의 말처럼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가는 우리의 인생을 결정한다.

자신이 빛 낼 수 있는 자리에서 살아갈 것.

자본주의 최대 비극은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재능은 무가치해지는 데 있다.

 

3부 불안에 붙잡히지 않기 위한 to do list

 

걱정은 내일의 슬픔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힘을 앗아간다(코리 텐 붐)

천 만 원이 넘는 복비를 들였으니 적어도 100명이 넘는 점쟁이를 만났을 텐데

딱 들어맞는 점괘는 고작 멸 개에 불과했던 거다.

 

삶이란 결국 모호함을 견뎌내는 일이다.

삶의 안정감은 불확실을 완벽하게 제거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과 맞서며 얻어진다.

인생은 살아갈 때도 있지만 살아질 때도 있더라.

원치 않는 일이 닥쳤을 때, 그것을 불운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해프낭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다.

행복은 이 시점에서 결정된다.

 

지나온 길을 돌아볼 때 필요한 건 후회가 아닌 평가이고, 앞으로의 길을 내다볼 때 필요한 건 걱정이 아닌 판단이다.

맛을 좋게 하는 양념(부담감, 긴장감, 불안감)도 지나치면 요리를 망친다

프로이트는 충분한 애도를 하지 못했을 때, 우울이 발생한다고 했다.

문제의 실체를 만나기 위해선 생각의 양이 아닌 깊이가 필요하다.

 

4부 함께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외롭다 해서 진실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외로움에 괴로움까지 더해질 뿐이다.

 

5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to do list

 

변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자질은 지치지 않는 것이다.

화상이 생겼을 때 휴터가 남지 않는 법은 연고를 바른다. 자주 바른다. 계속 바른다.

상처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꾸준히 나아지려 노력하는 것이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막연한 희망이나 대안없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의 근거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돈으로 환원되지 않는 나 자신이 될 것

에프쿠루스는 인간의 행복에 필요한 3가지 요건을 우정, 사색 자유라고 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닐은 한 여름 밤의 꿈의 주연을 맡는다. 자신의 자질과 능력을 발휘하며, 어느 대보디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는 날에게 아버지는 당장 그만두라고 명령하며, 전학을 시키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닐의 표정에는 무력감과 절망감이 비친다. 그리고 그날 밤 닐은 아버지의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주어진 삶을 견딜 수 없고, 자신이 원하는 삶은 도저히 살 수 없을 때 사람은 절망하는 것이다.

 

김현철 정신과 의사는 헝가리, 일본, 우리나라의 공통점으로 방황이 허락되지 않은 사회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 세 나라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높은 자살율이다.

많은 이들은 높은 행복도를 보이는 북유럽 극가를 이상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레오 보만스에 따르면 북유럽 국가들의

높은 행복감은 높은 소득이나 복지 시스템의 결과가 아니라, 넘치는 자유, 타인에 대한 신뢰, 다양한 재능과 관심에 대한

존중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그 반대 지점에 있다. 자유의 박탈, 획일적인 삶의 강요, 타인에 대한 불신

 

6부 좋은 삶,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to do list

 

삶의 목적을 행복이라고 규정한 아리스토텔레스가 잘못된 것이다.

누군가에게 행복하다고 증명하며 사는 것이 가장 불행하게 사는 방법이다

피천득은 장수라는 글에서 기계와 같이 하루하루를 살아온 사람은 팔순을 살았다 하더라도 단명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은 손에 있는 생명선을 팔목까지 연장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는 일이다.

 

다니엘 튜더가 한국의 모습을 담아낸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라는 책에서 우리가 기적을 이룬 대신, 사소한 기쁨과 즐거움에 대한 감각을 잃은 듯하다. 보고서 제출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삶을 위해 창조성과 상상력을 발휘할 순간이다.

 

부모는 자식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근심을 느끼고, 자식은 부모가 행복하지 않은 것에 채무감을 느낀다.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최선은 애정과 사랑을 나누되 당신의 행복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니, 부다 다 알아서 행복하자.

더 이상 과거에 붙잡혀 살고 싶지 않다면 과거의 연약했던 나에게 위로를,

미성숙했던 그 모든 존재들에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

그 오차와 실수에 대한 관대함이 우리를 보다 안전하고 자유롭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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