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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앙은 삶의 목적을 바꾼다(고후 5:14,15),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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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우리 사회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남을 위해 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살라고 합니다. 남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이 불행해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서럼들의 요구를 거절할 줄 알고 때로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고 그럴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신자가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는 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살면 안되는 것입니까?

 

로마서 147절입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자기를 위하여 살면 안되고 자기를 위하여 죽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당신은 남을 위하여 살아가십니까, 아니면 자기를 위하여 살아가십니까? 이전에는 남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 대세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기를 위하여 살아가려고 하는 것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를 위하여 살아가십니까?

 

1.자신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요?

신자든 불신자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 역시 귀한 일입니다.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잘못된 것일까요? 다른 사람들을 위한다고 하면서 자신이 비참해지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해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은 그들의 삶을 구속하려고 하신 것일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라는 것은 나 자신의 삶은 없는 것처럼 살라는 것일까요? 전도서 224절입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신명기 624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때로는 부담이 되는 것 처럼 느낄 때가 있지만 사실은 그것이 우리가 항상 복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신명기 63절입니다.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가 복을 받고 크게 번성하는 방식입니다. 신명기 1013절입니다.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롭게 하지만 그것이 또한 우리의 행복의 비결임을 알아야 합니다.

 

신자든 불신자든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삶의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다른 사랑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모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때 진정한 행복의 비결입니다.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은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이 불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행복해 하면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행복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누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신앙은 피자 한 쪼각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느냐 그것이 중요합니다. 빌립보서 23절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은 품으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그리스도의 마인드를 갖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합니다(1). 그리스도의 인도와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 보다 남을 낮게 여겨야 합니다(3).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일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4). 자신을 낮추어 섬겨야 합니다, 죽기까지 복종해야 합니다(8). 우리의 이러한 삶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2.신앙은 삶의 목적이 주를 위하여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하는 모든 것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14절 전반절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붙잡혀서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그가 변화되기 이전에는 기독교인에 대한 미움의 지배를 받았지만 이후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지배를 받게 된 것입니다. 신자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자신을 강권하는 것을 잘 압니다. 어떤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아는 만큼 강한 동기는 없습니다. 예수님이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셨다는 것이 이제 바울의 삶을 지배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요? 나는 도저히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인데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자신의 아들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사랑입니다. 로마서 56절에 보면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8절에 의하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10절에 따르면 곧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52절입니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며 즐거워하느니라.” 고린도전서 620절입니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목적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본문 15절입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여 함이라.” 로마서 148절입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신자는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습니다. 나의 시간, 물질, 건강, 재능, 이 모든 것을 동원하여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올인합니다. 다른 사람의 유익과 행복을 위해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신자들은 누구를 위하여 살아야 할까요? 우리가 믿는 순간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자기를 위하여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14절 하반절에 보면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로마서 147절입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아담이 타락한 이후에 인간은 자신의 욕심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우리는 삶의 목표와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에베소서 210절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구원의 사건은 삶의 목적이 전환되는 사건입니다. 삶의 목적이 자신에게서 하나님께로 옮겨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자신이 행복하게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예수께서 왜 우리에게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고 축복하라는 한지 아십니까?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면 자기 중심적이 되지만,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할 때 하나님 중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상대를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20절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십니다.

 

신자는 이 세상에서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행복합니다. 이 헹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어집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인생은 자기로 시작해서 자기로 끝나면 허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으로 끝날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제 우리 인생을 하나님으로 초기화하면 어떨까요?

3.당신이 어떤 것을 결정할 때 누구를 위해서 하십니까?

자신이 누구를 위하여 살아가는지 알려면 어떤 것을 결정할 때 누구를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울 왕은 중요한 순간에 어떤 것을 선택했을까요? 아멜렉과의 전쟁에서 좋은 짐승들은 남겨두고 그렇지 않은 것을 다 죽였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사람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하나님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겸손하게 하나님의 진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작전 지시를 내려주심으로 백전백승의 전과를 올렸던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가 일하는 목적을 바꿉니다. 과거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 생계를 잇기 위해서, 혹은 지위를 얻건마 인정받기 위해서 일했다면 이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일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3:23,24).

 

신자가 결혼대상자를 선택할 때에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할까요? 배우자 그 사람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하나님과 사물과 돈을 대하는 배경과 결정을 내리는 방식에 있어서 나와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사랑, 재정(財政), , 직분과 권위에 대한 인식, 신앙, 가족 등의 영역에서의 올바른 기준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상대방이 어떠한지 그 실체를 확인해야 합니다

 

신자는 자녀 양육에 있어서도 선택의 기준이 달라야 합니다. 존 맥아더 목사가 쓴 “하나님의 방식으로 자녀 키우기”란 책에서 저자는 크리스천이 자녀를 양육하는 기준에 대하여 4가지 원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첫째, 자녀를 고통이 아닌 기쁨으로 여겨야 합니다, 둘째, 자녀 양육은 부담이 아닌 즐거움이어야 합니다. 자녀 양육의 성공 여부는 자녀가 어떻게 되었는가가 아닌 부모가 어떻게 했는가에 의해 평가됩니다, 자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또래 친구가 아니라 부모입니다.

 

팀 켈러는 일과 영성이라는 책에서 신자가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정의를 세워 가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직하게 살며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능숙한 솜씨로 탁월하게 일하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본보기가 될 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결과를 내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문화 속에 뛰어들어 영향을 미치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어떤 일을 만나든지 감사하고 기뻐하며 복음으로 변화된 마음을 품고 온갖 우여곡절을 헤쳐가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쁨과 열정을 선사하는 일을 하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최대한 수입을 올려서 그 돈으로 넉넉히 베푸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세계의 건축설계회사인 팀 하스 회장은 [성경대로 비즈니스 하기]라는 책에서 잠언 31장으로 최고의 회사를 경영하였습니다. 이제 비즈니스와 신앙을 다르다고 말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일엏게 말합니다. “나는 우리 회사가 얼마나 유명한 건물을 지었는가, 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해냈는가에 대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보다 내가 오늘 얼마나 유익한 만남을 가졌는가, 누구에게 도움이 되었는가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더 많은 이들과 관계를 맺기를 원하고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항해하고 싶습니다.

 

칼빈은 우리가 주를 위하여 산다면 주께로부터 모든 것을 기쁘게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앙은 삶의 목적을 바꾸어 놓습니다. 정말 그렇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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