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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구름기둥, 김영애

by liefd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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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엄청난 힘 중 하나가 악을 선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죄는 스스로 의롭다고 착각하고 불의를 행하면서도 정의를 행한다고 착각하게 합니다.

 

압살롬은 자신의 욕심을 실행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자신을 위대한 사람으로 부각시키며, 선하고 의로운 사람으로 포장했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성문 길 곁에서 백성들의 손등에 입을 맞추고 개인적인 친밀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 했습니다.

 

지도자의 자리에 있을수록 교만의 위험성이 큽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아직도 휘장 가운데 있는 것이 안타까워 나단 선지자에게 이야기합니다. 다윗의 겸손에 감동된 나단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둘 성전을 짓는 것이 좋다고 해서 하나님께 여쭙지도 않고 즉각 대답해 버립니다. 나단의 조급함이 나타난 것이지요.

 

바로 그 밤에 하나님께서 나단을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순수한 마음은 받으셨지만 성전을 지으려는 다윗의 계획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리더싑은 권위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권위를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나님은 눈여겨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것인 줄 알고 하나님의 손에 맡기며, 행할 때 진정한 권위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도록 나의 권위를 주님 손에 맡겨 드리는 것이 권위를 부여받은 자의 본분입니다. “(이재훈 목사님 설교).

 

총장을 수락하고 개교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으면서 남편이 이렇게 말했다. 사람도 약속을 지켜야만 우정을 지속할 수 있는데 하물며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면 되겠소? 우리가 하나님의 신용을 잃으면 안되지 않소?

 

헨리 나우웬은 제니시 일기에서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하도록 끊임없이 요구받고 있다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중요한 사명에 나를 쓰시려고 준비시키려고 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다.

 

위험부담이 큰 결정이 불가피할 때, 우리가 두려움으로 주저하고 걸음치는 이유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히 듣고도 두려움에 싸여서 불순종하는 것이 그분께 얼마나 큰 실망을 안겨 드리는 것인가?

 

부르심에 순종해야 하는 그 모험의 도약대 위에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범지점프를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계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뛰어내리지 않는다고 억지로 등을 떠밀지 않으시고 우리가 믿고 뛰어내릴 때까지 기다려 주셨다.

 

헨리 나우웬, [예수님의 이름]으로에서 크리스천 지도자는 철저히 가난한 지도자일 필요가 있다. 가난은 우리를 인도하는 자가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로 이끌기 때문에 유익하다.

 

미국 브린 모어 대학의 뉴스레터, 총장의 자격 요건, 학문적 비젼, 학문적 깊이 행정능력, 후원금 모금 능력, 유머 감각 등 다섯 가지를 꼽고 있다.

 

진정한 리더십이란 자신은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화려한 지위 뒤에 숨겨진 고통을 깊이 이해하고, 그 소명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온전히 드러내는 사람이다.“

 

Are you practicing Christian? 당신은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며 살고 있나요?

예수 믿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 사는 방식을 따라 살아서는 안되고 더러 억울하고 손해보며 살 줄 알아야 한다고 남편이 말했다. 똑똑한 사람들이 만만치 않게 보는 사람은 바보처럼 사는 사람, 기꺼이 손해 보는 사람,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광야의 위기는 만나와 메추라기가 없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과연 살아계시는가? 계시지 않는가 의심하는 것이 더 큰 위기였다.

 

우리가 신을 벗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를 업고 걸어가신다. 포기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발이 우리의 발이 된다. 신발 하나 벗었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등에 업혀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을 누리는 것이다. 권리포기는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우선순위와 가치관을 하나님의 시각에서 재조정받는 시간이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재조정받기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권리포기를 원하신다.

 

인생이란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향이 중요합니다. 성취보다 의미가 중요합니다. 쾌락보다는 감동이, 소유보다는 나눔이 중요합니다.

 

엘리사 모건은 성령의 열매 중 사랑을 포도열매에 비유하며 사랑은 헌신이라고 했다. 최상의 당도 높은 포도열매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포도나무에서 생산된다. 사랑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과 함께하기로 선택하는 헌신이라고 했다. 어려울 때나 평안할 때나, 떠나 버리고 싶은 순간에도 머무르기로 선택하는 헌신, 더 이상 못참을 것 같은 순간에도 나를 쳐서 복종시키며 하나님 때문에 몸부림치며 선택하는 것이 헌신이다. 사랑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사랑하고 , 가고 싶지 않은 길을 가는 헌신이 곧 사랑이다.

 

하나님의 공의를 알면 뜨거운 불길 속에서도 평강을 누릴 수 있다.

희락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열매다. 희락은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알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도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이다. 행복은 상황에 의존하지만 희락은 행복 이상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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