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축복의 원리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 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언약 가운데서 축복하시기 때문에 “그리하면”이라는 단어에 주위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이후에는 우리가 “그리하면”의 조건을 이행해야만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성도들이 구원받은 이후에도 무조건적으로 축복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왜 나같은 사람은 축복 안해주시는지 모르겠다’고 원망합니다. 구원받은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아무나 축복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축복받을 만한 일을 해야 축복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축복받기 위해서 잘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축복받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축복받는 것이 우리의 삶의 결과로 나타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을까요?
본문 7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좋아야 축복의 강이 흐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반드시 좋아야 축복의 강이 흐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아십니까? 이사야 58장 2절에 보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서 애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의 규례를 폐하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겨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날마다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즐거워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금식을 하면서 믿음 생활을 잘해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께서 함께해주시고 도와주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사야 58장 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르기를 우리가 금식하되 주께서 보지 아니하심은 어찜이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주께서 알아주지 아니하심은 어찜이니이까 하느니라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찾아 얻으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식을 하지만 하나님께서 돌아보시지도 않는 것같고 알아주시지도 않는다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금식한다고 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노동을 강요하면서 괴롭혔습니다. 4절 말씀에 보면 그들은 금식하면서 서로 다투고 싸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다 하더라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야 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야 합니다. 축복의 원리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사야 58장 7절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린 자에게 음식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유리하는 자에게 따듯한 호의를 베풀어야 합니다.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교회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새해에 적어도 다섯 명 이상에게 인사하고 안부를 묻고 기도하고 관심을 갖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사랑의 관심을 가지고 서로 돌아볼 때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은 축복을 약속해주셨습니다. 본문 8-9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앞에 행하여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네가 여기 있다 하리라”. 진정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사랑의 관심을 나타낼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활을 축복해주십니다. 아침의 빛이 찬란하게 비취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활에 서광을 비쳐주실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가 문제에 매여서 사랑의 실천을 뒤로 미루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질병을 속히 치료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말씀에 순종하는 의를 보여드리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반드시 당신의 뒤에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당신이 사랑하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도를 속히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당신이 부르짖을 때에 내가 여기 있다고 속히 들어주실 것입니다. 비록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자의 기도를 반드시 응답해주십니다. 예레미아 선지자는 지금 시위대 뜰에 갇혀있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아 33장 2-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네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해서 부탁하신 원리가 있습니다. 이사야 58장 9절 하반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특별히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대해서 비판하고 정죄하는 말을 어떠한 경우에도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금식할 때는 말하는 것도 금식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말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입장을 난처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새해에는 그러한 말을 제거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사야 58장 10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우리 주변의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당신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들의 형편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동해서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괴로워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덜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아보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려하는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은 축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0절 하반절과 11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며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우리가 서로에 대한 사랑의 마음과 사랑의 언어를 사용할 때 하나님께서는 흑암 중에 있다 하더라도 빛으로 어두움이 대낮과 같이 발게 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항상 인도해주십니다. 비록 어려운 상황에서도 만족케 해주시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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