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 22-35절 말씀 다같이 읽겟습니다. 무리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찾아 다니다가 예수님을 만나자, 랍비여 어디갔다 오셨습니까? 라고 질문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찾는 이유가 무엇이냐? 금식하고, 철야하고,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언제까지 썩을 것을 위해 찾겟느냐? 이제는 육적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얻기 위해 나를 찾아야 되지 않겟느냐? 표적 자체를 위해서 나를 찾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수많은 표적을 보여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요한복음 6장 26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예수님께서 수많은 이적을 행하신 것은 그리스도께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따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배부른 까닭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성도들이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들기 위해 주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 썩는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썩지 아니할 양식을 위해 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6장 22-35절에 보면 내가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생명의 떡은 말씀을 가리킵니다. 이 생명의 떡을 먹고 마신다는 것은 말씀에 순종하면 언제나 만족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목마름이 있어 세상의 것을 찾고 다니게 됩니다.
사단이 예수님을 첫 번째 시험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마태복음 4장 3절에 보면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오늘날로 표현하면 교회에 나가면 동이 나오면 밥이 나오냐’는 말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마태복음 4장 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배부른 상태에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40일 동안 금식하셨기 때문에 너무나 배가 고픈 상태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 역시 물질적인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썩을 양식입니까? 썩지 아니할 양식입니까? 영혼을 위하여 기도합니까? 아니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여 그것에 대하여 많은 기도를 합니까? 육은 생명이 다하는 날 썩어 흙으로 돌아가개 됩니다. 썩을 것은 썩지 아니할 것을 결코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빌립보서 2장 16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목적은 생명의 말씀을 밝히는데 있습니다. 결코 돈을 밝히거나 명예를 밝히거나 쾌락을 밝히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우리는 생명의 말씀을 밝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곧바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시면서 그들을 낮추고 주리게 하시고 만나를 먹이신 이유가 있습니다. 신명기 8장 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한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이와같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기 위하여 그들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시면서 낮추시고 주리게 하사 만나를 주어 먹게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위 말씀 속에는 두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 하나님의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다(요 6:63)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공로로 구원받은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 보시기에 믿지 않는 자로 인정되어 안식(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히 3:18-19).
본문 28절에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께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까?” 본문 29절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즉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입니다(48절).
예수님께서 영생의 말씀에 대해 가르치실 때 사람들은 떠나기 시작했습니다(66절). 요한복음 6장 60-64절 말씀에 대해 제자 중에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말씀을 처음부터 하신 것이 아니라 공생애 마지막에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로 인해 예수님을 찾아왔다가 그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떠나가고 또 문제가 생기면 찾아오고 해결되면 다시 떠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면 다시 찾아옵니다. 이러한 생활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영생의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썩지 않는 양식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적인 축복의 가치를 깨닫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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